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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안하고도 잘하는 아이는?

질문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1-05-11 13:03:54
우리 아들 친구 입니다.
아들은 그친구가 정말 미스테리라고 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같은반이라 잘 아는데
중학때는 그냥 상위권 정도 였는데 고등학교 와서 갑자기 최상위로 뛰어오른 아이인데요.

공부는 늘 설렁설렁 하는것 같고,
머리가 천재적으로 뛰어난 것도 아니고(고등학교 아이큐 검사139)
점심시간 저녁시간 운동장서 운동만 하고(시험 전전날까지)

그러고도 일등이랍니다.
어렵다는 고등 수학도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
영어도 준비 없이 본 텝스800점대,
모의 언어 보면 거의 만점..

그 엄마 말도 정말  공부 열심히 안한다고 하구요..

이런 애들은 대체 왜 그럴까요?
IP : 121.133.xxx.3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1.5.11 1:05 PM (59.6.xxx.67)

    머리도 좋고.. (아이큐139면.. 매우 높은 수준 아닌가요?)
    집중력도 좋을거라 생각됩니다.

  • 2. ...
    '11.5.11 1:05 PM (123.142.xxx.197)

    제 어린시절 같군요(돌 날아온다ㅋ)
    그냥 외울려고 안해도 한 번 쭉 훑으면 저절로 외워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 3. .....
    '11.5.11 1:06 PM (203.248.xxx.65)

    머리가 정말 좋거나 보이지않는 곳에서 열심히 공부하거나

  • 4. ㅋㅋㅋ
    '11.5.11 1:06 PM (58.145.xxx.249)

    수업시간에 집중할겁니다.
    그리고 머리도 좋을거고요.. 저도 그랬던때가있었는데 ㅠㅠㅠㅋㅋㅋ

  • 5. 000
    '11.5.11 1:07 PM (124.216.xxx.224)

    영어는 어렸을때부터 한경이 좋았던듯하고 수학은 수학적머리가 있다고 봅니다. 아주 강한 집중력및 수학머리...수학머리는 타고 난다는 말도있어요 암튼 무지 부럽네요 그아이 인성도 좋은가요?그아이 잘생겼나요? ㅎ 암튼 진짜 부럽네요

  • 6. ?
    '11.5.11 1:08 PM (180.224.xxx.82)

    아이큐139면.. 매우 높은 수준 아닌가요? 2222

  • 7. 그건바로
    '11.5.11 1:10 PM (122.40.xxx.41)

    집중력이죠.
    잠깐봐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아이큐도 되는 아이네요.

  • 8. ..
    '11.5.11 1:10 PM (122.34.xxx.15)

    머리가 좋고, 어릴 때 책을 많이 읽고, 영어도 그정도면 어릴 때부터 기본이 돼잇는 애 일 듯.. 수학은 수학쪽 머리 돌아가는 애들은 워낙에 뛰어나니... 그리고 공부를 안한다기 보단 효과적으로 공부할 줄 아는 애겠죠. 집중력이 굉장히 뛰어난.. 근데 남자애들 말은 믿을 수가 없어요.. ㅋㅋ 그 나이때 남자애들은 뭔가 우아우아 이러면서 잘난 애들 우러러 보는? 경향이 많아요..ㅋㅋ

  • 9. 방시혁도
    '11.5.11 1:10 PM (211.215.xxx.39)

    그랬다던데요.ㅋㅋ
    그럴수 있어요.
    집중력 엄청 뛰어난거고,한마디로 시간관리 잘하는 아이인거죠.
    공부할땐 하고,놀땐 놀고...
    머리도 딱 공부하기 좋을 정도로 좋은거고...
    아들아~~~~~이 형아
    엄마이상형이다.
    공부만 하란 소리가 아니란말이다.
    놀땐 놀아도 공부해야할때도 놀지는 말란 말이다....

  • 10. .....
    '11.5.11 1:10 PM (210.222.xxx.186)

    일등 위에는 죽었다 깨도 못따라가는 우월한 사람이 있더군요.
    저희집에도 이런 사람 하나 있는데 이건 타고 나는거였습니다.

