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아직도 젊은 피가

| 조회수 : 541 | 추천수 : 0
작성일 : 2023-06-13 08:27:32
[ M1 Garand 와 실탄 ]


젊은 시절 군에 입대하여 2차 대전과 6.25 전쟁 때 쓰던
M1 소총으로 6개월간의 훈련을 마치고
북한군이 눈앞에 보이는 초소에서 경계 근무하는 초병들을 격려하며
야간 순찰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

국군의 날을 위해 여의도에서 훈련 중
8.18일 판문점에서 북한군의 도끼 만행으로 행사 준비를 중단하고
전방에 투입되어 며칠간 씻지 못하고 군화도 벗지 못한 채
신무기로 완전무장하고 대기하고 있던 일도 잊지 못한다.

훈련하며 손에 익었던 소총은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지만
비록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고
국회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으며
정부에서 꼭두각시 노릇을 안해도
내 나이 70을 바라보는 지금도
죽음을 각오하고 이 땅을 지키려는 마음은
6월이 되면 젊은 피가 되어 더욱 끓어오른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3.6.15 6:34 PM

    호국보훈의 달...
    임진각에 놀러 갔더니
    임진각 평화누리 곤돌라가 생겨서
    임진강을 건너갈 수 있게 되었더구요.
    5분쯤 산을 오르니 도보다리도 재현해놓고
    거기서 보는 풍경 또한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우리 국토에서 제가 가본 최전방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간간이 포격소리도 들리고 분단국가의 최전선에 서있는게 실감이 났어요.
    오늘 이렇게 실탄 사진도 보게 되네요.
    임진각 곤돌라 강추입니다.
    목포나 여수에 비교할건 못되지만
    임진강을 건너보는 경험은 색다른 것이었어요.

  • 도도/道導
    '23.6.16 7:29 AM

    임진각에 많은 변화가 있나 봅니다.
    가본지 오래 되어 궁금해 집니다.
    분단국가에 대한 불감증이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271 10월 2일 관악산 라이브 8 wrtour 2023.10.02 729 1
22270 명문가 퇴계 이황 종가 차례상 3 바로지금 2023.10.02 1,746 1
22269 오늘 일직인데 유기견 강쥐입니다 11 김태선 2023.10.01 1,240 0
22268 시골마을의 달맞이 4 도도/道導 2023.09.30 690 0
22267 2023. 9. 29, 21:00 보름달 6 예쁜솔 2023.09.29 540 0
22266 해가 져야 달이 2 도도/道導 2023.09.29 417 0
22265 북한산 정상 라이브 5 wrtour 2023.09.28 803 0
22264 복된 추석연휴 되세요~ 4 도도/道導 2023.09.28 393 0
22263 충성서약 2 도도/道導 2023.09.27 498 0
22262 앉을 자리가 아닙니다. 2 도도/道導 2023.09.26 635 0
22261 네가 베푸는 은혜가 고맙다 4 도도/道導 2023.09.25 705 0
22260 어제에 이어 오늘 4 진순이 2023.09.23 961 0
22259 설탕이 와 소그미3 19 뮤즈82 2023.09.23 1,299 1
22258 가슴 졸이는 시간들 2 도도/道導 2023.09.23 491 0
22257 언론 탄압의 시작이란 6 도도/道導 2023.09.21 595 0
22256 용산 거울 못 4 도도/道導 2023.09.21 578 0
22255 1986년 전체 입결표 바로지금 2023.09.21 514 0
22254 80년대 입결 협죽도 2023.09.20 760 0
22253 일상의 흔적이 족쇄가 된다 2 도도/道導 2023.09.20 426 0
22252 재미 없는 사진이 더 재미있다 2 도도/道導 2023.09.19 639 0
22251 카푸치노와 함께 아침을~ 5 Ilovedkh 2023.09.19 820 0
22250 오늘은 토리가 저에게 온날이에요, ㅎ챌시사진도 도배했어요 11 챌시 2023.09.17 1,445 0
22249 꼰대의 기억 4 도도/道導 2023.09.17 474 0
22248 길고양이 봐주세요 11 쑝이 2023.09.17 1,009 0
22247 그림 제목 알려주세요 오늘도맑음 2023.09.17 35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