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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중2인데 수학이...

답답해요 조회수 : 1,915
작성일 : 2011-05-07 00:50:24
애가 무지 열심히 노력을 하는 스타일이예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편인데 중1 가을부터 학원을 다녔어요 그런데 학원을 다니나 안다니나 수학점수는 88점대로

큰차이가 없어서 너무너무 속상해 하네요 문제는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는데 실수해서 틀렸다고...

제가 생각하기에 실수라고 하기엔 매번 그런 점수가 나오는게 수학이 많이 부족해서인가 생각되는데 수학학원 선생

님은 평상시 하던대로라면 백점은 나올텐데라고 하시고...

순환소수에 대한 설명중 옳고 그른 문제를 가리는 문제에서 착각해서 한문제

답이 -2인데 실수해서 그냥 2로 적어서 또 한문제

통분하는 과정에서 틀려서 또 한문제 이렇게 틀렸다네요...

혹시 좀 문제가 어렵다고 생각되었던걸 다시 확인해 보냐니까 문제를 다 풀면 십분정도 남는데 1번부터 확인하느라

아리송한 문제가 나오는 서술형 문제는 항상 확인을 못하다고 하는 뒷목 잡는 이야기를 ㅠㅠ 이제서야...

시험지 초반엔 비교적 쉬운 문제가 나오는데 그런 문제까지 첨부터 확인하느라 정작 긴가민가 하는 뒷문제를 제대

로 풀었는지 확인조차 안했냐고 하니까 나름 억울한 표정으로 그렇게 하라고 아무도 얘기 안해주는데 어떻게 아냐

고 하는데 가슴이 답답해서 정말 미치겠네요...
IP : 115.137.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8점대
    '11.5.7 1:00 AM (99.226.xxx.103)

    ...면 전교에서 몇% 정도 되는거죠?
    ?? 그 정도면 본인도 아니고 엄마가 가슴이 답답하신 정도인건가요???

    열심히 하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서 답답하신거라면,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는 것도 괜찮겠구요. 아이가 방법을 모르거나 공부방식에 문제가 있다 생각되시면, 여름방학에는 과외를 한 번 시켜보시는것도 도움이 될듯 한데 말이죠.

  • 2. 저도
    '11.5.7 1:06 AM (124.63.xxx.47)

    과외 추천하구요
    어머니가 성적에 조금 집착하시는 것 같네요
    그냥 저희가 시험 쳤을때 생각해보면 다 알면서도 틀리고 했던때가 있지 않았던가요?
    아이가 그걸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그것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하신다면 어머니는 모르시겠지만 아이가 상당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금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88점 받는 아이는 그래도 축복 받으신 거에요.
    제가 요즘 자원봉사하러 과외 해주러 가는 아이들은 50점이 목표인 애도 있어요 ㅜㅜ

  • 3. 답답해요
    '11.5.7 1:10 AM (115.137.xxx.196)

    과목별 전교등수는 80~90등 정도요... 본인이 젤 속상해해요... 저는 뭐가 기본부터 어긋난건 아닌가 싶어서 불안한 맘이 크죠... 학원보다 과외가 나을까요?

  • 4. 답답해요
    '11.5.7 1:16 AM (115.137.xxx.196)

    고등땐 수학성적이 권력이라는데 지금 이러면 어쩌나 싶어서 제가 좀 욕심을 많이 내나봐요...

  • 5. 자기가
    '11.5.7 1:33 AM (124.63.xxx.47)

    욕심이 있고 성실한 성격의 아이들은 고교 진학 후 성적이 더 오르기도 해요
    꼭 떨어지는게 일반적이진 않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또 상대적인 거니까..
    혹시 어머니가 욕심을 내기에 아이가 잘해야한다는 의무감을 갖는건지도 한번 유심히 관찰해보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이런 말씀 드리는 이유가, 글에서 조바심이 조금 느껴지네요.. 단편적인 글만 읽는 제가 판단할수 없는거니까 어머니가 아이랑 마주할때마다 스스로에게 자주자주 물어보도록 하세요.

