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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썬데이마켓 후기

| 조회수 : 4,494 | 추천수 : 64
작성일 : 2010-10-25 22:47:35
어젯밤, 오늘 오전..장황하게 써내린 후기가  날아갔네요.. 이젠 마지막 도전

꼭 후기를 남겨야할 만큼 행복했던 가을 오후

우선,자리 마련해주신 이층집아짐님을 비롯해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 주신 82님들께 꾸벅 절부터 올립니다.

보따리 세개중 젤 중요한 보따리(외국서 사온 소품들, 날씬했을때 걸쳤던 저의 옷가지들과 악세사리들)를 집에 자알 모셔두고 간걸..미즈님 집앞에 돗자리 펼칠때 비로서 알았다지요.

다음번 마켓에도 꼭 오라는 신의 계시로 받아들이며^^

아침부터 서둘러 임진각, 자유의 다리, 평화누리공원 나들이를 모두 마치고 정확히 오후 1시에 도착..생각보다 한산해서 이상타했더니 이미1부(?)가 있었다는 후기가 있네요.

작은 아들 선물받은 옷들위주로 판매했구요. 참한 82님이 한꺼번에 모두 걷어 가 주셨지요. 작은아들 그것들 입던시기에 너무나 이뻤고 좋은일도 많았고 건강했고 이쁨도 많이 받았던 일들이 활동사진처럼 떠올랐다는..참한82님댁에서도 우리아들옷들 사랑받고 좋은일 많이많이 생기시길..

애들학교 바자때마다 기증해온 한방소화제를 들고 나가서 30개 완판했답니다. 학부형들이 좋아해서 해마다 학교살림에 작지만 짭잘한 도움을 주는 녀석들이라 한번 들고 나가봤는데 역시 많은분들이 사주셨어요. 개시로7개 한번에 하신 멋쟁이 부부님 비록한 모든분들께 좋은 쓰임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행할때 물갈아먹을때도 요긴하답니다.아울러 부리님외 몇몇분이 한의원에 들르신다고하셨는데 쪽지로라도 꼭 연락주고 오세요. 버선발로 달려나가 향긋한차도 식사도 대접할게요. 그동안 예쁜솜씨며 집이며 아낌없이 공개해주신 82님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은 마음..참, 소화제 판매한 수익금은 애들이름으로 남편봉사다니는 시설에 기부할 생각입니다. 모두들 감사해요.

미즈님댁 앞마당 차지하고 있었으면서 깜박잊고 인사도 않고 와서 얼마나 죄송한지요. 어머님이 복동이 자리도 따로 마련해주셨는데 소화제 챙겨드린다는걸 그만 깜빡했어요. 담번에 꼭 챙길게요. 타일도 그릇용도로 쓰고싶어서 구입한다고해놓고 이것도 깜빡.. 파주간김에 헤이리도 프로방스마을도 꼭 들러야한다는 남편과 아이들때문에 서두르다보니 이런 실수를!

제옆에 계셨던 미달이님께 산 집게 헤어핀 자꾸봐도 너무 예뻐요. 꽁꽁 숨겨두셨던 이쁜 투피스 제가 곡 사고싶었는데 여름부터 주욱 남편과 밤마다 세계여러나라의 맥주를 섭렵하다보니 무려5킬로가 찌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는데..지금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딱 미즈님옷이더만요^^이쁜아기 낳으실거예요. 챙겨주신 아이 리무버도 잘쓸게요.

안젤라님 번이랑 쿠키 넘버원! 우리아들들이 꼭 전하라네요.

하모니님께 산 황금빛 테슬 딱 제가 찾던거 너무 싸게 업어와서 볼때마다 기분좋아요. 우리집분위기에 딱이에요.

튀김기..이것도 살때문에 망설이다 눈치보다 끝낸 놓쳤지만 얼른 못업어온거 아쉽고

킥보드랑 코슷코 물통 눈앞에서 놓친거..작은 아들녀석 두고두고 원망이네요--;;

이층집아짐님 고구마 너무 맛나서 왕창 사오고싶었는데 혹시 폐가 될까 묻지도 못하고온것도너무 아쉽네요.

