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내 이름은 메리에요

| 조회수 : 2,762 | 추천수 : 2
작성일 : 2021-02-16 23:27:28
안녕하세요
메리에요.
전 한 살이에요.

강아지는 잠이 많다면서요?
음~ 맛있는 꿈을 꾸고 있나봐요..내가 좋아하는 딸기..딸기 먹는 꿈

애기같기도 하고

고뇌가 있어보이기도 하고..

일광욕을 즐기기도 하고..

아고..눈도 안부시냐...

난 태양을 무서워하지 않지..

부드러운 손길에 나를 맡겨봐요...눈을 감으면 더 오래오래 긁어주니깐..눈을..지긋이..

내 자리에 가서 자기도 하고

요기도 내 자리...엄마가 부드러운거 깔아줘서 좋아요

장난감 물고 놀다가 지쳐 잠들었....

오전에 잠깐 깼다가 다시 이불속으로 쏘옥...해서 자는 잠이 꿀맛..

이 집에서 맘이 편해질수록 자세는 점점 더...

아크로바틱하게...

가끔 기괴해도....내 흰자까지 귀엽다고 해주니..

저도 이집에 맘 붙일까해요..

이집에 첨 왔을 때는
잠도 깊이 못자고 그러더니
요새는 점점 잠이 늘어요...
젤 좋아하는 자리는 안방 침대위 
가족 몸쪽에 내 몸 딱 붙일 수 있는 곳이요.
나를 내려보내려 하면 전 고개를 푹 숙이고 이미 짐든척도 하죠.

아빠는 가끔 투덜대요...
식구들 밖에서 입은 옷 입고 침대에 누우면 난리치면서
왜 밖에 온갖곳 돌아다니며 먼지붙이고 온 애를 침대에 있게 하냐고..
엄마는 딱 한마디..
'얜 털을 벗을 수 없쟎아'
엄마 승!

그래도, 잠깐일뿐 밤에 잘 때는 이제 거실에서 혼자서 잘 잔답니다.
다음엔, 저의 포도알같은 눈동자도 보여드릴게요.

그럼, 이만 총총..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빛아래
    '21.2.17 2:33 AM

    메리야~
    너 우리집 시커먼 애랑 어쩜 이렇게 비슷하냐
    분홍 뱃짤도 참 보들보들 애기냄새가 폴폴 나는거 같다
    으이구~
    담엔 니 엄마가 포도알 같다고 하는 눈도 보여주라

  • 2. 요리는밥이다
    '21.2.17 2:38 AM

    메리 왔구나! 반갑다개!!! 메리는 다 예쁜데 오늘 보니 유독 옆태가 곱구나. 봉긋한 이마랑 콧날이 아주 예쁜 아가씨네! 잠을 잘 잔다니까 다행이야. 이제 마음 푹 놓고 평생가족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지? 예쁜 메리야, 다음에는 한결 더 집에 적응한 모습으로 보자!

  • 3. 레미엄마
    '21.2.17 1:40 PM

    메리야~ 안녕 !!!
    요즘 날씨가 너무 춤지?
    감기 걸리지않게 잘때 이불 잘 덮고 자렴.
    소식 자주 전해주고.

  • 4. 관대한고양이
    '21.2.17 4:57 PM

    어쩜저리 귀엽나요~
    아직 애기같은데 산속에 혼자 웅크리고 있었다니ㅜ
    주둥이가 짧아 더 귀여워용♡♡♡
    귀여운애 옆에 또 귀여운애~
    넘 예쁜 그림이네요♡♡♡

  • 5. 날개
    '21.2.17 9:26 PM

    그렇지..댕댕이 이름의 원조는 역쉬 메리지...
    메리 넘 예쁘네요. 다음에는 예쁜 눈도 보여주세요^^

  • 6. 까만봄
    '21.2.18 1:04 PM

    꺄~
    이쁜애 옆에 또 이쁜애...
    세상에 너무 귀여워요~

  • 7. hoshidsh
    '21.2.20 3:30 PM

    메리 안녕!!!!
    눈 감고 자는 모습도 이렇게 귀여우니 눈 떠서 이런 저런 행동 할 때는 얼마나 더 귀여울까!!!!

    진짜 너무너무 예쁜 메리, 자주 와 줘. (하트)

  • 8. cookienet
    '21.2.20 3:57 PM

    아.. 이뻐요.
    원글님 가족을 사랑하고 의지하기로 했나봐요.
    강아지가 마음 여는 게 사람보다
    쉬운게 아니던데 진심은 역시 가 닿는법이죠.
    오래오래 사랑 받으세요.
    부럽다. ㅎ

  • 9. 애플비
    '21.2.25 6:13 AM

    추천 버튼 꾹~~~

    이제부터 내사랑 메리~로 부르고 싶어요.

    처음 봤지만 반해 버렸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418 흰 꽃을 피운 배롱나무 4 도도/道導 2024.01.06 790 0
22417 마음이 깨지면 2 도도/道導 2024.01.05 452 0
22416 대청호반에서 2 도도/道導 2024.01.04 538 0
22415 시원한 마음으로 2 도도/道導 2024.01.03 432 0
22414 소소한 일상이 행복이다 14 도도/道導 2024.01.02 1,143 0
22413 새해의 기원 4 도도/道導 2024.01.01 425 0
22412 베풀어 주신 사랑에 8 도도/道導 2023.12.31 806 0
22411 눈덮힌 서울숲 한번 보실래요? ☃️ 32 Olim 2023.12.30 13,952 3
22410 종묘 영녕전(창경궁 사진 추가) 13 Augusta 2023.12.30 2,304 2
22409 행복한 광복이^^ 7 Juliana7 2023.12.30 1,231 1
22408 때로는, 어쩌다, 2 도도/道導 2023.12.30 464 0
22407 그 끝에는 2 도도/道導 2023.12.29 405 0
22406 그날이 오늘의 일기가 되다 4 도도/道導 2023.12.28 565 0
22405 한겨울에 꽃들이 피었어요^^ 8 Olim 2023.12.27 1,161 0
22404 설탕이 와 소그미6 6 뮤즈82 2023.12.27 993 1
22403 반려동물 그리기 6 Juliana7 2023.12.27 834 2
22402 내가 가는 길, 우리가 가는 길 2 도도/道導 2023.12.27 397 0
22401 복있는 사람 4 도도/道導 2023.12.26 765 0
22400 24일 태백산의 겨울 6 wrtour 2023.12.25 738 0
22399 식탁벽을 어떻게 마감할까요? 2 123123 2023.12.25 1,239 0
22398 동동입니다 7 동동입니다 2023.12.25 814 2
22397 기쁨과 사랑으로 2 도도/道導 2023.12.25 414 0
22396 세탁기 에러 1 바람소리2 2023.12.24 532 0
22395 성탄 전날 2 도도/道導 2023.12.24 351 0
22394 너의 투명함과 의지를 보며 2 도도/道導 2023.12.23 47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