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다리다친 아기 고양이 시도 기억나세요??

| 조회수 : 1,57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9-10-30 18:38:03


2017년 9월에 구조된 턱시도 아기 고양이 시도입니다~

그때 토요일, 남편이랑 나들이 나갔다가.. 자전거 숍을 하는 남편의 지인이 다리 다친 아기 고양이를 구조했다는 소식을 듣고 와서... 어찌하면 되는지 82 자게에 올렸다가 여러분들 조언 듣고 줌인줌아웃에서 모금해서 수술비 마련해 살려낸 아깽이였답니다.






아깽이때랑 눈색깔이 달라졌어요! 옅은 에메랄드 눈을 가진 미묘 시도입니다~~



그 때 다친 다리는.... 수술 이후 굽히지 못하고 앉을 때는 저리 앉아 있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도 중성화 수술도 잘 마치고 건강히 잘 살아 있다옹~~ 하고 생명의 은인 82회원님들께 인사올립니다옹~~


시도보다 먼저 구조되어 함께 살고 있는 녀석들이랑 같이 찍어봤어요~ 시도가 호기심이 많은 냥이라 자주 탈출 시도?? ㅋㅋ 이름따라 가는걸까요? 여튼 탈출 시도를 해서 어쩔 수 없이 목걸이를 채웠다고 하네요. ㅠㅠ

자주 소식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자전거 숍이라는 조금은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지라... 그때도 입양보내는게 좋겠다고 조언 주신 회원님들도 계셨거든요. 근데 시도 구조하신 분께서 그래도 자기가 거두고 싶다 하셔서.. 저도 중간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구조자님 의견을 따랐답니다. 혹시라도 입양 못가고 숍에서 사는거 안타까와 하실 분들도 계실까봐.. 꾸지람 들을까봐 소식 자주 못 올렸어요. 남편이 자전거 마니아라 숍에는 자주 가서 사진은 늘 보내준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쪽지 보내주심 개인적으로라도 알려드릴게요~


다시한번 그때 도와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말씀 전해드려요~~

요즘 깡패보다 더한 검찰에, 자한당에... 나쁜 적폐들로부터 너무 시달리고.. 너무 감사하고 좋으신 분들 슬픈 소식까지.. ㅠㅠ

왠지 힐링이 필요할거 같아서(사실 제 자신이 제일 필요했어요 ㅠㅠ) 공유해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꽃다리
    '19.10.30 7:31 PM

    시도가 씩씩하게 잘 커주었네요. 윤이 좌르르~나는게 사랑받고 사는 고양이같아 마음이 좋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 2. 다시한번
    '19.10.30 7:55 PM

    ㅋㅋㅋㅋ귀여워아가~~~~~
    시도가 좋은 집사님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사는구나~^^
    자전거샵이 어때서요~
    옹이들 한텐 장난감 천국이겠어요~

  • 3. 큐라
    '19.10.30 8:11 PM

    소녀시대 Girls bring the boys out 안무가 저렇게 한다리 쭉뻗고 있는거죠^^
    행복한 소식 잘보았습니다. 복받으세요!!

  • 4. 관대한고양이
    '19.10.30 11:32 PM - 삭제된댓글

    헐..벌써 2년전 일인가요? 세월무상 한번더ㅜ
    그때 넘안타까웠는데 너무 잘 자랐네요~ 열악한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책임감갖고 애정갖은 분이랑 사니까 더 행복할거같아요~

  • 5. 원원
    '19.11.1 6:46 PM

    에메랄드 예쁜눈을 가졌네요.

  • 6. yiin
    '19.11.2 8:37 PM

    사랑 듬뿍 받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7. 츠바사
    '19.11.4 9:29 PM

    그 때 약소하나마 만원 보낸 1인이랍니다.????
    시도야 집사님과 형제들과 쭉 행복하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1979 새벽이 추웠던 날 2 도도/道導 2022.11.23 1,217 0
21978 자처하는 길 2 도도/道導 2022.11.22 832 0
21977 공수래 공수거 2 도도/道導 2022.11.21 1,054 0
21976 인형 니트 가디건 2 Juliana7 2022.11.20 1,462 0
21975 투쟁의 노래가 불려지지 않기를 4 도도/道導 2022.11.19 893 0
21974 순돌이 관찰기 종료 10 지향 2022.11.18 2,216 0
21973 넘어진 김에 휴식을 2 도도/道導 2022.11.18 870 0
21972 내 코가 석자면 보이지 않는다 4 도도/道導 2022.11.17 991 0
21971 감사해 하는 이유 2 도도/道導 2022.11.16 854 0
21970 에프로 누룽지 만들기 도전!!!! 1 둥글게 2022.11.16 2,233 1
21969 비오는 날의 가을이 되면 2 도도/道導 2022.11.14 1,043 0
21968 체리 인테리어 사진 올리기 2 9 호후 2022.11.13 9,084 0
21967 체리 인테리어 사진 올리기 8 호후 2022.11.13 12,224 0
21966 변함이 없는 것 같아도 2 도도/道導 2022.11.13 819 0
21965 겸손하면 아름답게 보입니다. 2 도도/道導 2022.11.12 941 0
21964 철들기를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으로 6 도도/道導 2022.11.11 1,269 1
21963 곳 곳에 가을의 색과 소리가 들립니다. 2 도도/道導 2022.11.10 803 0
21962 겨울로 접어 들면 2 도도/道導 2022.11.09 881 0
21961 딸이 강아지를 데려왔어요 증명사진 첨부합니다 42 흰구름1 2022.11.08 9,888 1
21960 가을을 담장으로 4 도도/道導 2022.11.08 941 0
21959 끝을 향해 달려가는 삶 6 도도/道導 2022.11.07 1,128 0
21958 아버님이 계시는 곳 (동영상 일기 오류 수정) 2 도도/道導 2022.11.04 1,157 0
21957 간접 경험과 느낌이 2 도도/道導 2022.11.03 921 0
21956 국가적 아픔 2 도도/道導 2022.10.31 1,152 0
21955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는 고양이... 2 야옹냐옹 2022.10.31 2,47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