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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생도 대박 득템한 썬데이마켓 후기 ^___^

| 조회수 : 5,455 | 추천수 : 96
작성일 : 2010-10-26 18:42:31
작년부터 썬데이 마켓을 보고 땅을치고 침을 흘리던 저~~~
결국 이번에는 남편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꼬셔서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출발하기 전 시댁에서 임신한 며느리를 위해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음식을 바리바리 싸서  출발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게으른 저는 지금 출발해도 1시 30분이 넘을것 같지만 ....
벌써 출발하신 아버님~ 기다려야죠. ^___^

겉절이, 깍두기, 소등심, 호박잎쌈, 소고기무국,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
한무더기, 며느리 변비 심하다고 고구마 2박스를 들고 배달오신 고마운 아버님...ㅜ,.ㅜ
음식이 식기도 전에 날아오셨어요.

한상 거하게 차려먹고 서둘러 출발해서 2시 40분쯤 도착!!!
제가 늦긴 늦었지만 여기 선배님들 왤케 부지런하신가요오오~
담부턴 12시에 가서 대기하겠어요.

제가 썬데이마켓에 간 목적은 아기 침대를 주시기로 한 분이 계셨기 때문이었는데
아쉽게도 못만났어요. 오늘 소식을 들었는데 아이가 갑자기 많이 아팠대요.
아이가 아프면 엄마들은 혼비백산이었을텐데....
오늘 댁으로 와서 가져가라고 연락을 주셨는데 고맙습니다. ^^


늦게가서 파장분위기에 아무것도 못건질뻔 했지만 운좋게 왕건이들을 득템 했답니다.  

1. 아이편해 아기띠 -> 1만원
    3번 쓰셨다고 하는데 텍도 붙어있고 상태가 좋았어요.
    누가 주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아기용품 많이 가져와서 파셨다고 하던데 지각생의 비애에요.




2. 쏘서 -> 1만원
   침대를 못만나 실망하고 있던 저에게 이층집아짐님 앞집에 사시는 미즈님이
   집까지 구경시켜주시며 내어주신 쏘서.. 이걸 어떻게 1만원에 주실수가!!!!!!
   우리 복댕이 정말 복댕이 맞나봐요. ㅋ
   복댕아 엄마는 엄마꺼 이렇게 득템해본 적이 없단다!!
  




3. 플레이짐 ->5천원
    너무 귀여운 플레이짐... 이런것도 최소 몇만원에 파셔야 하는건데...ㅜㅜ
    모빌도 몇개 챙겨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실은 저 블로그나 82에 사진 한 장 올려본적 없는 완전 촛짜 컴맹인데
미즈님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자 열심히 검색해서 공부하고 2시간만에 사진 올립니다.
유령회원이었던 저 미즈님 덕분에 참회하며 데뷔하네요. ㅋㅋㅋ


저희 신랑은 아기 용품도 감사하지만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던 2층 전원주택에 들어가 본 게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좋은집이라 침 질질 흘리며 신랑 돈 많이 벌어오라고
구박하며 나왔어요. ㅋㅋ

제가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안젤라님은 빵을 모두 철수하셔서 아쉽게도 빵은 못먹었구요
오미자차 한잔씩 사먹고 김밥과 계피차는 공짜로 맛나게 먹으며 돌아왔어요.

저에게 좋은 물건 주신 미즈님!!!
정말 감사해요. 이쁜 단비가 쓰던 거니까 저도 아껴서 잘 쓰겠습니다. ^^

준비하느라 이층집아짐님 고생 많이하셨을 것 같은데
이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 처음이라 사진이 제대로 올라갈지... 떨리는 이 마음!!!

콰지앤바나클 (freshym)

82쿡 사랑하는 아짐입니다.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꽃
    '10.10.26 7:02 PM

    사진 아주 잘 올라왔어요 ㅎㅎㅎ
    쏘서라는게 뭘까 되게 되게 궁금했던 아짐 ^^;;

    정말 대박 득템을~~~~~

  • 2. 라이
    '10.10.26 9:48 PM

    저도 덕분에 쏘서 구경 했네요~ㅎ
    행복해 하시는 글 보니,덩달아 빙그레~^^

  • 3. 미즈
    '10.10.26 9:52 PM

    겸댕공주님 잘 가셨어요??? 2시간만에 사진 올리는거 터득하셨다니..
    전 거짓말 안보태고 2달은 걸린듯 ㅜㅠ, 이층집님한테 물어보고 물어보구 7전8기였는데..
    젊은엄마라 역쉬 틀린가봐요 ^^*
    너무 쓰던티가 많이나는것을 드려 죄송했는데 고맙다구 말씀하시니까 더 죄송한맘이 드네요.

  • 4. 소나무
    '10.10.27 8:04 AM

    저도 쏘서 구경첨했어요. ^^
    부럽습니다~

  • 5. 사람
    '10.10.27 9:54 AM

    후기읽고 쏘서누가 가져갔나 궁금했는데 여기있었군요.^^
    정말 부렀삼.*100

  • 6. applegreen
    '10.10.27 1:39 PM

    님..본의 아니게 바람맞혀서 정말 죄송하구요...

