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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제집 구경하시겠습니까

| 조회수 : 25,95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5-10 07:20:03

쓰고 나면 삭제되고 또 삭제되어 워드에 글을 써서 세번의 실패에 아래 글을 올리는데 결국 4시간만에 성공하였습니다.

 

아파트에서 살다가 은행 대출을 받아 12 년전에 새로 지운 단독 주택을 매입,  이사하였으며 , 얼마 전에 내부를 리모델링 하였습니다. 몇개월 전에 은행 대출을 다 갚아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 

 

 

집 전체 각 천장 및  방마다 스치로폼 단열 벽이 내장되어 방음이 잘 되어 있고 겨울에는 난방을 거의 작동안하고 지낸답니다  

각방에 에어콘을 설치하였지만,   30 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드물어 1 년에 총 20 일간 작동. 라디에이터는 바닥에 난방 파이프가 설치되어 실제로 사용할 일이 없어 난방비를 많이 절약하며 삽니다 .

 

길쪽에 있는 방들은 유리창틀 나무를 PVC 로 교체하고, 외부는 햇빛 차단용 롤러를 설치하여 실내로 열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였습니다. 

 

 

커텐은 다 치워버리고, 오래된 천정 할로겐 등을 새로 바꾸었습니다.

 

 

1 주일 예상되었던 내부 페인트 칠 공사가 2 주일 걸려 어지러진 것을  치우고 또 치우며 먼지 속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거실 액자 그림 , 동 , 카페트 등은 앤틱 가게 또는 앤틱 경매장에서 구입하였습니다 .

전면 창문에 버터칼을 설치하고 , 외부는 롤러셔터를 설치하여 외부로 부터의 도둑침범을 막게 하였습니다 .

 

 

 

남편서재

 


남편도 침범할 수 없는 저만의 공간 음악실이며 , 소파는 침대 겸용이기 때문에 손님이 오면

잘 수 있습니다.  LP/CD 판장은 남편과 남편친구가 원목으로 직접 만들어 칠한거예요.

 

 

 수납장은 이케아에서 구입하여 남편이 조립하였습니다.

 


침실과 제 드레시 룸   겸 다리미실은 로만 쉐이드로 교체하고 , 외부 창문은 빛이 스며들지 않도록 롤러셔터를 설치하였습니다 . 뿐만 아니라 , 도둑침범 방지 및 햇빛 차단도 되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정리 정돈을 좋아하여  수납장을 가구점에서 맞추었습니다 .

 

 

욕실겸 샤워실 및 화장실

수납장을 만들어 사용하기 편하게 하였습니다

 

 

손님용 샤워실 및 화장실

 

 

 

세탁기실

에너지를 절약할려고 태양열을 설치하였는데, 밝은 날이 많지가 않어 혜택을 거의 못 받고 있습니다. 괜히 낭비를

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밝은 날이 많지가 않어 23도에 날씨만 좋은면, 게으름 피우며, 긴나무 의자에 드러누워서, 음악과 독서로 하루를 보냅답니다. 

비오고 우중충한 날씨로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테라스에서 보낸 날이 없습니다. 

 


 

들어가는 현관 입구                      1층 복도 맞은편 보이는 문이 손님용 화장실

 


거실 및 2층 침실 창문 롤러셔터 설치하여 도둑침범 방지




 






 

이피제니 (janoks)

설탕을 녹말가루와 반죽해서 만든 한국 농악 춤입니다. 한국 음식은 잘하지 못하여 82쿡을 통해서 배우려고 합니다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banio
    '12.5.10 10:43 AM

    워디가 일케 조테요?

  • 2. tommy
    '12.5.10 11:08 AM

    집 자체는 굉장히 큰데 공간공간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네요.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워야할 어린 시절 큰 상처를 받은 님 글을 읽으며 참 마음이 아팠어요.
    하지만 내적 에너지가 강한분 같아요.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해요.

  • 3. 나그내
    '12.5.10 1:41 PM

    넘멋있어요

  • 4. 주니지니
    '12.5.10 2:20 PM

    엄청 깔끔 하실것 같아요..정말 집구경 잘했네요..
    넘~~~~부러워요..

  • 5. 바나나
    '12.5.10 4:57 PM

    유럽 어디쯤인가봐요.
    거실 페인팅이랑 장식들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그리구 스테인글라스 전등두 참 예쁘구요.
    이제 행복하세요.

