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광이 숙소로 개조된 곳에서

| 조회수 : 860 | 추천수 : 0
작성일 : 2020-05-27 11:45:01



어떤 공간을 장식하거나 채워간다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다   

정리가 되지 않으면 지저분하고 막 쌓아놓으면 보기마저 싫다 .

 

풀 한 포기 없이 깨끗하고 청소된 마당이 잡초가 무성하고

곡식과 기물들로 가득 채워졌던 창고가 쓸모가 없어졌다 .

 

궁여지책으로 마당을 잔디로 채우고

곡간과 창고는 이방인들의 숙소로 개조해서

쓸쓸함과 허전함을 채워보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이마저 찾는 이가 없다

 

마당 한켠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분주하고 시끌벅적했던 옛 소리 대신하고

삐걱거리던 달구지 대신 경운기의 소리가 간혹 적막을 깨지만

옛 시절의 기억을 소환하고 추억에 젖을 만한 충분한 풍광이다

 

오늘은 이곳에 머무르며 생각과 글을 정리하고

사진으로 한순간을 기록할 때

오늘의 은혜와 감사로 이 공간이 감격스럽다 .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99 제가 만든 미니어처예요^^ sewingmom 2026.05.11 62 0
    23298 십자수파우치 올려봐요^^ 6 sewingmom 2026.05.10 428 0
    23297 괴물 다육이 10 난이미부자 2026.05.09 866 1
    23296 (사진추가)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입양하실 분~ 12 밀크카라멜 2026.05.03 2,596 0
    23295 진~~~한 으름꽃 향기를 사진으로 전해요~ 6 띠띠 2026.04.30 1,282 0
    23294 광복이랑 해방이랑 뽀~~♡ 9 화무 2026.04.28 1,182 0
    23293 먹밥이 왔어요 ^^ 17 바위취 2026.04.27 1,753 1
    23292 오십견 운동 1 몽이동동 2026.04.26 891 0
    23291 삼순이가 간식을 대하는 자세. 11 띠띠 2026.04.24 1,940 1
    23290 식물이 죽어가는데 문제가 뭘까요? 1 찡찡이들 2026.04.23 1,055 0
    23289 이 신발 굽이 너무 낮아 불편할까요? 2 주니 2026.04.19 2,996 0
    23288 꽃들이 길을 잃다 1 rimi 2026.04.18 1,065 0
    23287 이 원단 이름이 뭘까요 1 수석 2026.04.15 1,944 0
    23286 이 나물 이름이 뭘까요? 2 황이야 2026.04.12 1,799 0
    23285 수선화와 나르시시스트 1 오후네시 2026.04.12 1,192 0
    23284 봄꽃으로 상을 차렸어요^^ 2 ilovedkh 2026.04.10 1,653 0
    23283 길고양이 설사 6 주니야 2026.04.06 989 0
    23282 마산 가포 벚꽃길입니다 4 벨에포그 2026.04.02 2,161 1
    23281 초대장) 4월 4일 82 떡볶이 드시러 오세요 1 유지니맘 2026.04.02 1,747 0
    23280 오늘 새벽에 뜬 핑크문! 4 ilovedkh 2026.04.02 2,138 0
    23279 봄이 오는 날 삼순이... 14 띠띠 2026.03.30 2,158 0
    23278 제콩이에요 3 김태선 2026.03.24 1,749 0
    23277 제 곱슬머리좀 봐주세여. 16 호퍼 2026.03.23 3,364 0
    23276 울 동네 냥들 입니다 3 김태선 2026.03.22 1,696 0
    23275 대만 왔어요 살림초보 2026.03.19 1,461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