    덧붙이자면...
    말씀해주신 내용으로 판단하기에 원글님 자녀분은 아주 요령이 좋은 똑똑이 유형보다 성실한 쪽인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융통성이 부족하고 좀 답답하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아이들이 암기과목에는 강하고 수학같은 과목에는 좀 약한 면을 보이기도 해요. 개인 교습이 더 좋을듯 하네요.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이 조금 낮게 나오더라도 약간은 이해해 주시구요 ^^;;

  • 6. 그지패밀리
    '11.5.7 1:37 AM (58.228.xxx.175)

    분석해드릴까요?
    순환소수문제 착각해서 한문제 나간것: 문제 완벽히 이해못함.즉 순환소수에 대한 완벽한 이해 없어요
    2를 -2로 적었다.이말을 그대로 믿어준다하면 연산이 완벽하지 못하다
    역시나 통분문제.아마도 중2라면 문자가 들어간 분수식 통분했을터이고.그게 완벽하지 못하면 중 1과정 역시나 어정쩡.

    지금 이렇게 해석나오네요.
    분석하면 이래요
    그런데 이 세문제 제외하곤 다 맞았죠?
    그러니 학원에서 배운건 다 알고 있다고 봅니다.
    단지 시험범위안에서의 완벽함은 이루지 못했네요.
    그리고 학교문제가 쉬운가보네요. 3개틀려서 80-90등 한다는거 보니깐.
    그런데 중 2 세개틀렸으면 기본 못따라가는애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틀린 유형은 저번에 다른글에 달았지만 배우는 단원내용의 80퍼만 아는 학생입니다.
    20퍼센트의 단단함은 학원에서 배우는게 아닙니다.본인스스로가 정리하면서 자신이 머릿속에 제대로 집어넣어야죠
    정리 잘하는 아이로 만드세요.
    내가 아는걸 머릿속에 꽉꽉 정리되는 아이루요
    그리고 이런아이는 어려운 문제 풀리지 마시고 중간급 되는 문제. 한번이라도 틀린문제는 왜 틀렸는지 오답노트를 하시던지 아니면 다시보게 하세요 적어도 세번씩 이상.
    이러면 걱정하는 건 없을겁니다.
    나름 공부는 했을거 같네요.

    틀린문제..즉 시험공부할때 틀린문제.또는 평소때 틀린문제 다 모아서 정리하게 하고 그거 안틀리게 잡아주세요.적어도 세번.
    그럼 실수니 뭐니 그런말 안합니다.

  • 7. 저도
    '11.5.7 1:43 AM (124.57.xxx.39)

    그지패밀리님의견에 완전 공감..

    88점에 그정도 등수면 문제가 쉬웠다는얘기죠..

    그지패밀리님 댓글 마지막 두줄이 완전 명문이네요..
    원글님 중학교는 그지패밀리님 시키시는 대로만 따라가도 성공입니다..

    고등부는 다르지만요..
    암튼 원글님께서 마음을 어느정도 비우는것도 필요할듯 싶네요..

  • 8. 답답해요
    '11.5.7 1:57 AM (115.137.xxx.196)

    조언 모두 감사합니다... 엄마가 되어서 좀 크게 생각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 9. ..
    '11.5.7 6:41 AM (115.22.xxx.17)

    흔히 실수도 실력이다 라고 하지요,
    그래도 중2 정도면 나아질 시간 얼마든지 있으니,,,그리 심각해 하실 필요 없고요,
    아이를 상황보다 좋게 평가해서도 안되겠지만
    실력,성격 탓하면서 기죽이는 것도 좋지않아요,
    다른 과목도 그렇겠지만 특히 수학은 자신감 잃으면,,,아주 힘들어집니다,
    수학울렁증(?)같은 거 생기면 안되니까
    단순 실수는 눈감아주고,어려운 거 잘 풀어내면 오버해서 막 칭찬해주고,,,
    사실 한,두살 더먹어 고딩되면 실력없는게 문제지 실수하는건 확실이 줄어 듭니다,
    잘못풀면서 실수라고 둘러 대는게 아니라면요,
    전 아이에게 "고딩되어서 88점만 유지해도 아주 잘하는 편이니까 더 내려가지는 말아라"
    하고 위로하기도 합니다,

  • 10. 아이들
    '11.5.7 7:37 AM (218.48.xxx.58)

    말씀하신 그런식으로 몇문제씩 틀립니다.
    특히 남자애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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