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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요?

100일 조회수 : 562
작성일 : 2011-04-16 14:52:30
좀 알려주세요.. 선배님들..
이번주가 100일된 남자아기이구요..
지금까지 친정에 있다가 이제 집으로 갑니다..
친정에 있을땐 친정부모님이랑 같이 봐서 힘든줄 몰랐는데..
이제 정말 시작이네요.
아기가 자는 시간이 짧아져서 깨어 있는 시간이 많은데..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까요?

참고로 집에 있는 육아용품은...
유모차, 바운서, 쏘서(점프는 안되고 360도 회전만 되는)
모빌, 딸랑이, 동물그려져있는 헝겊책, 촉감놀이책, 흑백모양책 정도입니다.

저는 원래 말도 없는 성격이라 아기한테 끊임없이 말걸어주는것도 지금 너무 어렵거든요..
그래도 아기가 외롭지않게 좋은 애착갖도록 잘 키우고 싶은데요..
아기와 잘 놀아주는 방법 구체적으로 좀 알려주세요.. ㅠㅠ
그리고 혹시 특별히 좋은 육아용품있으면 그것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21.165.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4.16 2:58 PM (125.252.xxx.182)

    안아 주고, 뽀뽀 해주고, 만져 주고, 소리나는 장난감 흔들어주고, 모빌 흔들어 주고, 그림책 읽어주고, 동요 불러주고 이거 두어번만 반복하면 하루가 후딱 가요^^

  • 2. .
    '11.4.16 3:09 PM (175.126.xxx.152)

    안고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여긴어디고 여긴어디고 뭐하는 곳이고... 욕실에 가선 거울도 보여주고, 베란다에서 밖도 구경시켜주고.. 알아 듣는지 아닌지 몰라도 저도 말 많으편 아닌데 엄청 혼자 말하고 그랬던것 같아요..ㅋㅋ

  • 3. ^^
    '11.4.16 3:11 PM (121.147.xxx.176)

    아마.. 내년 이맘 때쯤 원글님이 이 비슷한 질문을 보시면 슬그머니 미소가 번지실거에요.
    백일애기랑 놀기는 뭘 놀아줘~ 그냥 눈 맞춰주고 안아주면 되지~ 그러면서요. ^^
    저희 딸 그 무렵엔 하루 세번 낮잠을 잤는데 아침엔 남편 출근하느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 시간가고
    한번 낮잠자고 일어나선 이런 저런 노래도 불러주고 팔 다리 몸통 조물조물 하면서 안마도 해 주고
    두번째 자고 일어나선 날씨 봐서 유모차에 태워 한바퀴 돌고 오고
    세번째 자고 일어나서는 목욕시키거나 라디오나 음악 시디 같이 들으며 뒹굴거렸어요.
    거의 집에만 있기는 해야하니 무척 지루하고 하루하루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시간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어떻게든 시간은 흘렀고 참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중간 중간 애기가 혼자 놀게도 두면서 집안일도 하고 제 밥도 좀 챙겨먹고 그랬지요.

    엄마가 굳이 애기한테 먼저 놀이감 들이대면서 놀아주지 않아도 되고, 하루종일 수다떨지 않아도 되요.
    오히려 엄마 주도적으로 그렇게 하는게 애기 발달에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도 있구요.
    저는 그냥 애기가 바라보는 쪽 같이 봐 주고, 애기가 옹알거리면 같이 말 받아주고 그랬어요.
    물론 아기 성향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저희 딸은 아주 많이 예민한건 아니지만
    아주 살짝 까칠한 경향이 좀 있기도 해서 그냥 애가 하고픈대로 대부분 맞춰 주다 보니 어느덧 자라있네요.

    쏘서는 아직 좀 사용하기에 이를테고 그 무렵이면 슬슬 범보의자 같은데 앉혀놓고 놀리기도 했어요.
    책은 촛점책이랑 모빌책같은것만 돌려가며 펼쳐주고 그랬지요.
    지금은 아기 발달을 위해 뭘 하고 놀아주기 보다는 앞으로 쑥쑥 잘 자라도록
    먹는 시간 자는 시간 잘 맞춰 먹이고 재우는게 가장 중요한 시기일거에요.

  • 4. 두아이맘
    '11.4.16 3:12 PM (112.170.xxx.118)

    저랑 성격이 비슷하신거같아 일부러 로긴햇네요
    육아용품 정말 없는게 없엇어요 ...저도 아기랑 놀아주는게 정말 힘들어서
    틈만나면 검색해서 이것저것 사고햇네요
    둘째까지 낳고 키우며 육아서 백권쯤 읽고 내린결론은
    장난감이없어 엄마와 손잡고 뒹굴지언정 많이 놀아주는것이
    제일중요하다는것....엄마가 우울하지않아야하고 에너지가 잇어야한다는것.
    (우울증약먹고잇어요. 진작먹을걸 후회합니다)
    http://www.yes24.com/24/goods/2955443
    http://www.yes24.com/24/goods/267643?scode=029
    (이책은 학원사에 직접전화해 구입햇어요. 82님이 추천해주신건데
    넘유용햇네요 )
    엄마와 같이 노는 방법이 상세히 나온 이런책들 추천해봅니다
    아이와 엄마의 일생에 한번뿐인 지금 아름다운 시간이
    힘들지않고 행복할수잇길 빌어요

  • 5. 두아이맘
    '11.4.16 3:17 PM (112.170.xxx.118)

    ^^님 글에 많이 공감해요
    놀아주는건 아이 행동을 따라가고 시선을 따라가고 하며
    호응해주는것이 제일 좋답니다. 그건 서너돌 아이들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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