  • 6. 대청마루
    '12.5.10 5:47 PM

    정말 깔끔합니다 제가 요즘 뒤숭숭 어정쩡한 상태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딱떨어지는것 같은 느낌이 좋네요.. 특히 욕실 맘에 들어요^^

  • 7. janoks
    '12.5.10 7:41 PM

    - urbanio님, 나그내님, 벨기에 수도 부랏셀에서 2키로 떨어진 외곽지예요.
    데코 잡지와 TV 에서 집꾸미기 프로그램을 많이 접해서 그런지 안목이 상당히 넓어졌어요.
    더 예쁜 집들 많아요. 제집은 보통 수준이랍니다.

    - tommy님, 격려 감사합니다. 커텐을 했을 때는 집이 좁아 보였는데 다 떼어 버리고 로만 쉐이드와 버터칼
    을 설치하니깐 집이 훨씬 넓어 보여요. 그리고 페인트 색깔 때문에 더 아늑해 보이구요.

    - 주니지니님, 대청마루님, 어릴적 부터 정리하고 청소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항상 깔끔하게 살려고 해요.
    욕실도 하루 보내는 장소중의 하나로 안정시키는 밝은 색깔로 데코에 신경을 좀 썼어요

    - 바나나님, 벨기에 브랏셀에서 2키로 떨이진 외곽지예요.
    이곳에서는 집안의 분위기를 포근하게 하는 연어 색깔을 많이 페인팅하지요. 스테인 글라스는 티파니 램프
    로 이것을 구입할려고 차를 몰고 한참 갔습니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많이 행복해요. 감사한 마음 또 전달
    합니다.

    이곳 벨기에에 오실 계획있으시면 언제든지 저에게 쪽지를 보내세요. 회원님들 환영합니다.

  • 8. 말랑제리
    '12.5.10 9:43 PM

    수녀님 글을 읽고 마음이 아파서 그날부터 많이 기도했어요.
    마음의 상처는 스스로 해냈을때 더 좋더라구요.
    그런 치유는 하나님이 해주시는거구요. 이렇게 좋은 곳에 잘 사시니 된거구요.^^
    그 수녀님인들 그렇게 하고싶어 했겠습니까? 격무에 시달리고 애들 봐줄줄 몰라서 그랬겠지요.
    그보다 더한 친엄마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저 웃어야지요.

    벨기에 꼭 가보고 싶지만 이제 시간도 없고 나이도 많고 돈도 없네요.^^

    멋진 곳에서 사시다가 한국에 오시면 연락하세요.
    양로원 봉사 다니고 있으니 모시고 갈께요.
    또 다른 봉사 또 알아보고 있으니 참여시켜 드릴께요.

    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님 마음이 편안해지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 janoks
    '12.5.10 11:32 PM

    말랑제리님 글읽고 눈에서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저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셨다니, 고마운 마음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혼자되어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면, 님께 꼭 연락드려 봉사활동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위로의 글 다시한번 감시드립니다.

  • 9. Q
    '12.5.11 12:31 AM

    축복 많이 받으시길.
    저도 힘든 성장기를 보냈지만
    40을 앞두고 돌아보니 인간의 악함과 연약함도 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좋은 양분과 디딤돌로 다져질 수 있더라고요.

    부디 철저히 용서하시고 자유함을 만끽하시길.

  • janoks
    '12.5.12 2:15 AM

    Q님은 너무나도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자식하나 키우는 것도 힘든데, 남을 입양해서 키우시니 그냥 존경스럽네요.
    저는 자식이 없어 가끔 입양을 생각하는데, 과연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면서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Q님 앞에서 제가 부끄러울 뿐이예요.
    한국에 귀국하면 Q 님이 운영하는 식당에도 자주 들를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0. 스뎅
    '12.5.11 8:33 AM

    너무 이쁘게 꾸며 놓으셨네요^^
    푸근한 집에서 언제나 행복하시고 평안 하시길 빌겠습니다 항상 응원 합니다...^^

  • janoks
    '12.5.12 2:04 AM

    집꾸미는 거 좋아하거든요.
    푸근하니깐 외출을 또 잘안하게 되구요.
    따뜻한 글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11. 아나미
    '12.5.11 10:59 AM

    깔끔 단정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네요. 제가 딱 좋아하는 꾸미기입니다^^
    특히 janoks님 만의 공간 정말정말 부러워요~! 햇빛 볼 일 드문 곳이라 해도 저런 집 안에 있으면 아무 문제 없을 거 같구요.
    항상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 janoks
    '12.5.12 2:01 AM

    한국에는 페인트 칠 색깔 종류가 많지 않나요 ?
    저는 한국가서도 똑같이 꾸미고 살려고 하는데요.
    남편과 다투고 나면 나만의 공간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 넣고 쳐박혀서 혼자 마음을 삭혀요.
    그래서 그런지 부부관계가 원만하게 이루어 지는 것같아요.
    아나미님 말씀대로 자원봉사하며 행복하게 살꺼예요.

