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거실 커텐 만들었어요.^^ (이미지 추가)

| 조회수 : 14,313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1-14 11:35:07







 

계속 눈팅만 하다 커텐 자랑 앞세워 올려봅니다. ^^

집 근처 커텐집에서 맘에 드는 커텐을 집어드니 60만원!

좀 괜찮다 싶은 건 80 까지 부르네요.

이 금액이면 돈 좀 더 보태서 샷시를 새로 바꾸는게 낫겠다 싶어 그냥 천 사다 만들었어요.

420cm 창길이에 580cm 로 넉넉하게.

소파색이 초코브라운이라 커텐색을 린넨 베이지로 했는데 넘 칙칙한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우~!

시작은 했는데 크기가 있다보니 직선박기만 하는데도 꼬박 이틀이 걸리네요.

집 꾸미는 건 정말 넘 어려운 것 같아요.



테슬은 집 근처 커텐가게에 커텐핀 구하러 갔다가 인상 좋은~~ 사장님께서 옆부분 살짝 깨진거라며

그냥 주시길래 기분 좋게 받아와서 걸어두었어요. ^^

저희집 둘째예요. ^^

8세 형님 따라 옹알옹알 웅얼웅얼 하면서 책 보길래 귀여워서 한 컷 찍어놓았어요.

커텐 만드는 내내 두 녀석 사고치는 거 수습해가며 진땀 뺐네요.

예를 들면....


이런 사고요....^^a


빈 화분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깨진 화분을 보고는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둘째에게

'괜찮아?' 하고 묻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으앙~하고 울음 터진 우리 둘째... 왜그리도 사랑스럽던지요.

 

12마를 샀는데 패치워크를 해서 그런가 천이 많이 남아서

쿠션도 세트로다가...만들어 봤어요. ^^

좀 어둡긴 해도 무난한 것 같아요.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ny
    '13.1.14 12:58 PM

    이쁘네요. 아가도 이쁘고 새옷입은 금전수도 이뻐요. 행복이 물씬 느껴져요.

  • 사랑해
    '13.1.14 9:30 PM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빈 화분 얻어놓길 잘한것같아요.

  • 2. 지니셀리맘
    '13.1.14 4:24 PM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대단하세요.

  • 사랑해
    '13.1.14 9:31 PM

    ㅎㅎㅎ 고맙습니다.

  • 3. 아이그리미
    '13.1.14 7:36 PM

    색이 은은해서 좋네요.
    깝 놀랐슴당! 흰 화분이 거실과 잘 어울리네요.
    두 자녀분이 뭘 아는듯
    그 시절도 곰방 휙 간답니다. 이뻐해주세요.

  • 사랑해
    '13.1.14 9:35 PM

    왼쪽 아마조니카 화분이랑 깔맞춤 해 놓은건데 쿵~하고 깨진 걸 보는 순간 마음이 쓰리더라구요.
    금방 지나간 오늘 하루도 무척 아쉽네요.
    고맙습니다.

  • 4. 균사랑
    '13.1.15 12:07 PM

    커텐도 예쁘고 쿠션도 예쁜데요
    아이도 진짜 이쁘네요^^

  • 사랑해
    '13.1.16 9:08 PM

    ㅋㅋ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5. ㅇㅇ
    '13.1.15 1:57 PM

    커텐 예뻐요..
    물론 돈보다 더 힘든 수고를 하셨지만
    60만원보다 훨씬 더 값어치 있어보여요 ㅎㅎ
    천값은 얼마나 드나요?

  • 사랑해
    '13.1.16 9:13 PM

    네, 직접 만든거라 볼 때 마다 뿌듯해 지네요. 천값은 32평형 거실창은 420cm인데 580cm로 만들었구요.
    12마 구입해서 66,000원 + 커텐봉 15,000원 커텐고리 링 개당200원씩 해서 40개 구입했어요.^^

  • 6. 햄볶아요
    '13.1.16 4:23 PM

    이뻐요.. 이뻐요.. 전 재봉틀은 몬하고.. 천 끊어와서 세탁소에 맡기고 싶은데..
    이런 천 살려면.. 그니까.. 원단 이름이 뭔가요?

  • 사랑해
    '13.1.16 9:14 PM

    린넨 베이지 구입하시면 돼요.

  • 7. 햄볶아요
    '13.1.16 4:24 PM

    아.. 원단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요?

  • 8. 사랑해
    '13.1.17 4:05 AM

    원단 값만 66,000원 이구요. 커텐봉과 링 가격은 별도로 더 추가되어 8만원 ~9만원 정도 들었어요.

  • 9. 행복한연두
    '13.1.17 4:32 PM

    이런 천 어디서 샀나요? 저희 아파트는 중문이 없어서 거실과 현관사이에 커튼칠까 해서요. 재봉틀은 없는데 손바느질은 무리겠죠? 세탁소에 맡기면 해줄까 모르겠네요..

  • 10. 사랑해
    '13.1.17 5:49 PM

    이런 천 인터넷 아무 싸이트에서나 쉽게 사실 수 있으세요. ^^ 인터넷으로 패브릭 사이트 검색 하시거나 이쁜천,예쁜천 으로 검색하셔서 린넨 무지로 선택하신 다음 색상 고르시면 돼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퀼트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손바느질로도 도전해보셔요. 거실과 현관 사이가 그리 넓지는 않을테니까요^^

  • 행복한연두
    '13.1.18 12:26 PM

    예, 감사해요^^ 잘 만들어 볼께요~~

  • 11. 사랑해
    '13.1.17 5:51 PM

    요즘은 인터넷 천가게 쥔장님들이 물어보면 친절하게 다 가르쳐주시더라구요.

