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신랑때문에 속이 상하고 진짜 허무합니다.
그러니까 3년전쯤 내 생일이자 결혼기념일 기념 1박 2일 여행에 시어머니와 함께 가면 안되겠냐는 신랑의 말에 너무 마음이 상해서
"어머님과는 여름휴가때 같이 가고 나머지 경우엔 우리 식구끼리 가자"며
각서아닌 각서도 받고 내 심정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했었어요.
작년엔 2박3일, 3박 4일 이렇게 두번 어머님과 같이 여행 다녀왔구요
올해 정말 오랫만에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 예약때문에 전화 통화하면서 말하네요
"저기 화내지마... 진짜 화내지마..."
"............ 뭐?(무슨 말할지 알고 있음)"
"어머님이랑 같이 가면 안될까?"
"..............끊어"
어머님과의 여행이 싫은 건 아니예요. 다만 내가 미리 "어머님도 같이 가자"라고 말을 꺼내지 않은 건
우리 식구끼리만 편안하게 쉬고 싶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여행가서 긴장하지 않고 널부러지고 싶다는데...
왜 여행을 가기도 전에 찜찜한 기분을 들게 하는지!
나를 홀로 된 어머님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못된 며느리로 만들고
그런 의미가 아니라며... 자기입장도 이해해 달라는.....
그런 신랑에게 실망이 들고 또 인생사 허무해 지기도 합니다.
신랑! 우리 주말부부잖아...
주말부부되기 전과 후 어머님을 뵙는 횟수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나를 보는 횟수는 확 달라졌잖아
정보다 사랑으로 우리 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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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에게 실망과 허무함이...
ㅠㅠ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1-04-07 22:52:10
IP : 58.231.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11.4.7 11:06 PM (211.41.xxx.129)아내에게 효도를 강요하는 아들은 진짜 효자가 아닌거에요
가짜효자랑 사는거 정말 피곤한건데....
그런데 따라가시는 시모님도 정말 너무 하시네요2. 그러게요
'11.4.7 11:12 PM (125.178.xxx.175)시모님이 눈치껏 빠져주시면 좋을텐데...
효자 남편 참 힘들죠. 에효~~3. 헉...
'11.4.7 11:12 PM (122.32.xxx.10)주말 부부가 모처럼 여행가는데 거기에 시어머니 모시고 효도여행...
차라리 안 가는 게 낫겠네요... 아들인 줄만 알고, 남편인 줄은 모르는 남자분..4. .
'11.4.7 11:14 PM (14.52.xxx.167)이건 정말 남편분이 잘못하시는 겁니다.
5. 신랑...
'11.4.7 11:30 PM (60.48.xxx.218)도데체 왜 나랑 결혼했어?????
그냥 어머니랑 살지...........
이제와서..이거..아니다 하고 돌아가야 하는 거야??......
이렇게 물어보라고 하면...저 싸움 붙이는 나쁜 사람인가요??..6. ㅌ
'11.4.7 11:36 PM (220.78.xxx.106)그럼 장모님도 같이 모시고 가자고 하세요
7. 답답
'11.4.8 12:26 AM (222.238.xxx.247)글 읽는것만으로도 성질납니다......넘의일에
8. ..
'11.4.8 11:30 AM (180.64.xxx.16)신랑분이 마음이 여리신가봐요..어머니가 눈에 밟혀서 결국
눈치보면서 화내지마 하면서도 이야기꺼내는거 보면요..^^;
어머니랑 사랑하는 부인이랑 같이 가면 남편분 입장에선 좋으니까
자꾸 그러는 거에요..속상해마시공, 좋은 기분으로 이번엔 우리끼리! 외치며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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