  • 12. 디케
    '12.5.11 2:44 PM

    크게 성공하신 것 같아요.
    마음도 이쁘시구요.
    진심 부럽습니다.

  • janoks
    '12.5.12 1:54 AM

    같이 살았던 원생들중에 제가 크게 성공한거예요 .
    힘들게 성년기를 보냈지만, 그래도 복은 참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요.
    예쁘시긴요? 남을 먼저 배려할려고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은 해요.

  • 13. ssac
    '12.5.11 2:51 PM

    분위기가 편안해 보여요.
    노랑이나 하늘색은 한국에서는 잘 안쓰는 벽색인데
    이국적이고 특이해요,
    많이 행복하세요~

  • janoks
    '12.5.12 2:21 AM

    이곳의 날씨가 우중충해서 그런지 그런 색깔들을 많이 칠해요.
    어떤 집들은 검정색 아니면 빨강색도 칠하는데요.
    벽지는 이제 한물 갔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4. 아이비
    '12.5.11 3:42 PM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 마음씨도 고우신 분인듯,, ^^
    힘내세요.

  • janoks
    '12.5.12 2:30 AM

    제가 마음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남을 먼저 이해할려고 하고, 제가 도와줄 수 있는 범위내에서
    베풀면서 살려고 노력은 해요.
    본의 아니게 남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는 후회에 마음 편히 못자요. 그리고 사과를 안하면 괴로워서 못 참는 성격이예요.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살께요.

  • 15. 별사탕
    '12.5.11 6:48 PM

    행복해보이는 집꾸밈이네요.

    우리나라도 롤러셔터가 빨리 보급되었으면 좋겠어요
    단열에도 효과적이던데...
    태양광도 흐린날이 많으면 효과가 별로 없죠.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여러가지 에너지원이 있지만 아직 딱 이거인 완벽한 건 없네요
    지열에 관심이 많아 알아보니 그걸 유지하는데 드는 전기 요금이 월 십만원 가량이라고 하더라구요.
    울집 전기요금 2만원대인데..ㅎㅎ

    제일 좋은 방법은 단열과, 좀 춥게.. 좀 덥게.. 사는 일인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 janoks
    '12.5.12 2:37 AM

    이곳은 롤러 셔터가 상당히 많이 보급되었어요 .아파트 내에도 많이 설치하구요.
    이상하네요. 태양열을 설치하는데 유지비가 든다니요 ? 처음에 설치비가 많이 들고
    전기요금은 상당히 절약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태양열 설치하고 나서 전기요금 거의 지불 안해요.
    이곳 정부에서 지원도 해주구요
    처음에 태양열 설치할 때 난방이 전기일 경우, 난방비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도 절약이 된다 해서 했거든요.
    다시한번 알아보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별사탕
    '12.5.13 2:32 PM

    지열 난방은 지열을 이용하기는 하는데 그걸 순환시키는 데 전기가 들고 그 전기 요금이 한달에 십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더군요.(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 지열난방 보일러 판매 하는데서 그렇게 말하던데요)

    태양열 난방은 정작 필요한 겨울에 일조량이 적어서 보조 난방으로 전기나 가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구요.
    그 비용이 만만찮다고 하더군요.
    심야전기 요금을 엄청 올렸대요...

    태양광은 초기 설비비가 예전보다 많이 싸지긴 했지만 그래도 설치비가 비싸 아직도 한달 전기요금이 십만원 정도 되는 집에서 설치해야 이득이 있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울집은 전기 요금 2만원대라고 하니 하우징 페어갔을 때 태양광 설비 업체에서 "그냥 가시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지구 기상 변화로 태양광이 앞으로 필요한만큼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님도 일조량이 적어 태양열을 충분히 이용 못하고 계시잖아요.

    단열을 최대화하는게 제일일 것 같아요.

