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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초보의 행복

| 조회수 : 1,187 | 추천수 : 0
작성일 : 2024-12-22 06:23:06

 

처마 밑에 걸린 감꼬치가 눈에 들어와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 촬영에 임했다
 
곶감 말리시나요? 했더니
그렇단다
촬영 중 자세히 보니 감에 껍질이 벗기지 않았다.
곶감 말리는 모습에서 초보 귀농인임을 알아챘다.
 
그래서 물었다 귀농하셨나요?
어떻게 아셨어요? 되묻는다
귀농 후 첫 겨울을 맞는단다.
 
곶감을 말리려면
껍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홍시가 된다고
 
홍시던 곶감이든 뭐가 중요한가
걸어놓은 감으로 즐거움을 얻고 곶감을 생각하며 행복하면 그만이지
올해는 홍시고 내년에는 곶감을 기대하며 수다 아닌 수다가 이어진다.
 
그렇게 초보 귀농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로
서울이 고향인 내가 어느덧
농촌 사람이 되어 있었음을 알았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이슬
    '24.12.22 3:32 PM

    진짜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감들이 아주 반짝반짝 예쁜게 껍질째 그대로네요ㅎㅎ
    근데 묶어 놓은 솜씨도 무슨 예술작품같이 멋져요^^
    꽃이며 사진에 박식하신 도도님도 원래 서울분이셨군요

  • 도도/道導
    '24.12.23 11:46 AM

    넵~ 서울 토박입니다~ 주민번호가 100 이니 서울 종로구죠~ ^^
    오늘도 공감과 관심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2. 김태선
    '24.12.22 4:36 PM

    혹 도도님,
    오늘 동물 농장 출연하셨는지요?
    대형견 열마리정도 키우시는
    시골부부 출연하셔서 맞으신지
    여쭈어봅니다.
    잉글리시 쉽독과 다른
    대형견이었습니다.

  • 도도/道導
    '24.12.23 11:48 AM

    아닙니다~ ^^
    저는 은퇴를 앞두고 거처가 정해지지 않아
    입식을 하지 않고 빈 견사만 바라보고 있네요~
    이제 견사도 철거해야 할 듯합니다.
    댓글과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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