돌아오는길에 식객에도 나온 맛집이라는 ㅇㄷㅅ막국수집들러 녹두전 쟁반 막국수도 괜찮았구요.

울 복동이까지 너무 행복했던 하루..멋진 가을날을 선물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하고 참 재밌었어요.(아는 분도 없는데갔는데 왜이리 모두들 익숙했던걸까요^^;;)

프로방스마을, 헤이리들르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바삐 서둘러왔네요. 멋진 뒤풀이가 있었다니 부러울따름이네요.

p.s후기보며 닉넴을 연결시켜봤는데 혹시 실수가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실거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앤다이안
    '10.10.25 10:48 PM

    앗 ! 사진이 용량초과라 안올라가네요...

  • 2. 소롯길
    '10.10.25 11:48 PM

    저도 사진 올리다 실패하고
    후기 올리다 로그아웃 되어 그도 실패하고
    몇시간 애쓰다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러 갑니다^^

    후기 너무 예쁘게 쓰셔서 내일 다시 도전 하려는 제가 작아지네요.

    저희 딸도 미달이님 옷 몇가지와 헤어핀과 화장품 득템하여 가강 그득 채워 내려 갔습니다.

    다음 행주 번개에서 뵐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3. 핑키앤다이안
    '10.10.26 12:11 AM

    다시 또 글 날아갈까봐 수정도 않고.. 아깐 그냥 글올라간것만 기뻐서..뒤도 안돌아보고 지금 다시 들어와 읽어보니 유치원생이 쓴 글처럼 오타투성이에..문맥도 영.. 얼굴이 화끈 ㅠ,ㅠ
    넘 부끄럽고 속상하지만 모두들 이해해 주실거라 믿으며..그래도 넘 기뻐요 후기 남겨서^^

    소롯길님 저랑 동시에 집게머리핀 발견하시고 ,0.1초 일찍 발견하셨지만 제게 핀 하나 양보해주셨던..그분이신가봐요. 분홍색 은색 영롱하게 빛나던 그 헤어핀 저도 너무 욕심났었다는..(구해줬더니 보따리까지 내놓으라네요^^)늦었지만 감사^^
    이층아짐님, 다음엔 이름표 한번 붙여보는거 어때요?^^;;

  • 4. Harmony
    '10.10.26 12:59 AM

    어제 반가왔어요. 타슬 잘 쓰신다니 저도 고맙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뙤 뵈어요.

  • 5. 이층집아짐
    '10.10.26 2:03 PM

    앗, 한의사님댁이 핑키앤다이안님이셨군요.
    저도 반가웠구요....
    그리고 호박고구마 저희집 텃밭에서 캔 거라 함께 맛보시라고 쪄드렸던 거예요.
    이제 겨울내내 저희 벽난로에 구워먹을 양 밖엔 없답니다. ^^

  • 6. 단추
    '10.10.26 4:45 PM

    저 한의원 가면 살 좀 빼주실거죠? ^^
    밥을 줄이고 운동하라구요?
    그건 못해유... 살 좀 빼주세요.
    출발 직전에 소화제 산 많이 넉넉한 아짐입니다.

  • 7. 미달이
    '10.10.26 6:14 PM

    반가웠습니다.^^
    재미난 장난감에 딱지..귀여운 형제들이었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뵈어요.

  • 8. 미즈
    '10.10.27 7:13 PM

    핑키앤다이안님.. 복덩이와 듬직하신 신랑분이라구 하니까 알겠어요..
    제가 워낙 이름치 얼굴치라 ^^;;
    7개 사신 저희 이웃분한테 소화제 좋다는말듯고 뒤늦게 하나 구입했네요...ㅎ
    그날 복덩이 저희 뒷곁에 동수 몽실이 집에 풀어놓아두 된다고 말씀드릴려다 경황이 워낙 없어 그냥 지나쳤네요...

  • 9. 안젤라
    '10.10.27 8:45 PM

    아들들께
    제가 만든 빵과 쿠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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