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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폐렴 회복 중인데 시아버님 생신에 데려가도 되나요?
1. 님
'11.5.7 12:43 PM (118.91.xxx.104)생각대로 하세요.
단순히 시댁이라서가 아니라..친정이라도 똑같이 나중에 갈일이에요.
남편만 보내세요.2. 배려
'11.5.7 12:44 PM (115.140.xxx.20)어른들께서 먼저 내려 오지 말라고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편도 문제네요. 아직 회복도 되지 않은 아이 데리고 가서 재발하면 어쪄려구요.
그리고 아이도 문제지만, 연로하신 시부모님 면역력도 약하실텐데 아이한데 폐렴 옮으면
어쩌시려구요.
겁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폐렴으로도 죽는 사람 있어요.
남편만 다녀오라고 하세요. 거리도 너무 먼데........3. 생신
'11.5.7 1:00 PM (218.155.xxx.145)아이 데려가지 마세요
저희 아들 어렸을적에 감기를 오래 앓다가 폐렴까지 와서 소화아동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요
항생제다 뭐다해서 지금은 쳬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을겁니다
남편이 정 가자고 하면 친정에 아이 두고 두분만 다녀 오세요4. ..
'11.5.7 1:07 PM (125.187.xxx.73)절대 안되지요.
5. 건강이 우선
'11.5.7 1:25 PM (222.107.xxx.133)아이 데려가는거 무리라고 생각해요.
남자분들은 대부분 자기 체면치레 이런거 많이 생각해요.
그러니까 원글님 의견을 먼저 잘 얘기하시고 원글님편에서
상황을 주도하심이 옳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생신보다 아이의 건강이 더 우선이라고 보는데...
아이아빠와 다시 잘 얘기하셔서 되도록이면 남편분만 다녀오셨음 좋겠네요.6. 남편은
'11.5.7 1:27 PM (211.186.xxx.167)애 상태를 잘 모르니 저럴꺼예요..
울 큰애도 4살때 폐렴으로 입원해서 퇴원하고
어린이집 며칠 다니다 다시 폐렴와 또 입원했어요..
남편을 잘 설득해서 남편 혼자 가거나 아님 애 두고 다녀오세요..7. yolee
'11.5.7 3:36 PM (58.141.xxx.95)전.. 제 자식만 생각하고 싶어요
---------> ???
시부모도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원글 만큼은 아니더라도
근접은 하실텐데 ?
시부모님께 사실대로 전화하시면
내려오지 말라고 하실 듯 .
생각도 좁고
걱정도 팔자시네.8. ...
'11.5.7 4:27 PM (123.109.xxx.203)전 남편이 그렇게 속없는 소리하기에 그냥 데려갔어요
내자식만이 아니라 니자식이기도하니 아파도 아빠잘못만난 팔자다..이러면서요
책임도 아이돌보는것도 초연하게 맡겨보세요
안타깝고 속상한마음 잘 알지만, 아이핑계 오해받는것보다
아픈아이오라가라 미안한 마음도 느껴보시라하고, 아픈끝 아이 무리하게 효도에 동원하면 어떻게되는지도 느껴봐야 바뀝니다9. 원글
'11.5.7 5:04 PM (124.49.xxx.191)결혼초에 급성신우신염에 걸려 입원한 적이 있었어요.
일주일 정도 입원했는데.. 3일쯤 지났나.. 그때도 아버님 생신이 입원중에 걸려있었어요.
입원한 중... 외출휴가 받고 시댁다녀왔습니다.
그땐 서울에 살 적이었는데.. 차도 없고.. 시외버스 타고 다녀왔네요.
효도 한다고 다녀왔는데.. 급성신우신염 때문에 20~30분에 한번씩 화장실 가고 싶은데.. 1시간 30분을 차타고 가는데.. 정말 식은땀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정말 죽겠어서 1시간 지나서 고속도로 지나서 간신히 내려서 화장실 다녀왔었네요.
그때 역시.. 남편은 입원한 저에게 가지 말라고고 안했었고...
시댁어른도 저에게 왜 왔냐는 말은 하지도 않으셨네요.
물론.. 며느리랑.. 손주는 다르겠지요.
이런 경험이 있었으니까...손주가 아파서 못간다고 해도 혹시..병원에 퇴원했는데 안가니까 뭐라 하실까 조심스러워 글을 적어봤네요.
그게.. 그리도 속좁고 걱정도 팔잔가요???10. yolee
'11.5.7 5:40 PM (58.141.xxx.95)시댁이 문제가 많구만요 .
맨날 죽어지내시니 안 바뀌는 거지요
몸이 아픈데 시댁에 뭐하러 가시나요 ?
내가 죽으면 시댁에서 얼마나 슬퍼하기나 할라나 ?
이런 문제의 원인은 언제나 남편의 사고방식이지요.
남편의 사고방식이 하루 아침에 바뀔 리는 없고 .
남편이 안 바뀌면
남은 방법은 원글 님이 바귀는 수 밖에
어떻게? 권력투쟁을 벌이는 거지요.
현상을 변경하려면 언제나 희생이 필요한 법
결과는 책임 못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