    저 왕건이들 하나도 아니고 여러 개 득템하시고..복댕이가 정말 복이 많네요 ..

    주소와 연락처 담긴 답변 쪽지 드렸으니 확이하시고 연락 주세요 ^^

  • 7. 이층집아짐
    '10.10.27 5:20 PM

    아직 신혼티가 팍팍 흐르시는 부부셨지요?
    커플티(?) 맞춰 입으시고....
    이쁜 아가한테 좋은 선물들이 될 것 같습니다.

  • 8. 안젤라
    '10.10.27 8:31 PM

    제가 출발하기 바로 전에 도착하셨네요
    저도 아짐님집 구경하고 싶었는데
    우리남편이 그냥 못 들어가보겠다고
    거부하는 바람에 구경 못했네요
    담에 꼭 구경해 볼랍니다
    제가 만들 빵, 쿠키는 완판했어요
    섭섭해하시는분 없게 충분한 양
    준비한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맛을 못 보신듯하네요^^

  • 9. 겸댕공쥬
    '10.10.28 2:46 PM

    별꽃님~
    ㅋㅋ 저도 쏘서가 뭔지 이번에 알았어요.
    엄마한테 쏘서 얻어왔다고 하니까 쏘세지냐면서.... 아가 용품은 또다른 신세계인것 같아요. ㅋㅋ

    라이님~
    저 입 찢어진거 보이시나보죠?? ㅋㅋ 엄마가 된다는게 이런건지 아기꺼 하나하나 생길때 마다 너무 행복해요. ^^ 게다가 왕건이의 득템!!

    미즈님~
    이렇게 좋은 물건 받을줄 알았으면 단비 선물이라도 들고 갔을텐데 늦게 정신없이 가느라 돈도 못뽑아서 정신없이 간 저.. 진짜 죄송했어요. 쓰던티 나는건 전혀 모르겠구요 그냥 이쁜 아가가 가지고 놀던 것이라는 생각밖에는... ^^
    아 글고 미즈님은 어떻게 사진을 잘 올리셨을까.. 하면서 공부하고 올렸는데 이층집아짐님의 가르침이 있으셨군요. ㅋㅋ 이제 올리는 법을 알았으니 계속 등장하고 싶은데 왜 저는 요리도 집안살림도 그닥 별로인지 올릴 꺼리가 없네요. 아흑~

    소나무님~
    저도 쏘서가 뭔지 처음 알았어요. ^^ 아기용품 파는 사이트에 들어가니 머 그리 이름이 다양한지 정말 깜놀했어요. 보행기, 유모차밖에 몰랐거든요. ㅋㅋ 플레이짐 이름도 분노의 검색질을 한 후에 알아낸거랍니다.

    사람님~
    저랍니다. ㅋㅋ 쏘서 모셔간사람~ ^^
    정말 운 좋았지요?
    저 뽑기나 경품 한번 당첨 안됐던 사람인데 이런 일 처음이에요. ㅋㅋ

    애플그린님~
    아우~~~~ 너무 감사해요 ^^
    럭셔뤼 원목 침대를 우리 복댕이에게 주시고!!!!!
    아이 아픈데 저랑 한 약속때문에 신경쓰셨을거 생각하니까 저도 마음이 안편하더라구요.
    곧 찾아뵐게요. 그리고 내년 썬데이마켓에서 또 만나요. ^___^
    저도 쪽지 드렸어요.

    이층집아짐님 ^^
    저희가 진정 신혼티가 흘렀나요오~~ 한동안 듣지 못했던 신혼티!!!
    저희는 4년째 치고박고 물어뜯고 있는 부부랍니다. ㅋㅋ 그날 커플티는 아니였고 급하게 나가느라 바닥에 굴러다니는 회색 후드를 입게 된거였는데 생각해보니 신랑도 비슷한 옷이었네요 ㅋㅋ
    좋은집에서 잘생긴 아들과 소녀같이 사시는 아짐님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그날 준비하시고 행사 치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안젤라님~
    좋은 집을 구경못하시고 오셨군요. 정말 너무 좋았어요.
    이쁘게 잘 지어놓은 전원주택을 보면 저 집은 안은 어떨까~ 주인은 어떤 분일까.. 항상 궁금했거든요. 햇빛 쨍쨍하고 나무냄새 물씬 나는 집에 들어가보니 닭장같은 아파트에 사는 제 인생이 되게 정신사납게 느껴지더라구요. ^^
    그날 완판 축하드려요. 제가 득템하고 안젤라님 빵도 먹었어야 하는데 참 운이 없었죠.
    저도 베이킹 하긴 하는데 왜 다 맛이 없고 주방만 폭탄맞는지.... 언제 쿠킹클래스 함 여세요.
    회사 휴가내고 참석할게요. 사진보며 군침만 흘립니다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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