  • 11. ㅂㅂ
    '11.5.11 1:12 PM (203.226.xxx.75)

    같은 시간 공부해도 집중도따라 습득하는 건 다를꺼예요.. 제친구도 고등학교때 영어 참 잘했는데 전 죽어라 영어 파도 항상 걔뒤..저 아이큐 142나왔어요..영어도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였고..걔는 창의력도 참 좋았어요

  • 12. 저도
    '11.5.11 1:13 PM (123.212.xxx.185)

    아이큐 그 정도에 집중력 좋은 편이라 중학교때까지는 전교 일이등했는데요. 고등학교 가니까 저 정도 아이큐와 집중력에다 노력까지 더해진 애들한테는 못 이기겠던데... 아드님 친구도 무슨 비결이 있겠지요.

  • 13. jk
    '11.5.11 1:22 PM (115.138.xxx.67)

    원래 중고등학교는 걍 대충해도 되잖아요???
    수업시간에만 한눈안팔고(이게 쫌 어려움) 잘 들으면 머리에 다 쏙쏙쏙 들어오지 않나효??????

  • 14. ...
    '11.5.11 1:22 PM (222.233.xxx.228)

    공부시간이 많다고 공부 잘하는거 아니죠
    그정도 아이큐면 높은편이고 집중력이 대단한거네요
    울신랑 학교때 어느 학생은 공부를 그렇게나 열심히 하는데도
    맨날 꼴등이라고해서 안타깝게 생각한적 있어요...

  • 15. 집중력!
    '11.5.11 1:24 PM (124.5.xxx.226)

    아이큐 높은 거네요, 139면.
    거기에 스트레스 안 받고 공부 하고 싶은 맘 들 때 집중해서 잠깐 해도 능률이 확 오르는 케이스인 듯 싶네요.

  • 16. 제친구아들
    '11.5.11 1:30 PM (180.66.xxx.60)

    정말 그런 쪽이더라구요.
    아무리 캐물어도 공부 안한데요.
    애를 봐도 신중성?학구파는 아니고...그냥 대충 설렁파이던데...

    어째서 전교1등을 놓치지않는지.....불가사의입니다.
    워낙 친해서 그애가 공부하는지 안하는지..그정도는 다 파악되는 사이이거든요.

    언어는 또 그렇다쳐도
    영단어 외우는 꼴을 본 적이 없는데도 영단어 막히는거 못봤고
    수학..여러문제 접해봐야하는데 그렇게 투자한 시간도 없는걸루 알고..
    (봤어야 그 문제를 풀고 넘어가죠???)
    과탐도 본적이 없는데 어째서 1등급이 되지요?
    공부한 사람은 뭔지...

  • 17. 타고 납니다.
    '11.5.11 1:39 PM (58.120.xxx.243)

    이런말 웃기지만 타고 납니다.

  • 18. anonymous
    '11.5.11 1:44 PM (122.35.xxx.80)

    타고난 머리 + 높은 집중력 + 높은 이해력.

  • 19. ...
    '11.5.11 1:52 PM (152.99.xxx.167)

    중학까지 기본기를 다져놓았겠죠.

  • 20. 제가138
    '11.5.11 1:52 PM (211.177.xxx.135)

    제가 아이큐 138입니다.
    저 단기암기력, 집중력, 이해력 좋아요
    수업시간 옆 짝꿍이랑 떠들어도 한귀로 듣고 있다가 마무리할때 대답 척척했지요.
    시험기간 친구들과 독서실 가서 남들보다 먼저자고 늦게 일어나도 성적 더 좋았구요.
    평소엔 공부안하고 벼락치기엔 달인이어서 성적은 좋은편이었지요.
    그런데 그렇게 공부하니 남는게 없네요.
    지구력 꽝! 음주가무 좋아하고 흑흑
    자존감은 높아 생활만족지수는 높은편인데 까놓고 말해
    요즘처럼 공부해야하는 분위기라면 전 살아남지 못했을겁니다.
    뭐니, 뭐니, 해도 진득한 노력파가 남는게 많다는걸 살면서 더욱더 느낍니다.

  • 21. 어머 저도 138
    '11.5.11 1:57 PM (115.136.xxx.165)

    저도 아이큐 138인데 윗분이랑 완전 똑같아요.
    전 대신 수업시간에 초집중했어요. 80~90퍼센트는 수업시간에 다 끝내는 거구요
    시험기간에는 기억을 되살리는 정도로만 정리했어요.
    대신 저질체력에 지구력 부족해서 오래는 공부 못하고 밤에도 일찍 자야 컨디션 유지되었구요.
    단기기억력이 좋아서 단어 같은 것도 금방 외우지만 문제는 시험 끝나고 한달이면 백지된다는 거죠 ㅋㅋㅋ

  • 22. 66
    '11.5.11 2:00 PM (111.118.xxx.183)

    음..뭐랄까...요점을 잘 잡아내는것같아요..^^;;;

    중요한 사항..시험을 보면 이건 나온다..이런걸 잘 캐치하는거죠..그럼 죽어라 앉아서 공부안해서 점수잘나와요...

