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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등 기둥 세우기

| 조회수 : 8,52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5-09 16:05:27

잘 자라고 있나요~

울동넨 아직 추워서 뭐 하나 심지 못했는데

베란다선 벌써 고추가 달리나봐요..^^;;

 

자.. 고추나 방울토마토, 가지등 길러먹을 수 있는 것들이 자라게 되면

가지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안그럼 멋대로 자란 가지랑 주렁주렁 달려서 휘어지거나 하여간 골치아파요~~


 

우선 사진을 보면 고추나 방울토마토 가지등은 저렇게 한줄기가 자라다가 여러개의 가지로 나눠서 자라게 됩니다.

아래쪽에 잎이 달리기도 하구요.

 

그럼 우선 갈라지는 부분의 아랫쪽에 달리는 잎은 모두 따주세요~

그리고 가지는 2-3개 정도만 남기고 비실거리는 것은 모두 잘라주세요..

 

이건 가지의 숫자를 제한을 해서 열매가 많고 알차게 달리기 위한 거예요.

가지가 많으면 좋겠지.. 싶지만

사람처럼 자식 많으면 한개씩 갈게 반으로 나눠서 갈 수도 있겠죠..^^;;

 

모두 자른 후에는 사진처럼 기둥을 가지에 맞게 세워주세요.

텃밭이라면 고춧대라고 하는 전용 기둥이 있지만

베란다에선 그것말고 화원에 가면 "국화지줏대"라는 것이 있어요.

개당 몇백원 밖에 안하니 그걸 사서 저렇게 엮어주심 됩니다..

그럼 가지에 열매가 달려도 휘지않고 흔들리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키울 수 있답니다..

 

엮는 것은 빵철사라고 하는 빵봉지 묶는 철사를 쓰기도 하지만

그냥 노끈으로 해도 됩니다.

대신 꼭 묶으심 안됩니다~~

가지는 계속 굵어지고 조금의 유동성이 있어야 하므로

널널하게 다른데로 도망가지 않도록만 잡아주심 됩니다..

 

그리고, 토마토나 가지는 한번 수확하고 난 가지의 아랫부분의 줄기나 잎은 잘라주세요..

양분이 쑥숙 위에 새로 달리는 애들에게로 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안그럼 아랫쪽 잎이나 줄기를 먹여살리느라

위쪽으로 달리는 새로운 열매들은 양분을 덜 얻어먹어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경숙
    '12.5.9 11:33 PM

    넘넘 고맙습니다..
    이번에 방울이 모종을 사서 화분에 심었거든요..
    안 그래도 도대체 대를 어떻게 세워야는지 난감했는데..
    가지치기 까지 넘 유용한 정보네요..

  • remy
    '12.5.10 11:23 AM

    방울토마토는 가지를 잘 관리해줄 수 있다면 가지 숫자를 좀 더 늘리셔도 됩니다만
    초보자라면 2-3개로 정리하시는 것이 좋아요~
    한번 크는 것을 보면서 내년엔 가지 숫자를 늘려보는 것도 좋구요~~

  • 2. 바나나
    '12.5.10 4:59 PM

    remy님 포스팅은 언제나 좋아요!

  • remy
    '12.5.10 9:29 PM

    감사합니다~
    저도 늘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서 배워요~~

  • 3. 푸우우산
    '12.5.11 11:31 AM

    저도 장에서 방울토마토 모종 사서 심어두었는데 벌써 열매가 열렸네요. 신기합니다.
    마치 내가 낳은것마냥 ^^

  • remy
    '12.5.12 2:58 AM

    그 재미로 기르는거죠~

  • 4. 한국화
    '12.5.11 6:50 PM

    직접스케치하신것 같아요 고추농사보다 미술에 더 조예가 깊으신것 같아요

  • remy
    '12.5.12 2:57 AM

    베껴 온건데요...ㅠㅠ
    10년전에 쓰던 채소기르기 책에서 한장 슬쩍 해왔습니다..

  • 5. 울내미
    '12.5.13 7:26 AM

    처음 스치로폼에 상추랑 고추모종 심었는데요...

    상추는 언제 따먹을수 있는지요?

    제일 위에 상추가 애기손바닥 반크기 정도에요..

    처음 도전이라 참고할만한 사이트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 remy
    '12.5.13 12:22 PM

    제가 바로 아래 올린 글에 링크를 가보시면
    농업진흥청에서 일반 텃밭가꾸는 분들을 위한 사이트가 나옵니다.
    상추를 찾아서 보심 도움이 될거예요..

    또, 상추는 조금 더 기르세요...^^;;
    아기 손바닥만해야 먹을게 있죠..
    그리고 심은지 20일이 지났다면
    처음 심었을때보다 2배정도 컸다면 웃거름을 한번 주세요..
    상추 포기 사이사이에 어른 밥수저로 한개씩 정도 넓게 펴주심 됩니다.
    텃밭용 웃거름은 화원에서 판매해요~

  • 6. silvia
    '12.5.14 2:13 AM

    책에 있는 내용을 올리셨지만 정말 제겐 너무나 유용한 내용이에요.. 이런 내용 계속 좀 부탁드려요~

  • remy
    '12.5.18 9:07 AM

    궁금한거 있음 쪽지 주세요..^^;;
    제가 요즘 좀 바빠서리... 비료(퇴비)주는 법이랑 수확하는 법등을 올려야 하는데...

  • 7. 맑은물내음
    '12.5.17 4:20 PM

    오늘 해봤어요..아 ..기울리지 않고 잘 커야할텐데..ㅜㅡㅜ

  • remy
    '12.5.18 9:08 AM

    잘 될꺼예요~~
    너무 애지중지 키우지 마시고, 좀 험악하게 키우세요...ㅎㅎ
    그애들도 일종의 삶에 대한 '투지"가 있어서 대충 길러야 스스로 버티는 법을 익혀요~~

  • 8. 감자부인
    '12.5.19 8:39 AM

    감사합니다. 저장 해서 실천합니다.~

  • 9. 미주
    '12.5.25 7:56 AM

    좋은 정보네요.. 아까워서..잘 못자르는데 과감하게 가지치기 해봐야겠어요~

  • 10. 울내미
    '12.5.25 10:14 AM

    remy님..또 다시 문의합니다.

    이번에 상추모종을 아파트화단훍을 가져다 분갈이용 퇴비를 섞어 심었는데요.

    흙이 물빠짐이 안좋아요.

    지난번 원예용흙에 심은것과 비교하면 항상 흙이 젖어있어서요.

    흙을 바꾸어서 다시 옮겨심어야할까요?

  • remy
    '12.5.25 10:44 PM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흙을 넉넉히 떠서 옮겨심어도 되긴 합니다만
    옮기고 나서 혹시 뿌리가 영향을 받았다면 회복하는데 좀 시간이 걸러요.
    지상부의 잎이 몇장 시들기도 할거에요.
    죽었다 생각지 마시고 좀 기다리심 다시 살아날거에요~
    걱정되시면 그냥 놔두시구 물 주는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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