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비만인 사람을 칭할때 돼지라는 표현 어떤가요?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1-04-26 10:12:00
여성분들은 그래도 덜하신데
남성분들은 간혹보면 뚱뚱한 사람들을 보면 돼지라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비만이라는 병이 자기관리를 못한 탓도 있지만
감정적인 요소나 유전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너무나 불쾌해요.
어떻게 사람을 짐승하고 비교하는지 하는듯한 느낌도 들고..
저역시도 몸매나 체중에 민감한지라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얼마전 남자친구가 미용실에서 컷트를 했는데 마음에 안든다면서
그때 디자이너분이 쫌 체구가 있으셨는데
돼지x 마음에 안들어놓게 잘라놨다고 ㅠㅠ 불평하더라구여
평소 너무 매너도 좋고 인성에서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였는데
그얘기가 자꾸 귀에서 윙윙맴돌아요 ㅠㅠㅠㅠㅠㅠ
나중에 그런식으로 얘기하는거 마음에 안든다고 얘기하였더니
그냥 그 사람이 잘모르는 3자였고
별다른 특징이없어서 그렇게 얘기했던거라고 조심하겠다고 했는데...
이 사람의 인격까지도 자꾸 의심이 되네요 ㅠ.-

그런데 또 주위를 보면 남성분들 함부로 별 생각없이 사람에게 돼지라는 표현 많이 사용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사람 외향적인걸 보구 그사람을 특징지어 버리는 거 ..
너무 싫어요 ㅠㅠ
극심한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우리나라의 큰 문제점이라 생각해요
서양쪽이나 정말 다양한 생김새의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국가에서는
이런 표현은 심각한 인격모독 아닌가요?


IP : 114.207.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6 10:14 AM (1.225.xxx.65)

    서양쪽이나 정말 다양한 생김새의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국가에서는
    이런 표현은 심각한 인격모독 아닌가요? -그런데 그들도 그렇게 칭해요.

  • 2. 차별적언어
    '11.4.26 10:17 AM (58.142.xxx.118)

    인 것은 확실하지요.
    신체의 어떤 특징적인 모습(뚱뚱하거나 너무 마르거나 키가 크거나 작거나 등등), 머리색, 눈동자의 색, 피부의 색, 출신지역, 재산의 많고 적음, 혹은 교육의 유무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을 대부분 금기시합니다.

  • 3. Dma
    '11.4.26 10:42 AM (175.124.xxx.63)

    뚱뚱한 남편도 거울 보며 자기 얼굴이 보기싫을 때 "어휴... 저 돼지" 그러던데요.
    다른 사람에게 쓰는건 본적 없어요.
    경멸, 혐오... 이런 뉘앙스인건 맞는것 같아요.

  • 4. 초딩
    '11.4.26 10:43 AM (118.34.xxx.137)

    초등학교 이후로 사람한테 돼지라고 해본적은 없는것 같아요.

  • 5. 그 남자친구
    '11.4.26 10:48 AM (125.182.xxx.42)

    님 없는곳에서는 무슨 단어를 써서 님을 표현할까요?
    즐거울때에는 그사람을 모릅니다. 정말로 힘들고 어렵고, 안좋은 상황일때 그사람진면목 볼 수 있죠.
    저같음...슬슬 피할겁니다.

  • 6. .....
    '11.4.26 11:32 AM (211.176.xxx.112)

    원글님이 조금만 더 살찌면 그 소리 듣게 될겁니다.
    좋을땐 무슨 말을 못할까요?
    안 좋을때 바닥을 보게 됩니다. 그 남친은 벌써 살짝 들켰군요.

