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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82에 첨으로 글 올리고 댓글을 기다리고 있네요 ㅋㅋ

깍뚜기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1-05-01 14:45:10
곧 어머니 환갑이라 저와 남편 모두 고민 중인데,
82분들이면 조언해주실거라고 했더니만 어제 글 올렸는데
마침 연아신 스케이팅 타이밍이라 ㅎㅎ(쯧, 82질은 타이밍이라 했거늘!)
조언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예산이며 분배 방법 등 고민되어요 ㅠ


그래서 한 번 더 여쭈어요. 이미 읽으신 분들게는 지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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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가 여기에 자주 글도 올리고, 여기 이야기를 자주 해서 저도 가끔씩 들어오곤 하는데요,
들어올 때마다, 사소한 질문 하나에도 내 일처럼 대답해주고,
불행한 일엔 같이 슬퍼해주고 토닥여 주는 글들을 볼 때마다
세상에 이런 익명의 세계가 더 인간적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도 함 도움을 청해보려구요^^
어느새 어머니 환갑이 오월로 다가왔는데요,  

사남매들이 같이 뭔가를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맏아들로서 제안을 어떻게 하는 것이
형제 간에 의 상하지 않고, 기분 좋게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인지 잘 떠오르지 않아서요...

환갑에는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을까요...

음...제 생각으로는 여행가시라고 돈을 모아서 드리면 어떨까 하는데요.
각자 생활형편과 소득수준도 다른 상황에서
각자 얼마만큼씩 내자고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것이 좋을지,
각자 알아서 낸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것이 좋을지....
이도저도 아니면, 각자 알아서 각자 드리자고 하는 것이  차라리 나은 건지...

사는 곳은 다 떨어져 있어도, 서로 다투는 일 하나 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긴 하지만,
이제 우리 남매가 대학졸업반 막둥이 빼고, 각자 직장 다니고, 생활인으로 살아가는 처지라... 조심스럽네요.
소득 수준도 각자 좀 차이가 나고요. 저는 결혼했지만, 다른 동생들은 아직 미혼이에요.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46.xxx.1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5.1 2:49 PM (121.151.xxx.92)

    1. 먼저 공동선물 작은 기념품은 균등배분
    2. 기념여행은 여행지부터 선정해서 비용을 산출한 다음, 형제들이 모여서 합의로 결정

    이런 방식은 어떨까 싶으네요.
    부담을 적게한 형제도 서운함이 적을거고요.

  • 2. 여행
    '11.5.1 2:50 PM (220.89.xxx.135)

    우선 보내드릴 여행지 선정하여
    형편에 맞게 배분하면 어때요:?

  • 3.
    '11.5.1 2:50 PM (71.227.xxx.42)

    저라면 현금을 ......
    어머니께서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게요..

  • 4. ...
    '11.5.1 2:55 PM (1.212.xxx.99)

    50대 중반 나이인 내 객관적인 생각으로는 여행이 좋아요.
    그리고 혹시 가까운 친구이 회갑이라고 돌아가며 식사를 했다면 한번 사야하니....식사 한번 하시라 용돈 조금 드리면 되구요.

  • 5. ..
    '11.5.1 2:56 PM (175.113.xxx.242)

    저라면 예상 금액을 생각해서 각자 낼수 있는 금액을 내라고 한다음 나머지는 내가 맞춰서 드릴것 같아요.

  • 6. 음..
    '11.5.1 3:05 PM (121.135.xxx.209)

