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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증은 없고 심증만있는데...

이걸 그냥 넘어가? 조회수 : 2,144
작성일 : 2011-04-09 11:37:53
아이교육때문에 일년을 남편과 떨어져지내고있어요.
남편은 흔히 말하는 기러기아빠랍니다.
한두달전부터 남편의 전화가 뜸하고 ,이곳의 생활에 신경을 쓰지않는 눈치여서 여자있는것 아니냐고,장난으로 툭 던졌는데 남편반응이 대뜸 그런 소리하려면 끊으라며 화를 버럭내더라구요,우리에게 돈붙이고나면 여유돈도없는 사람이 어떻게 바람을 필까도싶기도하고 넘어갔어요.헌데 전화를 받지 않는일이 너무 잦아지고,그냥 느낌이 이상해서 카드내역서랑 전화통화내역서를 내 메일로 보내달라고했더니 처음엔 그렇게하겠다더니 나중엔 자기를 의심하는게 기분이 나쁘다고하고 또 나중에는 메일로보낸 편지에 아가씨나 아줌마나오는 노래주점에 가보고 유혹도 있었지만 단지 노래만했지 아무일도없었다며 정말 믿어달라고 아이의 아빠나 남편으로써 정말 떳떳하다고만하면서 카드내역서와 통화내역서는 절대 못보내준다고합니다.믿어달라고.
워낙 성실했던 사람이라 믿고도싶고,다른 한편으로는 아니면 굳이 못보여주는 이유는 뭔가 싶어서 끝까지 캐보고도싶기도하고 그러내요.어떻게해야할까요?전화해서 왜 못보내주냐고하면 화만 내면서 또 그것때문이냐고 그럴려면 전화 끊으라고 소리만 지르네요 ㅠ ㅠ.
IP : 122.60.xxx.10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11.4.9 11:40 AM (121.174.xxx.97)

    저희 회사에도 기러기 아빠들 많이 계신데 거의다가 성실하십니다.. 외롭고 힘들면 다 귀찮아하고 짜증도 많이 내시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 맘 편하게
    '11.4.9 11:41 AM (110.10.xxx.8)

    굳이 캐려 하지 마시고
    편하게 마음 먹고 계세요.

  • 3.
    '11.4.9 11:47 AM (112.163.xxx.192)

    기러기로 외롭게 힘들게 일하면서 통화내역까지 메일로 보내야 하는 입장이라면,
    좀 굴욕일듯...
    그래서 그러실 수도 있으니 편하게 마음 먹으세요~ ^^

  • 4. 심증
    '11.4.9 11:48 AM (125.189.xxx.99)

    지금 원글님은 심증이 있다고 하여도
    신체적으로 떨어져 있으니
    어떤 것도 하실 수 없어요...
    뒤를 캔다는 것도 멀리 있으니...
    우선 님의 마음 편하게 두세요..
    그리고 귀국해서도 그렇다면 그때 사단을 내야죠..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님이 심증이 간다는 눈치도 남편에게 내색하지 마시고요..

  • 5. 안그래도
    '11.4.9 11:50 AM (125.180.xxx.163)

    외롭고 힘들어 죽겠는데 마누라가 저런 의심까지 해서 자꾸 취조하듯 잔소리하기 시작하면
    있던 정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

    힘든거 이겨내시라고 위로해주고, 격려해주세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남편이 더 힘듭니다.
    저도 회사다닐 때 기러기 아빠 부장님들 보면 정말 안쓰럽더군요.
    그 아래 부하직원도 불쌍하고...부장님과 매일 저녁을 먹어줘야하니까요.

  • 6. dpgb
    '11.4.9 12:24 PM (121.129.xxx.107)

    뭔가 낌새가 이상하군요..못보여 줄 이유가 없자나요
    떳떳지 못한짓을 했으니까 그런거겠죠..
    제 느낌엔 다른 여자와 외도가 있었던듯 합니다..
    그렇지만 이혼할 생각이 아니시라면 굳이 캐지 않는게 님의 건강에 좋을거 같아요

  • 7. ...
    '11.4.9 12:28 PM (119.70.xxx.148)

    물론 힘드시겠지만...
    전화도 자주 안받고, 아가씨 나오는 술집갔는데 아무일도 없었다--; 는 충분히
    문제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 8. v
    '11.4.9 12:29 PM (58.228.xxx.175)

    제목그대로네요.
    말씀하신 내용은아무리 봐도 남편분이 뭔가 달라진건 맞는데
    물증이 없으니..
    그것도 떨어져 있으니 더더욱.

  • 9. 그렇게
    '11.4.9 12:42 PM (59.28.xxx.108)

    믿음이 안가시면 얼른 귀국하세요.
    완전 믿으시거나 아님 곁에 계시거나...ㅜ.ㅜ

  • 10. sky59
    '11.4.9 1:44 PM (118.221.xxx.246)

    저희집도 남편놈이 성실하다고 생각했고 절대로 바람이랑 상관없는 놈인줄
    알았는데 남자라는 동물을 절대로 믿으면 그배신감 말로 어찌할수가 없더라구요!
    53살이나 먹은 년놈들 등산다니면서 그런 킬러에게 빠져서 완전히 괴물이
    되어버렸어요......

  • 11. /
    '11.4.9 1:57 PM (175.118.xxx.2)

    안그래도 외롭고 힘들어 죽겠는데 마누라가 저런 의심까지 해서 자꾸 취조하듯 잔소리하기
    시작하면 있던 정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22222222

    아무리 남편이라도 카드내역서와 통화내역서를 메일로 보내달라는 소리가
    그렇게 당당하게 나오는 게 놀랍습니다. 남편이 순하신가 봅니다.

  • 12. 굴욕
    '11.4.9 4:37 PM (1.225.xxx.131)

    그냥 고맙다. 사랑하고 믿는다고 하세요. 힘들고 참고 사는데 카드내역서등등 보내라..그런 굴욕까지주심 , 삐땃하게 나가게 등떠미는것 아닌가요?

  • 13. 고00
    '11.4.9 8:36 PM (118.46.xxx.241)

    저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 솔직히 기러기아빠, 혹은 엄마 정말 이해할수 없어요
    물런 자식을 위해서 하는 최선에 방법이지만, 솔직히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는것은 당연한 일이죠
    슬픈 현실이지만,,,,,
    부부가 함께 살아도 바람에 유혹이 많은데, 서로 떨어져 살고 있으면서 남는것이 시간뿐이면 ..........

    그리고 님 남편과 이혼하지 않으실거면 절대 알려고 하지 마세요

    알고 나면 도저히 살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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