  • 7. anonymous
    '11.4.26 12:34 PM (122.35.xxx.80)

    첫댓글에 서양쪽에서도 그렇게 칭한다고 하셨는데 뭐 서양에도 워낙 많은 나라들이 있으니
    어느나라가 그런 무식한 말을 대놓고 하는지 모르겠네요만...
    생긴 모습을 동물에 비유하는 얘긴 서양에서도 많이 하지만요, 동물도 동물 나름이지요.
    우리나라도 그렇찮아요? 고양이같은, 강아지같은, 다란쥐같은...하면 좋은 표현이지만
    원숭이같은, 돼지같은...하면 모욕적이지요.
    돼지라는 표현은 누구나 다 모욕적인 표현이고 또 살찐 사람에게 돼지란 표현은 상당히 비하적인 욕설이거든요?
    이건 어느 나라나 다 공통적인거라고 봐요.
    머리를 잘 못해줘서 화가 난건 알겠지만 그 여자가 살찐거랑은 무관한데 꼭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건 그 남친 교양없는 사람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130 이력서를 내자니 들러리 설것 같고,,,안내자니... 5 에이...참.. 2011/04/26 671
643129 집들이음식 봐주세요 7 .. 2011/04/26 629
643128 농협카드 해지 하렵니다 2 아침부터 흥.. 2011/04/26 863
643127 자식 자랑 좀 할께요. 15 팔불출 2011/04/26 1,783
643126 아이에게 맞는 병원이 있는 걸까요? 2 병원 2011/04/26 228
643125 오르다 첫발견책 보통 초등 몇학년까지 봐요? 3 중고로 낼까.. 2011/04/26 431
643124 [수정] 폐암 치료의 명의 ,좋은 병원 알려주세요. 9 명의 2011/04/26 1,125
643123 4대강 영주댐 수몰지,,, ‘중금속 범벅’ 8 베리떼 2011/04/26 475
643122 제가 그렇게 잘때 코를 곱니다..ㅠ 12 ... 2011/04/26 909
643121 남편이 이런 꿈을 꿨대요 아침에 엄청 진지하게 말하고 갔어요 2 개꿈 2011/04/26 992
643120 여러분은 어떤계기로 다이어트 하셨나요? 9 결심이..... 2011/04/26 1,153
643119 건강보험료 폭탄 맞았어요. 66 화나요. 2011/04/26 12,126
643118 어제 놀러와에 이선희씨 보셨나요? 실제로 저런 성격이 저 예요 15 가수 이선희.. 2011/04/26 9,537
643117 비오는 날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14 속상 2011/04/26 2,318
643116 1회 2~3만원대 저렴한 피부관리 혹은 경락 마사지.. 꾸준히 하면 좋은가요? 에스테틱 2011/04/26 547
643115 사춘기 남아 --참 환장하겠네요.. 14 초6 2011/04/26 2,194
643114 영국 여자들은 왜 그리 인물이 없어요? 56 .. 2011/04/26 10,555
643113 겨울에 스페인여행 날씨 괜찮을까요? 4 스페인여행 2011/04/26 1,122
643112 진영/청강/태권씨 승리하세요 ㅎㅎ 10 아자!! 2011/04/26 674
643111 외도한 신랑 카카오톡 대화내역 백업 받을 수 있나요? 6 궁금 2011/04/26 6,670
643110 자동차 실내 스팀청소 2 청소 2011/04/26 379
643109 신세계 뜨는상품 응모하세요(OK캐쉬백 적립실적 있어야 가능해요) 5 .. 2011/04/26 800
643108 독일유학가는 친구 선물은? 2 독일 2011/04/26 827
643107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무엇인가요? 24 2011/04/26 1,588
643106 어제 제일평화에서 쇼핑을 했는데.. 7 음~ 2011/04/26 2,054
643105 색깔있는 그릇 추천해 주세요. 6 그릇 2011/04/26 660
643104 성지순례 가보세요. 4 2011/04/26 1,251
643103 4월 26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4/26 141
643102 기내 맥주 안주 1 먹고싶어 2011/04/26 558
643101 티스 오일 5 클렌징 2011/04/26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