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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는 무슨 말을 하는 걸까요?

민트언니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1-02-28 01:20:46
집에서 예쁜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 어제 털 깍아주었거든요.

미용하고 와서는 힘이 없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저만 쫓아다녀요. 졸졸졸...

마취하고 털 깍았는대, 무서웠겠죠?

혼자 두고 어디 가지 말라고 계속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

지금도 제 노트북 바로 뒤에 얌전히 앉아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어요.

귀여워라 ㅋㅋ


그런데 고양이가 눈을 슬며시 여러번 감았다가 뜨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아까 고양이랑 서로 눈을 마주보고 있었는데

같이 눈을 천천히 깜박. 깜박.. 했어요. 무슨 뜻인진 모르겠지만

고양이랑 교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 말하고 싶은거니... 궁금해라 ㅋㅋ
IP : 211.59.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사
    '11.2.28 1:23 AM (112.214.xxx.227)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어느분은 애정표현 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ㅋㅋ

    빤히 쳐다보는건 싸우자는건데
    깜빡깜빡~ 하는건 인사래요..ㅎㅎ 원글님 좋으시겠어용 ㅋㄷ

  • 2. ..
    '11.2.28 1:25 AM (211.44.xxx.91)

    동물농장에 나왔던 그 동물과 교감하는 분이 그러던데 인사래요...저도 실험삼아 동네 고양이들에게 해봤는데 깜박이는 녀석들이 있더군요 신기했어요^^

  • 3. 아마..
    '11.2.28 1:56 AM (116.126.xxx.153)

    고양이 키스... 라고 불리는.. 인사일거에요...
    같이 해주시면 되요..

    근데.. 마취 안좋아요... 아시겠지만....
    털을 무슨 이유로 깎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이면 그런 이유로 마취하지 마세요....
    건강상문제로 마취할때도 참 걱정되는데.. 미용상으로는 마취하지 말아주세요 ㅠ

  • 4. ㅎㅎ
    '11.2.28 3:05 AM (115.139.xxx.35)

    저도 울 고양이랑 눈 깜박깜박 키스해요~
    강아지 키스는 없나요? 울 강쥐랑도 키스하고 싶은데ㅎㅎ
    마취는 아이 몸상태에 따라 위험해질 수도 있구요.
    혈액검사 필수라는데 안 하는 곳도 있더라능;;
    저도 울 강아지, 고양이 미용하러 데리고 나가면 낯선공간,낯선사람들에 시달리고
    스트레스 받아서 밥 안먹고 토할때도 있고 화장실 실수도 몇번하고ㅠ
    그후론 걍 바리깡 사다 화장실(털이 날려서 청소하기 쉽게)에 비닐 깔고 제가 밀어줘요.
    처음엔 바리깡 사용하는게 손에 낯설고 상처날까 무서워서 등짝만 대충 밀어줬구요.
    점점 손에 익고 나선 목덜미 몸통 꼬리, 궁뎅이도 잘 밀게 되네요ㅎㅎ
    털날림때문에 미용하러 가신다면 앞으론 바리깡 사다 밀어주시는건 어떨까 싶어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ㅎㅎ

  • 5. .....
    '11.2.28 3:23 AM (112.150.xxx.150)

    ㅎㅎ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셨네요 ^^
    고양이 키스,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이쁘죠 ㅜㅜ
    바리깡 괜찮은 것도 많이 안비싸니 하나 장만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
    마취해도 될 지 피검사하고 마취하고 미용하고, 애기들 스트레스 받고 이런 거 생각함....
    돈도 돈이고 건강도 건강이고, 잘 밀어놓고 나면 뿌듯함까지.... ^^
    첨엔 ㅎㅎ님처럼 등짝부터 시작해서... 일년 지나면 털을 홀랑 벗기며 나름대로 꼬리 끝과 어그부츠 정도는 남겨 놓는 센스까지 생겨나실 겁니다 ^^

  • 6. 영이
    '11.2.28 3:31 AM (220.86.xxx.202)

    저도 고양이 두마리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좀 힘이 없는 것이 아닐까요? 힘없는 상태에서 약간 호소하는 것 같은데... 양이 털깍으면 사실 몸의 온도 차이가 있게 되지 않나요? 털이 있어도 꼭 털이 있거나 폭신한데를 좋아하는데. 저의 교양이들은 저에게 몸을 뒤집고 비비꼬는 아이들인데, 제가 눈을 껌벅거리면 저를 빤히 쳐다봐요.

    그런데 고양이털 많이들 깍나요? 저는 사실 청소 때문에 좀 힘들고, 도우미 아줌마들도 좀 고생하고 그러는데요....

  • 7. ...
    '11.2.28 3:41 AM (119.65.xxx.34)

    어디에서 봤는데, 사람이 고양이에게 눈을 세번 약간 느리게 깜빡/깜빡/깜빡 하면 '나는 너를 사랑해' 이런 의미라고 해요. 한번 친구네 집에 갔다가 이거 써먹었더니, 고양이 금방 알아듣고, 저랑 급친해진적있어요.. 아마 원글님 고양이도 그런의미로 깜박거린거 아닐까요..?

  • 8. 마취?
    '11.2.28 7:46 AM (211.107.xxx.21)

    마취가 얼마나 몸을 상하게 하는 데 미용하려고 마취를 하셨나요..
    목숨이 위태로와 수술하는 경우 아니면 마취는 절대 하심 안됩니다. 의휴.....

  • 9. .
    '11.2.28 8:48 AM (119.71.xxx.134)

    울냥이는 눈키스를 넘 많이해서..ㅎㅎ 첨 냥이 입양할때 다른 냥이들은 다 하악거리거나 무서워하는데 얘만 눈키스를 계속 해서.. 아 나랑 통하나보다.. 했었는데요.. 지금 보니 울 냥이는 습관적으로 눈 마주치면 계속 눈키스해요..

  • 10. ...
    '11.2.28 11:18 AM (59.3.xxx.56)

    고양이는 눈 마주치면 게슴츠레해져요. 호감의 표시입니다.
    똑뜨고 쳐다보는 것은 경계와 도전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저도 눈 마주치면 같이 게슴츠레 해주거나 웃어줍니다.
    고양이는 털을 빡빡 밀면 옷을 벗은 것 같은 수치심을 느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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