  • 16. 한국화
    '12.5.11 6:49 PM

    넘좋아보여요..어쩐지했더니해외시네요...벨기에 가고싶어요.
    우리나라는 왜그런 실내인테리어가 안어울리고 안될까요..부러워요

  • janoks
    '12.5.12 6:28 AM

    이곳에서는 실내장식에 돈을 상당히 투자해요. 그리고 TV 집꾸미기 및 수리하기 프로그램이 많아가지고
    다 쓰러져 가는 집을 수리해서 너무 예쁘게 꾸미고 살아요. 제 집은 아주 평범한 거예요.
    저는 한국가서 살면 유럽식으로 꾸미고 살려고 해요.
    한국에서는 페인트 칠 종류가 많지 않은가 보죠 ? 여기는 페인트 칠 종류만 해도 100가지가 넘고,
    또 원하는 색깔을 주문하면 똑같이 해줘요. 저도 색깔을 특별 주문했거든요.

  • 17. 소원성취
    '12.5.11 7:21 PM

    자게에서 님 글읽고 많이 울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냥 대충 살아가는

    제 자신을 많이 반성했답니다 ㅎㅎ

    항상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길 기도하겠습니다^^

    벨기에는 꼭 가보리라 마음 먹은 나라인데 janoks님이 살고계신 곳이라고

    생각하니 한층 더 친근한 느낌이 드네요~~

  • janoks
    '12.5.12 2:49 AM

    소원성취님 글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이곳에 오시고 싶으면 저에게 쪽지 보내세요.
    마음 좋으신 회원님들 때문에 자꾸 이곳에 들르게 돼요.
    진작에 82쿡 알았으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을텐데, 뒤늦게라도 알게되어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한국 말이 서툴더라도 많이 이해해 주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8. 말랑제리
    '12.5.11 11:14 PM

    혼자되어 한국으로 오시다니요?
    오신다면 저에게 꼭 연락하시고 오세요. 만나서 맛있는거 사드리고 우리 친구하기로 해요.

    hanyi07@hanmail.net
    제가 이래뵈도 상처입은 사람들 감싸기가 전공이랍니다.*^^*
    감사합니다.

  • janoks
    '12.5.12 2:55 AM

    나이차 많은 남편과 결혼했는데, 남편 건강이 별로 안좋아 제가 병간호를 하거든요.
    어릴적부터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생각했어요. 고등학교때 저의 꿈은 변호사가 되서 버림받는 사람들을
    무료로 변호해 주는 거였어요.
    제가 귀국해서 말랑제리님 귀찮게 굴테니깐, 꼭 기다려 주세요.

  • janoks
    '12.5.12 5:54 AM

    봉사활동은 아무것이라도 좋아요.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고 할 자신 있으니깐요.
    제가 가면 아무 것이라도 시켜주세요. 부탁합니다.

  • 19. meezy
    '12.5.12 1:17 AM

    이태리랑 집구조가 굉장히 비슷해서 이태리인 줄 알았는데, 벨기에 사시는군요. 거실 바닥의 타일이며 만사르다식 천장이며 벽을 장식한 페인트색이며.. 이태리의 여느 아파트같은 느낌이네요. 앤틱가구로 꾸며져서 중후한 느낌이지만 또 침실은 화사한 푸른색/흰색으로 꾸며져서 산뜻해 보여요^^
    정원이 엄청 탐나는데, 흐린날이 많아 별로 이용하지 않으셨다니 제가 다 안타깝네요..;;

  • janoks
    '12.5.12 6:29 AM

    이태리에서 사셨나 보죠.
    마루를 많이 까는데, 관리도 힘들고 물걸레로 청소하는게 편해서 타일로 깔았어요.
    몇년전부터 벽지는 한물갔구요. 요즘 젊은 층에서 페인트 칠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페인트 색깔
    종류가 아주 다양해요. 저도 TV에서 집수리하기 및 집 꾸미기 프로그램을 많이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2달 정도 비가 오는데, 지금도 밖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요 아주 끈질기네요.
    처음에 남편은 제가 선택한 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좋다고 하네요.

  • 20. 딸기연아
    '12.5.12 6:34 PM

    janock님 집 안이 정갈하니 넘 좋아요.^^
    모든 공간이 다 깔끔하고 이쁘지만 특히 테라스 공간에 눈길이 많이 가네요.
    처음 janock님을 읽었을 때 맘이 참 아팠고 그래도 그런 내면의 상처들을 잘 극복해 나가시는
    모습에 기뻤어요. 언뜻언뜻 글에 비치시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여리고 고운 마음을 가지신 분이신데
    그런 상처들을 극복해내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두 손 꼭 잡아드리고 싶네요.
    이쁘고 아늑한 집에서 늘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저도 갑자기 벨기에가 동화속의 나라가 아니라 제가 아시는 분이 살고 계신 곳이라 생각하니
    급 친근해지네요.^^ 한국오셔서 혹여 울산쪽으로 들를 일이 계시다면 제가 맛있는 음식 사드릴께요..