    미혼이고 직장인이면 오히려 돈 낼때 부담이 덜할듯 싶어요. 학생인 막내는 빼구요.
    여행도 좋고 윗분처럼 현금도 좋구요. 그건 부모님 취향?에 따라 달라질 듯해요. 평소 여행을 다니시거나 여행을 가보고 싶어하셨더라면 여행이 좋고 그게 아니면 현금이 좋지요.
    여행으로 하면 돈 + 여행지,여행사 알아보고, 예약하는 등 일정 조정하는 일들을 자식들이 도와줘야겠구요. 현금은 그냥 편하게 드리면 되구요^^;
    그리고 당일이나 전주 주말에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서 생신축하파티 외식할 돈도 같이 모아야죠. 음.. 5월이니까 어버이날도 있고 지방으로 멀리들 사신다면 하루로 몰아서 하는게 낫겠구요.
    여행경비든, 현금이든 300만원 정도 모은다 하면 거기에 같이 식사하는것도 모아서 균등하게 나눠내시고 (이렇게 하면 따로 용돈 드리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형편이 되면 따로 용돈을 조금 드려도 되구요. 암튼 제 생각은 학생은 별도(그래도 용돈은 좀 모아놨을라나요? 하지만 제가 학생때는 그런거 생각 안했었거든요) 나머지 형제들은 균등하게 내고 여유되는 사람은 따로 더 드리고
    그리고 형제분들이 많으시면 미리 계를 하나 하시면 좋아요. (저희는 그렇게 하거든요. 둘이지만 한달에 각각 10만원씩 해서 모아놓고 거기에서 명절이나 생신때 돈을 써요) 형제가 미혼일 때는 저희만 해서 아버님 환갑은 저희돈으로 했구요. 다 결혼한 다음에는 얘기해서 같이 하고 있어요.
    친정, 시댁 각각 하고 있구요. 그래야 다음 칠순때 이런 걱정을 안하죠~ 이번에 같이 돈 모아서 하는 것을 계기로 시작하시면 어떨지요?

  • 7. ..
    '11.5.1 3:07 PM (175.113.xxx.242)

    근데 남편분이 닉네임을 깍뚜기로 하셨나요? ㅎㅎ
    저 82죽순인데 못본것 같아서...

  • 8. 지난번에
    '11.5.1 3:08 PM (59.9.xxx.173)

    에궁 별 도움은 못드리겠고 그냥 지나다가 한마디 슬쩍.
    어쩜 남편분도 깍뚜기님 닮아 그런지 요리도 일목요연하게 글을 잘 쓰시는지..
    부럽소.
    아 졌다.

  • 9. 아.
    '11.5.1 3:14 PM (175.206.xxx.236)

    글 기억났는데.. 지나쳤다는 ㅎㅎㅎㅎ

    저라면.. 균등 분배가 원칙일 거 같아요.
    형편 껏 일단 내라고 하고 남은 금액을 남편 분이 보조 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여행지 부터 선정 하시고 금액 배분하심이 더 좋으실 듯 해요.

  • 10. 깍뚜기
    '11.5.1 3:15 PM (122.46.xxx.130)

    일본 유럽도 아닌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중국 빼구요.

  • 11. 저희도
    '11.5.1 3:16 PM (125.136.xxx.49)

    장남이지라 환갑치뤘던 기억이 납니다.
    우선 여행지를 정한다음
    그럼 예상경비가 나오죠.
    저희는 제가 스케쥴을 짠다음 선택하는 방식으로..
    그럼 서로 부담안되게 통장으로 입금..
    각각 다들 여건이 다르므로 예산이 부족할수도
    남을수도 있죠~
    부족하면 아무래도 내가 조금 더 내고
    남으면 모여서 식사하고 결산은 반드시 할것..

  • 12. 이어서
    '11.5.1 3:20 PM (125.136.xxx.49)

    장남이라는 위치가 덜해도 더해도 늘 책임이 큰 자리죠.
    하지만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계획을세워 하시면 잘될겁니다. ^^

  • 13. 블러그
    '11.5.1 3:24 PM (14.32.xxx.103)

    전 장남이 나누주는거 반대요....
    각자 할만큼 하는게 좋아요..다들 형편도 다르고 효심도 다르니 각자하는게 좋아요...
    어른들 보시기에 의논하고 모아 큰거 해드림 좋지만 꼭 뒷말 나더라구요....
    형편도 좋은 형이 나랑 똑같이 했네 어쨌네....머리아프더리구요...

  • 14. 알로에스킨.
    '11.5.1 3:33 PM (1.212.xxx.99)

    패키지로 가더라도 옵션이 있어서 막상 가면 더 들어요.

