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렇지 않아도 어제 오늘 왠지 맥스가 궁금했어요. 소식이 올라올 때가 지났는데 하면서...
비둘기는 대체 어떻게 잡은 걸까요? 처리하시기 좀 난감하셨을 것 같아요, 맥스란 녀석 ㅎㅎㅎ
구름이는 멋지게 미용한 것 같은데 뒷태는 정말 둥글~둥글, 뭉게구름인가 봐~요~
울 맥스 보고싶으셨구나! ^^ 소식 자주 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
비둘기는...차마 만질수가 없어서 빗자루로 잘 쓸어담아..산 밑에 묻어주고 왔어요.
아웅...진짜 사냥만 안하면 좋겠는데 언제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구름이 자가 미용 시켰다가..다들 하도 뭐라고 해서..걍 올빡으로 밀어버렸어요. 더 혼났습니다. ㅋㅋ
와 맥스다!!
그래서 저 비둘기는 어째셨대요?
맥스 등짝 한 대 때려주셨다는 말이 왜케 정겹게 들리는지요. 정말 원원님 아들래미같애요.^^
나중에.앞발들어 막는거 아닌가요?
안그래도 앞발로 지 의사표시 다 해요.
제가 쭈그려 앉아 있으면 자기 머리 만지라고 앞발로 제 팔을 툭툭 건들여요. ㅋㅋㅋㅋ
비둘기는 산밑 나무아래 고이 묻어주고 왔습니다.
오~~ 맥스 비둘기 사냥까지 ㅎㅎ
엄마께 등짝 맞았으니 이제 사냥 안할려나요^^
구름이도 반갑고 맥스도 넘 예뻐요^^
맥스가 사냥 본능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그때 등짝 한대 맞고 당분간은 조용하게 근신하는거 같은데..
절대 쥐새끼만 안물어오면 좋겠다고 마음속으로 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우와~
맥스다~~~
전 울괭이가 올블랙이라서인지,
맥스가 잃어버린 동생쯤으로 보여요.
너무너무 멋진 맥스.
우리집 검이하고 이종도플갱어.ㅋ
블랙이들이 참 멋지죠?
맥스 델구 사람 많은데 가면...홍해가 갈라지듯이 사람들이 좌와악 비켜주십니다. ㅎㅎㅎㅎ
보기만 해도 무섭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멋지다고 엄지척! 해주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래도 맥스 델고 슈퍼마켓 가는길이 제일 좋아요.
문 옆에 묶어놓고 마트 들어가면 맥스 이자식 사람들 시선 즐기며
얌전히 앉아서 절 기다리고 있다가 엄마 얼굴 보면 꼬리 살랑 살랑 흔들어주는데 전 그게 너~~무 좋아요. ㅎㅎ
대만여행길에 동네 공원에 앉아있었는데, 거기가 동네 개엄마,개아빠들 정모장소인지 저녁 산책 나온 멍뭉이와 사람들로 북적북적 하는 거예요. 근데 거기 모인 멍뭉이들 대부분이 블랙이었고 다음날 길거리에서 본 애들도 품종 불문하고 까망이들이 많은 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것도 나라마다 다르구나 싶은 게.
암튼 그 공원에서 맥스만큼 듬직한 애가 다가오길래 머리 한번 쓰다듬었더니, 갑자기 그 큰 몸을 제 몸에 스윽~실으며 기대는데^^, 4년이 지났는데도 그 무게감과 온기가 아직 생생합니다. 그 친구와 저만 아는 몸의 대화를 한 느낌이랄까, 그런 맛에 멍뭉이를 키우는 거겠죠?
마당 계단에 앉아 있으면 맥스가 오른쪽 옆으로 와서 자기 몸을 저에게 기대면서 앉아요.
그리고 앞발로 제 오른팔을 툭툭 건들인답니다. 어깨동무하라구요. ㅎㅎ
그럼 그 뭔가 듬직한 그 느낌? 그게 참 좋아요. ^^
대신 몸에 달라붙는 꺼먼 털은 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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