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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유학생 신혼집입니다!

| 조회수 : 15,118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10-10 12:08:25
안녕하세요. 가입 기념으로 무슨 글을 올릴까 하다가 유학생 신혼집(?)을 올려볼까 합니다. 작년 봄 외국에 나오기 3개월 전에 결혼해서 혼수고 뭐고 아무것도 안했다가 시카고로 건너오면서 처음으로 독립된 공간을 꾸며 봤는데, 재미삼아 구경해주세요! 



저희 집 시그니처 가구(...)이자 제일 큰맘 먹고 산 1970년대 곤돌라 소파입니다. 유학생들은 보통 이케아로 직행하곤 하는데, 저희는 중고 시장에 이케아랑 가격 차이 별로 안 나는 예쁘고 좋은 물건 많으니 알아보라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어서 중고 사이트에서 열심히 눈팅을 했습니다. 그 결과 득템한 아이예요. 화면에 나온 것 중 커피 테이블이랑 070 전화기 빼곤 죄다 중고네요. 


마찬가지로 거실입니다. 책장은 커피테이블과 같은 곳에서 구입했는데 사실 아주 실용적이진 않지만, 직각이 아닌 벽에 두기에는 매우 요긴하더군요! 



식탁입니다. 70년대 이튼 알렌 물건이래요. 가운데를 잡아 늘리고 판을 끼우면 이론적으로는 8명까지 앉을 수 있는데, 부엌이 좁아서 차마 그렇게 손님 초대를 많이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 의자도 없고요. 



부엌 그릇장입니다. 친정 엄마가 그릇을 좋아하셔서 원래부터도 관심은 있었는데 저도 결혼하니 그릇계에 입문하게 되더군요(...) 중고로 빈티지 구하면 워낙 싸서(영국제 찻잔도 이런 저런 경로로 잘 구하면 웬만하면 하나에 5-10불?) 자제하지 않고 집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보니 커피와 홍차를 달고 사는 처지인지라 하루에도 몇 개씩 씁니다. 설거지는 즐거워! 하며 정당화 중...; 82쿡에 계신 예쁜 그릇 사모으시는 수많은 분들께 한수 배우고 싶어요 ㅎㅎ 



사진이 용량이 크다고 잘 안 올라가지네요.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으로 바꾸니 간신히 용량이 맞습니다 ㅠㅠ (혹시 광고라서 문제가 되면 삭제할게요) 이건 안방 옷장인데 큰 건 신랑이 낮은 건 제가 씁니다. 1940년대에 만들어진 아르누보/워터폴 스타일이래요. 

결혼 전까지 집이나 살림 전혀 잘 모르고 그냥 무식하게(?) 살고 있었는데 제 살림 갖게 되니 관심이 솔솔 생깁니다. 항상 궁금한 것이 있어 검색하다보면 82쿡에서 나오는 정보가 제일 정확해 꾸준히 살림 비법 전수받으려고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13.10.10 4:31 PM

    살림살이 하나하나 다 이쁘네요.
    게다가 살림 대부분을 중고로 이렇게 구하셨다니
    나이도 어리실텐데 안목과 눈썰미가 참 좋으신가봐요

  • 2. 조금느리게
    '13.10.11 8:43 AM

    안목이 있는 새댁이시군요.
    새댁인 것도 부럽고, 둘이만 사는 것도 부럽고, 안목도 부럽네요.
    날마다 즐겁게 행복을 쌓아가시기를~~

  • 3. 꿀꿀꿀
    '13.10.11 10:36 AM

    살림살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뻐요
    부럽네요.저는 저렇게 꾸미고 싶어도 소질이 없어서 ㅜㅜㅜ
    행복한 신혼생활 누리세요

  • 4. 조아요
    '13.10.12 7:54 AM

    아 예뻐요ㅋ
    저의 워너비스타일임다
    요란하지않고 큰돈들이지 않고 아늑하게 잘꾸미셨네요
    한수 배워요ㅋ

  • 5. 파슬리parsley
    '13.10.13 8:40 AM

    우와 과찬이시네요 ㅜㅜ
    아무리 집을 꾸며봐도 매일 매일 신경써서 관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는 것 같은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6. 레이크 뷰
    '13.10.14 1:54 PM

    새댁이시군요.
    같은 시카고 사는 사람이라 반가워서 답글 답니다.
    저도 학생, 하지만 헌댁입니다.

  • 7. 날개
    '13.10.15 10:04 AM

    저 식탁과 의자 너무 탐나는데요!
    70년대 이튼 알렌이라...그렇군요...이튼 알렌에서 살 수 있는 거군요..^^

    저도 미국 고작 1년 반 살면서 크레이그리스트 보고 중고샵, 등등 돌면서 하나씩 하나씩 살림 모았는데
    나중에 귀국할때 팔려니 그 중고 살림들에 어찌나 정이 들었던지...제가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8. queennim
    '13.10.15 11:12 AM

    완전 소꿉장난이네요.
    부러워요.

  • 9. 아따맘마
    '13.10.15 11:16 AM

    득템의 여왕이시네요.
    옆에 붙어다니고 싶을 만큼 안목이 대단하세요..
    소파보면서 탁자로 소파를? 대한한 아이디어다..했는데 저런 소파가 있는 거군요.
    하나하나..죄다..모조리..탐나네요

  • 10. 해든네
    '13.10.21 3:39 PM

    예뻐요 감각있으십니다~^^

  • 11. 뚜비
    '13.10.25 6:39 PM

    아래쪽 화장대랑 서랍장도 예쁘네요
    감각잇고 솜씨좋은 새댁이시네요^^
    행복하세요~

  • 12. 파슬리parsley
    '13.10.26 10:32 PM

    에구 칭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ㅎㅎ

  • 13. 도마와행주
    '13.10.30 4:15 PM

    일단 아이키아로 안 달려가셨다는거에 점수 드립니다 ㅋㅋㅋㅋ

  • 14. ariel0723
    '13.11.4 2:09 PM

    아기자기 넘 이뿌네요...

  • 15. soccermom
    '13.11.9 1:31 AM

    중고사이트가 어떻게 되요? 저도 알고싶어요 ~~

  • 파슬리parsley
    '13.11.9 10:41 AM

    제 블로그에 정리해두었는데 쪽지로 포스팅 주소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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