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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생명의 길 평화의 길 사람의 길

| 조회수 : 94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8-22 10:49:03

 

생명의 길 평화의 길 사람의 길

길을 간다

  이 길은 생명의 길이다 

뭇 살아있는 것들의 근원인 물의 길이다

가장 낮은 자세에서 기인하면서도 

가장 깊은 생명을 간직한 삶의 길이다

이 길은 평화의 길이다 

다 타버린 고목에서 움트는 봄의 길이다

가장 아픈 기억을 간직하면서도 

가장 높은 이상을 펼치는 내일의 길이다

이 길은 사람의 길이다 

늘 부대끼며 어우러지는 꿈의 길이다

가장 좁은 일상의 평등이면서도 

가장 넓은 우주로 전하는 희망의 길이다

생명의 길은 그대로 평화의 길이다 

평화의 길은 그대로 사람의 길이다

사람의 길은 그대로 평화의 길이다

모두 한 길이다

몸으로 수놓는 마음의 힘, 바로 그 길이다 

더듬고 보듬어 걸어가는 이 길 위에

생명과 평화와 사람이 다시 살아나서 

우리를 향해 웃으며 팔 벌려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길을 간다

- 김경훈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14.8.22 11:03 AM

    사름 사는 일이

    어디 냉수 드릿씨듯 경 쉬웁느냐

    사름답게 사는 길

    홈뻔에 아는 사름 어시느녜

    이길 저길 막은창 겉은 콤콤헌 길

    이녁만씩 짊 짊어지엉

    인생탑을 쌓아 가는 거여

    공들이멍 쌓은 탑이

    혼뻔에 무너졌잰

    쉬이 낙담도 조들일도 아니여

    중헌건 그 탑을 피똠 흘리멍 얼마나 정성스럽게 쌓았느냐에 달려시녜

  • 2. 다깍지마시오
    '14.8.22 12:41 PM

    사름 사는 일이
    어디 냉수 드릿씨듯 경 시욻느냐
    사름답게 사는 길
    홉뻔에 아는 사름 어시느녜
    이길 저길 막은창 겉은 쫌쫌헌 길
    이녁만씩 짐 짊어지엉
    인생탑을 쌓아 가는 거여
    공들이멍 쌓은 탑이
    혼뻔에 무너졌잰
    쉬이 낙담도 조틀일도 아니여
    중헌건 그 탑을 피뜸 흘리멍 얼마나
    정성스럽게 쌓았느냐에 달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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