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드릴 과일 도시락을 어떻게 만드나요?

[소풍 선생님]

저희 아이 3학년 남아 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뭐...그냥 평범한(??) adhd 남자 아이구요.
과잉행동 없고 주의력결핍 이라 전혀 겉으론 표 안납니다~~~~~~

선생님께 아부할 생각이 있어서 싸는건 아니고...
상담다녀와서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그리고 또 제가 반대표이도 하고 해서요.
도시락은 도대체 자신이 없어서 못 싸고 (직장맘) 과일 도시락을 싸볼까 하는데요.

어떻게 싸야 할까요??

지금 생각 같아서는 은박지 도시락 2개 정도 사와서
그걸 반으로 (어떻게 반으로 나눠야 할지 모르겠는데...^^;;) 딸기 하고 키위
또다른 하난 오렌지 하고 사과 (갈변이 걱정) 쌀까 하는데요....

우르르 담으면 너무 성의없어 보이고.....반으로 잘 (어떻게???) 나눠서 정성 스럽게
깔끔하게 싸고 싶어요...

어떻게~~~~ 싸야 하는지~~~~~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ㅋㅋ

[^^;;]

제가 한 번 싸본 적이 있는데요, 락앤락 좀 큰 통에 과일 종류별로 정리해서 담아 갔었네요. 소풍가면 여러명이 함께 나눠 먹을 거라 양을 좀 많이 했구요. 한 입 크기로 잘라서 꼬치에 끼웠더니 먹기에 더 쉽기도 하거니와 보기에도 좋았어요.
생각보다 손은 덜 들었구요, 다만 수입과일 좀 들어가는 바람에 돈은 들더군요... ㅎ

[목아파요]

도시락 잘 싸는법은 모르겠지만요...
사과 갈변은 약한 소금물에 살짝 담갔다 빼면 괜찮다고 했던거같아요.

[소풍 선생님]

앗...과일 꼬치~~~ 먹기 편하겠네요..진짜...저기 근데 ^^;; 님 젓가락(??) 은 설마 나무젓가락은 아니죠?? 산적 할때 쓰는 긴 얇은 막대기 인가요??? ^^:: 님~~~ 좀 자세히 ㅋㅋ 어떻게 과일을 썰었는지...어떤 과일을 끼웠는지....돈 좀 쓰죠 뭐 ㅋㅋ 고마운 선생님 이신데...ㅋㅋ 자세히 알려주시면~~~~~~~~ 캄사하겠슴돠

[ㅎ]

제가 제작년에 교생 실습을 나갔을 때,
그 학교는 대치동에 있는 학교였는데됴 부모님들께 도시락 못 싸오게 했거든요.
그래도 싸오실 분들은 간단히 싸오시더라구요,
선생님들하고 점심 먹을 때 다 같이 놀랐던 도시락은
수입 포도를 일일이 손으로 다 껍질 까서 벗겨온 거였어요.
아이고~ 어머님 손 많이 가셨겠네... 하면서요...
비싼돈 들이지 않아도 정성들인 흔적이 보이잖아요.

[환풍기]

꼬치는 마트에 가면 어묵꼬치같은거 팔아요 거기에 끼우심 됩니다..

[소풍 선생님]

헉....수입 포도가 손으로 껍질이 까 지나요?? 정성이긴 하겠는데...ㅋㅋ 전 왠지 먹는거 남이 이리저리 손으로 만지작 거린건 먹기가 싫어질듯 하기도 한데....ㅠㅠ 그렇게 시간 많이 걸리는건 못 하는데 ㅋㅋ 좀 쉽고 성의 있어 보이는거 없을까요???

[^^;;]

인터넷 검색하면 짱짱한 사진들 무척 뜨던데요..ㅎㅎ
아.. 그리고 나무젓가락.....ㅋㅋㅋ 대박이십니다요.. ^
그리고 과일은 산성인 것들이 많아 은박도시락은 별로 일 듯 하네요. 꼬지는 산적꼬지 썻던 것 같긴하구요. (쇠로된 꼬치도 있긴 하지만 어짜피 돌려받을 생각이 있는 건 아니었으니..)
사진 검색 함 해보세요. 것도 신세계일 듯...

[소풍 선생님]

네..검색은 해 봤지요 ㅋㅋ 근데...왠진 ^^;; 님 이 더 잘하실듯 실전을 경험해 보신분이라 ㅋㅋ
네...검색해서 해야 하려나 봐요. 잘 하고 싶은데 재주가 매주라서 ㅋㅋ 감사합니다~~~

[hj]

과일꼬치 이미지검색해보시면 이쁜 샘플들 많아요. 집들이나 손님오실때 종종 하는데 딸기 키위 파인애플에 상황따라 플러스해요. 저 과일 세종류는 갈변걱정도 없고 색깔도 선명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