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 못뜬다고 했던 우리강아지 병원 결과요(동물 싫어하시는분 패쓰)

[ㅜㅜ]

그래도 동네에서 크다는 병원으로 데려갔어요.
눈에 세가지 검사를 해봐야한대서 해봤어요.
결과는 눈썹이 다른 강아지에 비해 월등히 길고 나지 말아야할곳까지 나서
눈동자를 계속해서 찔러왔고 눈을 자극시켜온거 같다고..
원래 알고 있었던 건데 아주 애기때부터 별 치료방법이 없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던 부분이였거든요
근데 그게 눈손상을  계속해주고 있으니 전신 마취를 해서 모낭을 제거해야한대네요.
근데 문제는 눈보다 심장이 안좋아보인대요.
큰대학병원으로 가야한대요.
심장문제때문에 전신마취도 불가능하대요.ㅠㅠ
그동안 나이가 10살이나 돼서 늙어서 힘이 없겠거니..산책할때 유난히 헥헥대길래 힘들어하나보다 하기만 했어요. 막뛰게하기도 했었는데...
주인 잘못만나 애 아픈것도 몰랐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큰병원이라하면 서울대학병원하고 건대병원이라는데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주 큰병이면 어쩌죠.
부모님은 여유있는 형편이 아니라 병원비도 걱정이시구...
혹시 대학병원에서 치료해보신분 계신가요? 소견서가져가야하는지요?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게 너무 미안하고 눈물만나네요.
아직도 애기같은데 심장병 약먹이면 평생 먹여야하구 수명도 단축된다는데 두려워요

[ㅇ]

대학병원 소견서 가지고 가야 되고요...개인적으론 서울대병원 추천이요. 왜냐하면...건대 교수출신 이신 분 병원에서 쓸데없이 시간낭비 돈낭비..,거기다 우리 개 말그대로 개고생...개 성질 버림 (자세한 아야기는 패스할께요.)

[ㅁㅁ]

지금은 아이폰이라 길게는 못쓰고요
소견서 필요하고, 개들에게 심장질환은 꽤 흔하게있어요 특히 노견은요.
평생약먹어야하는거 맞고요..수명은 연장시키려고 먹는거니 걱정마세요
사람도 혈압높으면 평생 혈압약먹자나요? 개들도 사람이랑 똑같이 여기저기 성인병와요
저희집 강아지도 열살이전부터 심장약먹고..17살까지 장수했어요. 치료에 집중하시고 맘약해지지마세요... 걱정은 심장병은 돈이 꽤들어갈수도있어요..

[와우]

안타까워요.
우리집에도 늙은 시츄 한마리 있는데...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icarus]

저도 서울대병원추천요우리애는 간이 작다고 동네병원에서 진단받고 놀래서 서울대병원가서 종합검진했구요
다행히 결과좋고 교수님이 걱정말라고해서 안심했어요
확실히 진단받으니 한결안심되구요 비용도 생각보단 많이들지않았어요 소견서들고 꼭가보세요

[수다맘]

울 루비도 11살때 심장병진단받고 , 자궁에 농이생겨 자궁적출수술도 했구요.
그런데 심장병진단받고 오래살진못했어요.
약은 죽는날까지먹였구요,

심장약값이 하루에 6천원정도 였던걸로기억해요....5년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영국수입약인데 국산보다 좋다고 해서...
전 방배동 한강동물병원 다녔어요.

[주인잘못만나고생]

안검내반으로 속눈썹이 눈을 찌르고 있는데... 치료방법이 없다고 했다던 그 병원! 도대체 어딘가요?
또, 치료방법이 없다 들으셨다는 분이..
지금, 모낭제거술을 하면 괜찮아진다 들으시고도, 아무렇지 않으세요??

안검내반도 수술방법이 여럿 있습니다. 꼭 모낭을 제거해야만 하는 건 아니예요.
심장검사차 대학병원 어차피 가셔야 하니, 그 때... 안검내반도 함께 상담 받으세요.

