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벌초하러 나가는 배웅을 하고 현관에 오니
노랭이가 뙇 앉아 있습니다.
동네 밥을 먹고 특식 먹으러
우리 집에 옵니다.
오늘은 황태를 불러서 쫑쫑
썰어 물과 함께 줬네요.
아침 출근 준비도 바쁜데 요놈 눈을 보니
간식을 안 줄래야~
얼렁 내놓아라 버티고 있어서
출근해서 요 노랭이 간식
닭가슴살과 연어캔 주문했어요.
노랭이도 MSG가 들어간 거를 더 좋아할거 같고
저도 좀 더 절약될 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회사에서 영양분을 파악하고
냥들 건강을 고려해서
전문가들이 만든 것이니
동네 친구냥 줄줄 달고 와도 좋고 한데
제발 똥만 울 화단에 싸지 마라...제발....
너에게는 니똥이라 향이 좋겠지만 나에게는 곤욕이다.
모레도 주문해야지...에고
노랭아!
매일 오고 귀찮게 해도 좋아~
11. 21일에는
울 장남이 특수학교 중등 임용시험 1차를 봐...
작년에는 3차까지 가서 아슬하게 불합격했어.
올해는 꼭 합격하게
복을 물어다 다오!
부담스러버 안 올까봐 걱정되네
**********************
P.S
노랭아~
현관까지만 허락해서 정말 미안해
남편이 비염이 아주 심해.
너 미모가 경국지색이라서
남편이 통 크게
현관까지 허락한거야.
5해-3해=2해해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