  • 23. ....
    '11.5.11 2:08 PM (121.146.xxx.147)

    기본 머리가 좀 있는데, 수업시간에(만) 집중 잘 하고, 그 외 시간엔 딴 생각+딴 놀이에 열중하다가, 시험 며칠전부터 벼락치기 잘할꺼예요. 시험 운도 따르는 편이구요. 대학도 무난하게 명문대 갑니다. 그런데 이후 자기 적성에 딱 맞아서 열심히 하고 싶은 일 못찾으면, 계속 그냥저냥 대충대충 그런 인생 살꺼예요. 대충대충 해도 어떤 시험을 보든 기본은 나오거든요. 그렇게 한평생 열심히는 못하고 대충 해서 평균은 하고 살 가능성이 높죠. 제가 그랬거든요;;;;;

  • 24. 머리
    '11.5.11 2:50 PM (121.165.xxx.191)

    139의 좋은머리로 타고 났네요...좋은 세단인데 잘나갔지요...
    우리애들이 불쌍하네요..티코로 달릴려니....

  • 25. 타고난것
    '11.5.11 2:59 PM (222.237.xxx.83)

    맞아요. 울아이 라이벌인 친구가 있는데(사실 라이벌도 못되지만..) 이번 셤감독 갔다가 그 아이반에 들어가게 되어 시험보는것 유심히 봤더니 술~술 풀고 20분도 않되어 셤지 덮고 자데요. 딴애들은 어려워 절절매는 과목을 혼자 유유자적,, 부럽습디다. 울 아들 아둥바둥 공부해도 그 아이 못따라가요. 약만 오르고,, 시험전날은 울아들보고 게임하자고 전화하던 녀석인데 말이예요.. 타고난 머린 못따라 가나 봅니다. 그져 부러울뿐,,

  • 26. ?
    '11.5.11 3:08 PM (180.224.xxx.82)

    사실저의 아들도 아이큐 142인데 넘 게을러요
    어제도 남편이랑 한참 아들래미 욕했네요 넘 게으르다고...
    성실함만 갖추면 남부러울게 없겠어요
    도덕 기가 같은과목은 셤전날 벼락치기해요
    의자에 앉아서 까딱까딱 ..눈으로 공부해요
    심지어 티비보면서....
    근데 이번에 학교에서 전교1등....
    후다닥==33333

  • 27. ?
    '11.5.11 3:10 PM (180.224.xxx.82)

    솩경시도 금상받았어요
    쌩===33333

  • 28. 윗분
    '11.5.11 3:29 PM (203.130.xxx.178)

    때문에 로긴했어요.
    어딜 도망가세요...돈내고 가세요..
    젤로 부러운 분...

  • 29. ㅎㅎ
    '11.5.11 3:39 PM (125.185.xxx.147)

    울집 아이는 점심시간,하교후시간 매일매일 축구하고(친구들 몰고 다니고) 학원이라고는 하나도 안다니고......넘들보기엔 신기할지 모르나....나머지 시간은 다 공부합니다. 물론 남들이 물어보면 뭐 그냥 한다고 하고 말지요..

  • 30. 머리도 그정도면
    '11.5.11 3:53 PM (211.176.xxx.94)

    좋습니다.
    또 집둥력도, 그리고 다른사람들이 물어보면 그냥,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대개 공부 열심히 하던데요?
    아마 그 친구도 집에서 열심히 하는면이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예전은
    통하지만 지금은 머리만으로는 힘들어요.
    아드님보고 곧이곧대로 듣지말라고 하세요.

  • 31. ㅋㅋ
    '11.5.11 4:18 PM (58.79.xxx.3)

    우리 아들 이야기 써 놓은줄 알고 깜짝 놀랬잖아요.
    쭉 읽다보니 다른게 두가지 있군요.
    점심시간 저녁시간 운동장서 운동만 하고(시험 전날까지)
    그리고 공부 할때는 누가 뭐라든 신경 안 쓰고 집중해서 공부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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