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리빙데코 최근 많이 읽은 글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빨간머리 앤

| 조회수 : 8,45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1-18 23:00:57

빨간머리 앤을 참 좋아라 하는데.....

어느날 인형이 만들고 싶더라구요 빨간머리 앤을 말이지요..

이거저거 검색하면서 패키지라도 사서 만들까 했는데...딱히 맘에 드는것도 없어서

그냥 제가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만든 아미쉬 인형 패턴이 있어서 그걸 이용하면서 컨츄리 인형 만드는 과정샷을

보면서 참고 했어요  우선 바디 만들고 홍차 염색 해주고..속바지 입히기.


검소한 앤처럼 원피스 원단은 딸내미가 안입는다고 내놓은 티셔츠 잘라서  만들기...


빨간머리 붙이고 사진 찍는데 우리 강아지가 자꾸 옆에 앉아서 같이 찍었어요 *^^*

생긴건 천사.....하지만 엄청난 개구장이


처음 마릴라한테 왔을때 썼던 모자를 꼭 씌우고 싶었는데

닮기를 바란다는것 언감생심 기냥 조금 비슷하기라도 하라고  ㅎ


앞치마 입히고...


이 앞치마는 뒷태가 너무 맘에 들어서 내가 만들었지만  이 앞치마 보면서

잘했쓰~ 칭찬해 줬어요


아미쉬인형이 들고 있는 바구니 뺏어다가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하....저 얼굴의 주름...

살짝 고백하자면 눈코입 잘못그려서 얼굴을 망쳤어요

그래서 성형을 해준거에요

페이스오프....지금 얼굴도 그닥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 실력이니까

잘했다 생각하고 있어요....얼굴을 좀 더 손을 봐야 하는데 완성되고 나니까

만지기 싫네요

며칠 있다가 주름 팽팽하게 재성형을 해야할듯 싶어요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빨간머리앤...

이제사 드디어 제 손으로 만들어 보는 소원을 이루게 되었답니다~ ^^

煙雨 (heeae39)

바람도 없는데 괜히 나뭇잎이 저리 흔들리는 것은 지구 끝에서 누군가 어깨를 들썩이며 울었기때문.............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이즈웰
    '12.11.19 12:23 AM

    예뻐요.. 귀여워요.. 앞치마랑 바구니까지들고 있으니 완전 실감나네요. 잘 만드셨어요 ㅎㅎ

  • 2. 플럼스카페
    '12.11.19 1:09 AM

    바구니까지 소품이 정말 섬세하네요.^^

  • 3. jiny
    '12.11.19 10:23 AM

    너무 이쁘네요. 저의 로망이에요. 배워보고 싶네요. 한가하면....쩝~

  • 4. 고은자매맘
    '12.11.20 12:09 AM

    아아.. 너무 예뻐요.. 저도 빨강머리앤의 팬인데 말이죠..
    솜씨가 정말 좋으시네요.

  • 5. 꼴마르-희아
    '12.11.20 8:49 PM

    희아두 앤셜리 팬입니다...^^

    예쁘게잘만드셨는데요...^^

  • 6. 스뎅
    '12.11.21 8:11 PM

    우왕ㅋ 대단하세요!솜씨가 ㄷㄷㄷ 옆에 계신 페키님도 너무 귀엽고요....ㅎㅎㅎ

  • 7. 승아맘
    '12.11.23 2:10 PM

    오마나~~솜씨가 너무 좋으시다...^^

  • 8. 보라야
    '12.11.24 11:00 PM

    초등 1학년 딸이 지금 빨강머리앤을 열독하고 있어요.
    앤 셜리 할때 앤은 anne라고 앤이 말하네요.
    자기는 ann 이라는 흔한 이름이 싫다구요, 꼭 anne 라고 해달래요^^

  • 9. 한떨기
    '12.11.30 7:22 PM

    보고 있으니 소녀적 감성이 되살아나는듯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24 엄마의 소꿉 코바늘 놀이 계속(얼라 사진 있슈미다) 36 열무김치 2013.02.16 9,904 6
2423 우리우리설날 12 아이그리미 2013.02.15 4,761 2
2422 오랫만에 들렀어요(매트리스커버, 가방) 22 백만순이 2013.02.15 9,167 4
2421 베란다타일좀 봐주세요 촌스러운거 같은데 3 쪙녕 2013.02.14 7,376 0
2420 (아직은 미흡한) 코바늘 놀이^^~~ (애 사진 있어요.. 51 열무김치 2013.02.13 12,358 11
2419 거실의 작은변화 4 avecpiglet 2013.02.12 10,368 0
2418 원목으로 꾸민 우리집 구경하세요^^ 18 아프로디테 2013.02.06 15,624 1
2417 남편 손뜨개 가디건 떴어요 ^^ 17 사랑초 2013.02.01 9,068 4
2416 로코코 소파 구입 6 이영란 2013.01.30 9,084 0
2415 자석 재활용 4 묘선71 2013.01.28 7,067 1
2414 욕실꾸미기 2 묘선71 2013.01.28 7,227 0
2413 폐인생활 감수하며 만들어낸 블랭킷 20 쿠쿠 2013.01.23 9,646 3
2412 게시물 찾아주세요..죄송 히나리 2013.01.23 2,746 0
2411 골판지로 만들어 봤어요^^ 1 묘선71 2013.01.23 5,222 0
2410 이태리 대접시-- 5 Harmony 2013.01.17 7,585 0
2409 거실 커텐 만들었어요.^^ (이미지 추가) 27 사랑해 2013.01.14 14,316 3
2408 북유럽풍 일본 아리타 나뭇잎 도자기 어떤가요? 5 whar100 2013.01.11 7,788 0
2407 양말인형 14 아이그리미 2013.01.09 6,762 3
2406 사이즈별 터틀넥스웨터.. 30 soojini 2013.01.08 8,649 2
2405 파커 소매 니트로 고쳐서... 변신은 무죄! 4 채원맘 2013.01.07 7,494 1
2404 결혼 5년차 아이둘있는 저희집,오랜만에 올려봅니다.. 31 글로립 2013.01.03 16,732 3
2403 A 라인 터틀넥 셔츠 18 아기별 2013.01.01 8,513 1
2402 폴라 티셔츠 21 아기별 2012.12.28 9,151 2
2401 이것저것~ 8 면~ 2012.12.28 7,291 2
2400 스풀패턴 베이비이불입니다... 3 소원성취 2012.12.27 6,498 1
2399 찔레꽃 시계 6 아이그리미 2012.12.26 5,235 1
2398 큰 쿠션의 파이핑..을 빼먹었어요. 나중에 다시 파이핑.. 2 셀렘 2012.12.24 5,873 1
2397 게으름의 끝에서~ 두부틀 8 게으른농부 2012.12.21 9,124 1
2396 2013년 퀼트 다이어리 8 크림베이지 2012.12.20 7,638 1
2395 흔한 크리스마스 데코 7 재스민 2012.12.19 8,62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