처음 찾았던 병원... 치료방법이 없다 말했던 그 병원. 도대체 어딘가요???
안검내반으로 인한 눈찌름... 그냥 방치하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의 병원에선.. 그 같은 설명도 안해줬을테죠??

눈에.. 작은 먼지 하나만 들어가도 아픈데...
애기때 알았다면서... 어떻게... 다른 병원 찾아 볼 생각도 없이.. 무려 10년이나 무신경하게 방치해 오신 건지??
애 시력은 괜찮은 지 모르겠네요?


대학병원은 진료의뢰서 없으면 병원비가 훨씬 더 비싸게 청구됩니다.
진료 받은 병원에 얘기해서 진료의뢰서 써 달라 하세요.

[^^a]

강아지도 속눈썹이 찌른다는 이유로 쌍거풀 수술한다잖아요.
부분마취 하니까 심장에 부담은 별로 안갈텐데요.

[...]

서울대 동물병원 가보세요. 역시 명불허전.
다른 병원 전전하다가 너무 늦게 온 환견들이 안쓰럽더라구요.
저희 개도 교통사고로 반신불수였는데,
꾸준히 침치료+약물치료 받아서 이제 뛰어다녀요.
꼭 동네병원에서 서울대병원 예약해달라고 말하고 소견서 받아서 가보세요.
(그냥 가시면 응급진료라서 진료비가 엄청 나오거든요)
혹시라도 동네병원하고 진단 자체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어요.

[ㅜㅜ]

그니까 너무 무지했네요.
십년전 강남에 있던 병원이였는데 그당시 거기도 알아보고 간덴데 쌍커풀수술해도
완전히 안찌른다고는 장담못한다고 해서 그냥 마취해서 눈썹만 뽑아줬었어요.
다른병원으로 가볼생각도 아예못했고 이렇게 대학병원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그땐 이렇게 인터넷지식인 이런것도 없었죠.
정말 머리나쁜 주인만나 여태 그렇게 살게했으니 정말 제자신이 넘 밉네요.
식구들도 아파도 병원한번 제대로 못가니
우리애기 종합검사 받아줄 생각도 솔직히 못했어요.
이제 예약해서 담주에 서울대 가보려구요.
다들 감사드려요~~~눈물만 납니다.

[주인잘못만나고생]

아이고 원글님!!! 글을 그렇게 쓰면 안되죠;;;;;

<수술해도 완전히 안찌른다고는 장담 못한다>라는 말과
<별 치료 방법이 없다>란 말은
그 뜻이 전혀 다릅니다!!

애기때 찾았다는 그 병원... 제대로 설명한 것 맞네요;;;;;;;;;;;;;;;;;

안검내반으로 수술 받더라도 (모낭제거술이든지, 쌍꺼풀 수술이든지) 한 번에 완전히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을 뿐,
치료방법이 없는 건 아니잖아요;;;;;;;;

확실히, 안검내반 수술 후.. 여전히 눈을 찔러 재수술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이건, 아이 눈 상태에 따라 달라요!!
다리가 부러져 수술해야 하는 데... 한 번의 수술로 완전히 낫는단 보장이 없으면 수술 않는 게 맞는 걸까요??

어린 아이들... 긴 앞머리가 찰랑대며 가끔 눈 찌르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아프고 짜증나서... 그런 반복이 계속되며 아이 성격이 나빠지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앞머리를 자르지 않거나, 길어져 눈을 찌르는 일이 없도록 자주 관리해 주는 엄마들 많습니다.

그런데 무려 10년이나 계속 눈을 찌르도록 방치해 오셨다니;;;;;;
수술이란 방법이 있음을 알고서도... (실패로 재수술 할 수도 있지만 성공할 수도 있는 건데!!)
시도 조차 않고 계속 눈 찔려가며 살아라 하셨다니;;

아이고... 아무리 모르셨다지만;;; 에고고.. 어쨌든. 아이가 큰 문제 아니길 바랍니다.
님도 힘 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