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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되었는데...오래된 친구들과의 관계가 허무해지네요
... 조회수 : 1,524
작성일 : 2011-04-27 13:52:04
결혼할때 되보니
참 친구관계가 부질없다 느껴져요
오래된 친구들...참 편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힘들땐 그렇게 옆에 잘 있어주더니
결혼한다고 하니 왜이렇게 다들 멀게 느껴지는지..
결혼한 친구들은 자기 남편이랑 제 신랑될사람이랑 비교하기 바쁘고
결혼안한 친구들은 자기인생 돌아보기 바쁘고...
제가 아깝다고 하는 친구도 있고,
제가 아까운게 아니라 본인의 상황이 생각나는 친구도 있는것 같고
여러가지인데,
어쨋든 축하하는 감정은 아닌것 같아요..
제가 바라는건 그냥 "축하해" 이거 하나인데요..
오히려 사회나와서 알게된 사람들은 참 많이 축하해주고..
신경써주고 너무 고마운데..
오래된 친구들..
내가 뭘 잘못한건가 생각을 자꾸만 하게 하고...
더 멀게 느껴지네요
청첩장 주러 만나야 하는데... 만나러 가기가 왜이렇게 두려운지..
IP : 211.39.xxx.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1.4.27 1:55 PM (110.47.xxx.147)좋은 일은 혼자 몰래 하는 게 낫더라구요.
선뜻 축하하는 사람보다 흠 잡으려는 사람들 얕은 속이 보여서 괴로워요.
그렇다고 말 안하면 몰래 결혼했으니 무슨 비밀이 있을 거라는 둥- 억측도 괴롭긴 마찬가지입니다만.2. 여자들은
'11.4.27 2:01 PM (121.130.xxx.228)결혼하면 친구 멀어져요 거의 없어진다고 봐야죠
여자들끼리 서로 경계해요 결혼하면 결혼후에 사귄 동네아줌마들이나 친구가 되는거죠3. ㅇㅇ
'11.4.27 2:02 PM (58.145.xxx.249)그러다가 나중에 늙어서 다시 만나게된다고^^;;
친구보다는 가정이 누구에게든 먼저니까 어쩔수없는거같아요4. ....
'11.4.27 2:15 PM (59.3.xxx.56)결혼 물론 축하해야 하는 일이 맞지만...
선뜻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은 안 나오는 것이 책임과 의무도 커지고 우리나라에 여자로 살아가기엔 기나긴 길이라고 할까...인생에서 당연히 지나가는 길정도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혼인 친구도 결혼한 친구는 남편과 가정도 신경써야 하고 멀어진 것처럼 생각 될 수 있어요.
어쨌든 결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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