    이런것 가만해서 예상금액을 생각해 형제들 모이는 장소에서 이야기 하시고,
    n분의1씩 낼수 있는 사람은 낼것이고 형편 안되면 형편 되는대로 내라 하면 되겠네요.
    나머지는 형편 되는 형제분이 따로 더 나눠 내면 더 좋구요.

    이도저도 안되면 여행장소를 저렴한 곳으로 바꾸면 되지요.

  • 15. .
    '11.5.1 3:34 PM (180.231.xxx.49)

    동생들하고 모여서 형식적으로라도 의견을 물어봐 주세요. 이런 일이 처음이면 내가 왜 형 맘대로 하는데 돈을 내야해? 라고 할 수도 있거든요...

  • 16. ...
    '11.5.1 3:37 PM (121.128.xxx.241)

    어르신들 하와이 좋아하세요. 편하고 날씨 좋아서요. 하와이가 좀 비싸면 괌이나 사이판도 좋아요.

  • 17. .
    '11.5.1 3:50 PM (116.37.xxx.204)

    맏이가 힘든게요, 일이 힘든게 아니예요.
    이럴 때 일일이 물어보고 의논해야 하는게 힘들지요.
    형제라도 여럿이면 각각 의견이 다르답니다.
    이랬니, 저랬니 뜻이 달라요.
    한자리서 회의 해봐야 해요.

    잘하고 욕듣는 일이 많습니다.
    아직 미혼 동생들이면 그래도 쉽지요.
    각자 결혼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요.

  • 18. 호주 여행
    '11.5.1 4:02 PM (124.185.xxx.70)

    좋은 패키지 상품으로 호주 뉴질랜드 여행 어떨까요?
    요즘 날씨가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플러스 용돈도 두둑히 ^^

    (참 이쁜 아내와 남편이군요 깍뚜기님)

  • 19. .
    '11.5.1 4:27 PM (119.203.xxx.78)

    우선 형제들이 모여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의논을 하고
    n 분의 1을 하자고 하세요.
    왜냐하면 이번 건이 집안 행사를 형제들이 공동분담 하는
    첫 단추인데 공평하게 하는게 서로 좋습니다.
    지금 맏이가 좀 넉넉히 내고
    나중에 공평하기란 부자가 천국을 가는것과 마찬가지로
    힘든일입니다.

    여행, 식사, 용돈
    아마 세가지 종합선물셋트로 하셔야 할것이고
    영행 목적지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것이고
    부모님께서 여행을 사양하신다면
    용돈으로 몰아 드리면 되는거죠.
    어떤 방식으로 할것인가를 의논하시고
    금액은 n 분의 1로 하시고
    혹시라도 추가되거나 형제들이 회의하느라
    모인 날의 식사비 정도 깍뚜기님네가 내시면
    되겠습니다.

    흠..제 남편도 장남인데
    동생들에게 분담 하자는 말ㅇ르 참 힘들어 하는데
    그러실 필요 전혀~ 없고,
    친정쪽은 뭐든 n분의 1인데 오히려 불평불만 없고
    서로 깔끔합니다.

  • 20. .
    '11.5.1 4:27 PM (119.203.xxx.78)

    참 이일을 계기로
    한달에 3-4만원씩 형제 계를 들면
    나중에 행사때 비용부담이 없어 서로 더 좋습니다.

  • 21.
    '11.5.1 4:34 PM (59.20.xxx.85)

    저희도 장남이면서도 그렇게 못하고 있지만...1/n 추천합니다...
    장남이라 더많이 부담한다해도....나중에는 당연하게 생각하고....장남은 장남대로 그걸 몰라줘서 서운한마음 듭니다... 처음이 어렵습니다...처음에 동생들이 좀 서운해하더라도..눈 딱 감는 용기 필요해요....단, 직장없는 동생은 좀 고민해봐야겠네요...

  • 22. 1/n
    '11.5.1 10:07 PM (119.149.xxx.174)

    이 맞구요. 저희시어머니는 잔치원하셔서 친지모시고 잔치했어요. 잔치를 원하시는지 여행원하시는지 부모님의사가 중요한것 같아요. 요즘은 직계가족끼리만 모여서 식사하고 용돈모아서 하시고 싶은거 하시게 드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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