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제품 아프리카 슈퍼미니 vs 중고 빼그뻬레고 si 골라주세요~

[아직도고민중]

제목 그대롭니다.
머리 터집니다.
절충형? 휴대용? 으로 검색질을 하니
잉글레시나 트립과 빼그뻬레고 si가 최종 후보로 남았어요.
셀프 스탠딩이라는 기능과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닌
메이드 인 이태리인 빼그에 좀더 맘이 가던중...
오늘 소셜커머스에서 아프리카 슈퍼미니를 반값에 파네요.
한때 가벼움에 반해 아프리카 열시미 검색질 했었는데...
바퀴가 작고 매끈한 일본 지형에 맞게 설계되서
한국에서 사용할때 핸들링이 불편하다는 글을 몇번 봐서 맘을 접은 상탠데...
새상품이 중고 빼그빼레고보다 더 저렴하니 맘이 혹하지 않을수 없네요.
참고로 아프리카는 메이드인 차이나로 현재 한국에 있는 제품 파는거라
지진 방사능 걱정은 없다네요.
어떤게 나을까요?? 몇주째 머리 뽀개집니다..ㅎㅎ

[제일 싼거]

국산중에 바퀴가 자전거바퀴만큼 큰거 팔아요. 핸들링을 다 떠나서 바퀴큰게 둔턱도 잘 올라가고 여러모로 편합니다.
아, 그리고 유모차 밑에 바구니가 큰거,,무조건 큰거 달린게 좋아요. 시장,마트 다녀올때 막강합니다. 에버랜드처럼 어디 놀러가서도 편하구요.

저 위의 두가지가 놀이터나 마트, 놀이공원가서 편해요.

[^^]

저도 몇 년 전에 유모차 사느라 몇 일 밤을 고민하던 것이 생각나 댓글을 남겨요~
저도,,핸들링은 좋은가, 장바구니는 넉넉한가, 양대면은 되는가, 접고 펴는 것은 쉬운가, 바퀴가 지나치게 크진 않은가 등등등...부가부부터 맥클라렌까지 전 과목을 섭렵하며 공부했더랬지요..ㅋ 그 때 마지막까지 남았던 것들이 잉글레시나하고 마이크라라이트?(가물가물)인가 하고 뻬그뻬레고의 p3였는데,,(si는 아니지만) 참~~~ 괜찮더라구요. 접고 펴기도 쉽고 많이 무거운 편도 아니어서 전 휴대용 없이 걍 이거 하나로 주욱 썼습니다.^^

논문을 써도 될 만큼 공부했던--;; 제 경험상,,유모차를 고르실 땐, 출산 전보다 출산 후 아기 성향을 보시고 사시는 것이 좋은데요,,아기가 예민하여 엄마 얼굴이 안보이면 울어제끼는 성격인 경우에는 양대면이 되는 것이 중요하구요,
걸어서 장을 보는 편이냐 혹은 자동차를 자주 이용하느냐에 따라 장바구니가 큰 것 혹은 접고펴기가 쉽고 내 차에 넉넉히 실리는 바퀴 사이즈이냐가 중요해집니다.

뻬그가 어느 정도 중고인지는 모르겠지만, 쓰러질 듯한 중고 아니면^^;; 비슷한 값이면 아프리카보다는 뻬그가 나을 것 같아요.

[저는]

뻬그 si 추천이요. 저희도 마이크라라이트 토로 쓰다가 휴대용이 필요해서 알아봤는데 일본 유모차들은 전체적으로 휴대성은 좋지만 충격흡수능력이 좀 낮은거 같았아요. (바퀴고 작고 쇼바도 좀약하고..) . 저희가 첫 유모차가 토로가 아니었으면 si 샀을텐데 특성이 좀 비슷한 유모차라 고민하다 다른거 샀죠.. si 참 실용적으로 잘나왔다.. 했어요. 울 나라 보도블럭에서는 바퀴가 좀 큼직한게 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