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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면 내가 아닌 것 같아요.

10개월 조회수 : 1,050
작성일 : 2011-02-28 09:15:22
이제 36주네요. 곧 아가가 나오겠네요.
아직 서랍 정리도 해야 하고, 이불도 빨아놓아야 하고, 할 일이 많네요.

임신 전보다 12~13킬로가 쪘는데, 살이 찌는 것보다 부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어제 오늘 부쩍..
그래서 그런지 거울을 봐도 내가 아닌 것 같네요.

동네 친구는 임신 9개월부터 알게 되어 만났었는데, 결혼 전 사진을 보니 딴사람이더군요.
아가 낳고 이제 5개월쯤 되는데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더라고요.
부럽기도 하고, 아, 나도 예전엔 저럴 때가 있었나? 나중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으려나?
하고 부쩍 우울합니다.

오늘은 부디 의욕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IP : 180.66.xxx.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9:19 AM (1.225.xxx.86)

    아기 낳고 처녀적보다 더 이쁘게 돌아갈겁니다.
    순산하세요.

  • 2. 10개월
    '11.2.28 9:28 AM (180.66.xxx.72)

    댓글 감사합니다. 글쓰고 나서 아가 이불 세탁기에 넣다가 엉엉 울어버렸어요. 울고나니 시원~하네요. 힘내야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3. 어떻게 생각하면
    '11.2.28 9:39 AM (203.247.xxx.210)

    임신 때 예쁜 건 생물학적으로 좀 위험한 거 아니려나요?
    저 기미에 다크서클 붇고 살찌고....말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ㅋ 타 수컷의 도발 같은 거 받지 않고ㅋ
    안전하게 건강한 아기 낳았습니다

  • 4. 에효...
    '11.2.28 9:42 AM (58.145.xxx.249)

    그래도 임신하고 날씬한 연예인들보면 부럽긴하더만요 ...ㅠㅠ
    김지호인가... 만삭때 화보봤는데 완전 배만나와있어서 놀랬었거든요...
    현실은 정반대. ㅠㅠ
    힘내세요~ 순산하시고 처저적보다 더 이뻐지실겁니다222

  • 5. .
    '11.2.28 9:56 AM (120.142.xxx.36)

    꼭 스튜디오에서 찍은 만삭 사진이 아니더라도,
    배 내놓고 사진 찍어서 기념 남겨두세요
    전 그게 없는게 이렇게 한이 될줄은 몰랐어요,
    정말 내새끼가 배속에 있었다란 확실한 증거, 그리고 그시절도 너무 추억인데
    너무도 아쉬워요, 사실 이말씀 드리러 더 들어왔네요,
    그리고 배튼것도 다 없어지는듯한 느낌이던데요 몇년지나니.,
    2 키로 그냥 덤으로 남았지만, 전 오히려 지금이 좋와요.
    걱정마시고 아기 만날날 기다리세요,
    진통올때 숨길게 들이키고 내쉬고 아기 낳기 전까지만 이렇게 하심 문제없어요.

  • 6. 힘내세요
    '11.2.28 10:10 AM (125.186.xxx.11)

    다른 사람들이 저 만삭때 사진보면 못 알아봅니다.
    엄청 부어서, 정말 딴 사람같거든요.

    둘째 임신해서 막달 시절에 만난 사람들은, 나중에 애 낳고 몇 개월 지나 살 좀 빠지고 붓기 빠진 후에 보더니 역시 못 알아보구요.ㅎㅎ

    낳고나시면 다시 예뻐지실거에요.

    제 경우나 제 주위 친구들 보니까....첫째 낳고서 돌 지나서 두돌 사이에 오히려 애 낳기 전보다 더 예뻐지더라구요.
    돌까지는 사실 애 때문에 힘들어서 잘 꾸미지도 못하다가 그 시기 지나고 살 빠지고 꾸미면 반짝반짝~

  • 7. 10개월
    '11.2.28 10:35 AM (180.66.xxx.72)

    아. 일하다 와서 댓글 보니 너무 재미있네요. ㅋㅋㅋ
    아가 기저귀 널어 놓고 이젠 온 장을 뒤집었답니다. 쉬엄쉬엄 깨끗하게 정리 할거에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모두 복 받으세요 !! 기를 받아 순산할게요 ^^

  • 8. .....
    '11.2.28 11:16 AM (175.196.xxx.134)

    저도 그랬어요.
    다들 예쁘게 임신하고 예쁘게 순산하고 예쁘게 붓기빠지던데..
    나만...나만..
    근데요..그거 하는수없죠.뭐
    다시 전의를 불태우며 이악물고 살빼면 괜찮아요.
    대신 아기를 얻었다 생각하고..

  • 9. 아이고
    '11.2.28 11:24 AM (118.46.xxx.122)

    출산 후에 처녀때보다 훨씬 예뻐질 수 있어요...
    살 빼는 건 너무 조급해하지 말구...한 1년은 걸려요.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오히려 처녀때가 더 촌스럽고 아줌마 같애요.
    나이 들면서 점점 세련되진다고나 할까요..ㅎㅎ
    하여간 걱정마세요..ㅎㅎ

  • 10. 초코
    '11.2.28 1:14 PM (115.137.xxx.102)

    사실 임신때보다 아이낳으면 더 꼬질꼬질해서 여자 같지 않아요. (겁주기 ㅋㅋ)
    아기 낳으면 나를 지배하는 독재자가 내 위에서 군림합니다.

    체중이 정상적으로 늘었네요. 모유수유하면 진짜 다 빠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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