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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시댁 가서 일을 해야하는 거겠죠?

무기력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1-05-11 10:27:44
명절에도 일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평소같음 군말없이 하겠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가기 싫으네요.

지지난주 시아버님 칠순기념으로 시어머니 형제분들과 한정식집에서 저녁식사함.
시아버님 친척 중 부를 사람은 사촌형님내외분 두 분 계시지만 시어머니가
거리도 멀고 연락하지 말라고 함.
암튼 그 날 시아버지가 집을 나가 연락이 두절되는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연락이 닿아 간신히 식사 시작함.
한정식집에서 시부모님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싸우심.
시아버지-왜 애들한테 이런 부담을 지우냐
시어머니-그래도 칠순이라 준비한 건데 주면 고맙게 받아먹어라
중간에 시외삼촌과 시이모님 소리지르며 싸우심.
막장분위기라 급하게 자리를 파함.
식대 55만원은 우리가 결제, 시누가 준비한 50만원은 용돈으로 드림.


지난주 저희 식구 제주도 여행 갔다옴.
남편은 토요일에 아이놀이치료선생님과 상담약속이 있었음.
바쁜 선생님이라 한달만에 겨우 날짜잡은 것임.
제주도에서 금요일 저녁에 도착.
친구가 부른다고 남편 술 마시러 나감. 내일 상담에 지장없도록 하라고 제가 경고했음.
남편 새벽1시 귀가.
오전 10시30분 예약인데, 9시 반에 깨우니 도저히 못 일어나겠다고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아파서 못 가겠다고 함.
하루종일 저 한심한 놈 목소리도 듣기 싫고 아주 사는게 지겨웠음.
남편은 상담선생님한테 좋게 얘기했고 다음에 약속잡으면 되는데 뭐가 문제냐
절 미친사람으로 몰고 감.

그러던 중 시어머니 전화 걸려옴.
다음주에 시아버지 사촌형님이 오신다 하여 집으로 오시라고 했다.
그러니 와서 음식 좀 만들어라.
그 전화 오고나서 한숨을 푹푹 쉬면서 애한테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드냐 어쩌고 하더니
저한테 와서 아까 미안했어.. 이러면서 다음주에 엄마가 오래.. 이런 얘길 함.

분명히 아쉬운 소리 할 일 없었으면 미안하단 말은 절대로! 안 했을 인간이구요.
시어머니도 그래요.
어차피 부르실거 한번에 치르던가, 아니면 밖에서 어른들끼리만 외식을 하셔도 될텐데.
왜 굳이...
이번주에 정말 가기 싫어요.


IP : 119.71.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부치세요
    '11.5.11 10:34 AM (122.35.xxx.125)

    주말에 맛난거 사드세요~ 메세지와 함께요..;;;;
    우체국 가심 현금봉투 보내는거 있어요...
    우체국 아저씨가 현금 딱 뽑아서 메세지와 함께 받는분께 갖다드립니다...

  • 2. 네..
    '11.5.11 10:37 AM (123.120.xxx.243)

    남편이 밉다고
    그 화풀이를 시댁에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확히는 아니지만
    원글님 시댁에서 원글님을 뺀질나게 부르는 게 아닌 거 같고요

  • 3. ...
    '11.5.11 10:51 AM (119.196.xxx.251)

    글쎄 안가셔도 될거같아요. 분명히 잔치는 며느리들 불러 다 치룬거 아닌가요?
    그 후 손님접대는 많지도 않고 달랑 사촌형님 한분인데 그정도는
    그 집에서 알아서 해야지요. 며느리가 무보수 도우미도 아니고 좀 심하네요

  • 4. ..
    '11.5.11 10:52 AM (210.121.xxx.149)

    그런데.. 저런다고 시집에 할거 다하면 남편은 반성을 안할걸요?
    하시더라고 끝까지 똥줄 태우다가 하세요..
    그리고 왜 며느리가 거기가서 음식을 해야하는지..
    지겨우시겠어요..

  • 5. 뻔질나게
    '11.5.11 12:35 PM (220.86.xxx.241)

    부르는거 맞구요. 한번 식사하셨음 됐지 며느리 또부르나요. 남편이 잘해야 가서 일할 맛도 나는거죠.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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