  • 21. 빨간망토차차
    '12.5.12 10:41 PM

    와...정말 따뜻함이 느껴지는 집이에요. 누구신가했는데 얼마전에 수녀님글 올리신 분이군요.
    반가워요.
    그날 글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잠을 못이뤘어요.
    어린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난 동료분을 위해 잠시 기도하기도했습니다.
    성공하셔서 이런 그림같은 집에서 사시고,,,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종종 뵈어요^^

  • 22. 화란댁
    '12.5.13 6:58 PM

    친근한 건축양식(eengezinswoning)이다..싶더니 부르셀 근처 사시는군요. 아늑하고 따스한 인테리어 잘 봤습니다. 특히 롤셔터는 무지 탐납니다. 저는 아직 월세집사느라 .. 나중에 집 장만하면 제일먼저 구입걸치할 아이템이라지요. 집구경 잘했어요. 행복하세요.

  • 23. janoks
    '12.5.13 7:44 PM

    _ 딸기 연아님... 오늘은 오랫만에 날씨가 화창하여 테라스에 앉아 볼까해요.
    남편이 테라스에 앉아 있는 것을 싫어해 테라스와 음악실은 거의 저의 공간이예요.
    혹시 창원 근처에 사시나요 ? 제가 아는 몇분이 그 곳에 계셔서 저에게도 울산은 친근감이 가는 도시인
    데요.
    따뜻한 말씀에 힘이 되며 열심히 살아갈께요.

    - 빨간망토차차님... 따뜻한 글에 감동받았으며, 82쿡에 너무 좋은신 분들이 많아 감격했어요. 뒷늦게나마
    82쿡을 알게되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글로나마 자주 뵐께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화란댁님... 화란이라면 괜히 친근감이 도네요. 이곳에서 공용어가 화란어와 불어인데 저의 남편이 화란어
    권이예요. 일반 가정집에서는 우선 단열하고 도둑침범 방지 때문에 많이 설치하지요. 그것보다도 밤에
    롤러셔터를 내리니깐 불빛이 전혀 안들어 잠을 어찌나 편히자는지 모르겠어요.

    82쿡에 좋은 분들이 많아 참 감동받았습니다.
    회원님들의 따뜻한 글에 힘을 얻고 갑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제집 예쁘게 봐주셔서 아울러 고맙습니다.

  • 24. 클라라슈만
    '12.5.13 11:13 PM

    친구가 벨기에에 살고있어 괜시리 더욱 가깝게 느껴졌어요.
    배려심깊은 인테리어와 꾸밈에 살뜰한 주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햇빛 듬뿍 받을 수 있고 바람 솔솔 맞을 수 있는 테라스가 참 맘에 들어요...
    거기 앉아 마시는 차 한잔은, 참 좋을 듯 합니다...
    어떤 음식 드시는 지 그것도 자주 올려주세요...

  • 25. janoks
    '12.5.14 1:44 AM

    클라라슈만님, 닉네임이 마음에 너무 드네요.
    클라라는 슈만의 부인인데 클래식을 좋아하시나 봐요.
    오늘 마침 날씨가 좋아 테라스 긴의자에 앉아 차한잔 마시며 독서했어요.
    정말 오랫만에 취해보는 행복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그런데 내일부터 기온이 5 -13도로 내려 간다는군요.
    예측할 수 없는 유럽의 날씨로 우울증에 걸리기 직전이예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26. 김숙현
    '12.5.17 1:54 AM

    벽을 파랗게 칠한 게 너무 보기 좋아요. 상큼하고 산뜻한 기분이네요!

    브뤼셀에 2주 정도 머문 적이 있었는데
    정말 하루도 맑은 날이 없더군요.
    그때 만난 한 브뤼셀 사람 왈 "여기선 일주일 중에 8일 비가 와" ^^

    그래도 맛있는 음식이며, 초콜렛이며, 맥주며, 미술관이며....
    그리고 그때 함께했던 사람~

    덕분에 오래 묵은,
    행복했던 추억 떠올리고 갑니다~^^

  • 27. 저녁6시
    '12.6.14 3:51 PM

    벽 색이 전부 다 맘에 드는데요
    남편도 침범할 수 없는 공간,
    저런 공간을 소유하고 계신 님이 참 부럽군요
    이쁜 집입니다...

  • 28. 선맘
    '13.1.9 1:33 AM

    아름답습니다

  • 29. 그린허브
    '13.2.1 10:45 PM

    아늑하고 좋은데요,,,엔틱하고고풍스런맛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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