  • 12. silvia
    '13.1.21 10:06 AM

    우아~ 정말 이쁜 거튼이에요~ 아이들도 사랑스럽고....

    이렇게 직접 만드는 커텐의 가치는 사는것과는 비교가 안될 것 같아요...

    멋지당...

  • 사랑해
    '13.1.22 2:26 PM

    칭찬 감사합니다 *^^*
    내일이면 안방 커텐 부자재들도 도착한다하니 조만간 안방커텐도 한번 올려보도록 할게요. ㅋㅋ
    아이 돌보느라 미싱 돌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만들어내기 시작하니 겁날게 없네요. ㅎㅎㅎㅎ

  • 13. 예쁜순이
    '13.1.21 10:39 PM

    우왕 이쁘네요.. 이렇게 솜씨가 좋은데 뭐하러 큰돈 씁니다.

  • 사랑해
    '13.1.22 2:27 PM

    ㅋㅋㅋ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커텐 만들고 남는 돈 아이 통장에 저금해줬어요.^^

  • 14. 일산맘
    '13.1.25 2:51 PM

    위에 손바느질 하신다는 분
    지역이 어디신지요?
    서울이라면 동대문에 가시면 천 사고 나서 바로 지하에 내려가시면
    바로 박아줘요. 커텐집에 비하면 정말 싼 가격에요
    12마를 손바느질로
    에구 90센치 곱하기 12마에 위아래 다 박고 세로도 박고
    지칩니다요

  • 15. 일산맘
    '13.1.25 2:53 PM

    그리고 사랑해님 정말 잘 만드셨네요
    애들때문에 힘드실텐데도 대단하세요
    저도 요즘 바느질 좀 하는데 커텐은 워낙 대작이라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 16. 그린허브
    '13.2.1 10:14 PM

    와 잘만드셨네요,,저도 만들어봐서 아는데 이거장난아니게 힘들거든요,,원단을 큰걸 박아야 해서 방향도 잡고 어쩌고 할려면,,,참 원단값도 꽤 들었겠네요,,

  • 17. 햇살조아
    '13.2.15 4:39 PM

    아! 너무 이뻐요~
    센스있으세요

  • 18. 피치베리
    '13.3.18 5:43 PM

    커텐만들까하다가 전 몇년째 그냥 생각중인데....
    대단하세요,
    거실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고 좋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53 생계형 핸드메이드^^ 21 동짱 2013.03.28 10,841 3
2452 안입는 청바지 뜯어서 파우치로 8 어제도오늘도 2013.03.25 8,364 2
2451 동전지갑 프레임 이쁘게 달려면요? 3 마구마구 2013.03.22 5,358 1
2450 아기 이불을 만들어 봤어요.. 15 고독은 나의 힘 2013.03.18 7,999 4
2449 봄을 부르는 퀼트파우치 20 안젤라 2013.03.17 7,802 3
2448 벽걸이 작업중 7 니둘러부 2013.03.17 5,577 3
2447 물 속 동그라미 10 돋을새김 2013.03.17 4,509 2
2446 천냥금 키우기 편하고 앙증맞아요~ 8 맑음 2013.03.15 9,847 1
2445 독특한 티코지 21 얼리버드 2013.03.15 6,421 2
2444 타미가 더 예뻐졌어요~! 26 soojini 2013.03.14 8,341 1
2443 가방 바느질 4 사랑愛 2013.03.13 5,798 0
2442 제 친구의 베란다입니다...이제 정말 봄이네요 10 아직은 2013.03.13 9,622 1
2441 봄이온 저희집 꽃밭이예요^^ 23 티파니 2013.03.13 10,646 1
2440 사탕그릇과양초 1 한국화 2013.03.09 5,484 1
2439 3천원의 행복 28 해몽 2013.03.08 11,321 1
2438 순이 돌이 9 돋을새김 2013.03.07 5,158 1
2437 태국고추.. 13 윤주 2013.03.07 4,735 0
2436 코바늘 뜨개 고양이, 또 ? 36 열무김치 2013.03.05 7,206 6
2435 꽃을 보니...그냥 올려봅니다. 15 wendy 2013.03.03 6,193 4
2434 봄 꽃 축제에 초대합니다 11 아이그리미 2013.03.02 4,808 1
2433 퀼트가방, 벽걸이, 쿠션 5 니둘러부 2013.03.01 6,783 1
2432 뚝딱~식탁매트 3 솜구름 2013.03.01 6,188 0
2431 서울노원이나 의정부 가까이 퀼트모임하시는 분 계신가요?.. 하얀구름터 2013.03.01 2,964 0
2430 하와이언퀼트 가방과 퀼트 쿠션들 12 니둘러부 2013.02.28 6,116 2
2429 솜씨는 아니고 신혼집입니다. 22 은비마녀 2013.02.27 12,991 5
2428 봄날을 기다리며 3 면~ 2013.02.26 4,218 4
2427 만남 11 돋을새김 2013.02.25 4,238 2
2426 아기와 코바늘 소꿉 놀이 47 열무김치 2013.02.25 7,741 5
2425 이브는 왜? 10 아이그리미 2013.02.22 4,573 2
2424 엄마의 소꿉 코바늘 놀이 계속(얼라 사진 있슈미다) 36 열무김치 2013.02.16 9,90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