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종자 세계를 지배하다"를 보고나서...

[토종종자]

작년 도시농부학교에서 토종종자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우리나라의 종자주권도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있구나...라는걸 알게되었는데
어제 저녁 KBS스페셜 "종자 세계를 지배하다"가 방영되었다.
거대기업의 커넥션, 유전자조작의 피해,
사라지고 있는 토종종자 보존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대안은 시급한데
정부의 인식이나 대응은 걸음마도 못떼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답답하다

[와우!]

gmo 너무 싫어요 알고부터 옥수수콘? 도 저 안먹어요
근데 노 gmo는 옥수수캔도 한캔에 8천원씩 해서 너무 비싸고..
gmo로 만든 화장품도 전 안바르고 살아요..ㅠㅠ

[깊이]

공감합니다. 농업은 정말 국가의 근본이고 종자는 농업의 근본인데 요즘은 국제 곡물기업들이 그걸 다 독점하고 있다지요. 한 번만 수확하게 만들어 다음 해엔 또 새 종자를 사서 심어야 한다니 참 심각해 보여요. 정부야 4대강 개발하는 걸로만 봐도 농업쪽엔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는 거 뻔하니 민간에서라도 토종종자 보전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동감]

저도 어제 보면서 어찌나 착잡하던지...
잡식 동물의 딜레마라는 책이 있어요
먹을 거리에 대한 책으로 생각하고 골랐는데
식품 산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답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어제 KBS 스페셜을 보게 되니
현실로 확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