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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토요일은 밤이 조아

| 조회수 : 1,751 | 추천수 : 13
작성일 : 2011-07-10 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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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11시 출가~~

등산로 초입 자하동천엔 한밤에도 피서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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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넘치는 계곡수~~

징검다리 삼아 폴짝폴짝,,,,,왠지 신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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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넘어 연주암 도착~~

야심 운무로 한 분위기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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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 더 지나 정상 연주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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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두분 몰래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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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이 살짝 보시며 한마디 던지시길,

/사진찍어선 안되지만 어럽게 오셨으니 개의치마셔요!/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법당 내부 도상들이 넘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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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실 부처~~

연주대는 해발 620미터 낭떨어지 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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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장 좋아하는 과일,

내 가장 좋아하는 색,

내 가장 좋아하는 향내.



정상은 짙은 운무로 오리무중~~~~~~~~

1시 넘어 하산시 보니 대웅전에 불빛이.살금살금 괭이 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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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깊어 삼경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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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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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산로 초입 소공원.

저,워커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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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날 때면 늘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음원은 스피커를 물고있는 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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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넘어 다시 초입~~

다들 가시고 적막감만.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Op.33
Pieter Wispelwey, C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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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11.7.11 12:03 AM

    토요일은 밤이 좋아라는 말에 당연히 음악회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읽어보니

    더 새롭고 놀라운 이야기로군요.

    밤 12시 등반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을 금요일 밤에 듣고

    아니 그 곳은 완전히 낯설고 신기한 동네 이야기로구나 했더니

    오늘 또 이런 이야기를 읽다니 산에 가보라는 계시? 인가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2. wrtour
    '11.7.11 12:10 AM

    인투님 말씀에 반가워서요.
    맞아요,야간 산행의 맛이란게 뭐랄까 홀로지만 또다른 나,
    어떨 땐 오감이 번뜩이고.
    일상서는 하찮지만 어떤 새로운 존재감 같은거.
    촉수가 남달라 어둠이 싫었지만 이도 반복하니 어느듯 어둠도 익숙해져 괜찮습니다.

  • 3. 하늘재
    '11.7.11 12:43 AM

    出家????ㅎ

    두 세시간 후 comeback 하신걸로 봐서..
    家出!! 하셨군요!!
    들락날락 함은 家出 인지라~~~~~~~~~~~~ㅎ

    비박 산행 하시는 분들은 해 보지 않으면..
    그 맛을 도저히 알 수 없다고들....

    야등도 그런 맛에 하겠지요??
    "니들이 게 맛~~~을...." 인가요??

    어쨋거나,
    계곡 물소리에 션~~ 하셨겠습니다!!

  • 4. 열무김치
    '11.7.11 11:15 AM

    스피커 물고 있는 장승 ㅎㅎㅎ 꽃을 품고 있는 군화 ^^
    야간 산행하시는 분, 야간 기도 하시는 분 모두 원하시는 것을 얻으셨기를 바랍니다 !

  • 5. wrtour
    '11.7.12 12:08 AM

    인투님,하늘재님,ocean7님,열무김치님~~
    반갑습니다~~^^

    ocean7님~~~
    좀 막연해서요.
    언제 오시는 일정 잡히면 말씀하세요.
    님 여건 등을 고려해서 맞춤으로 자세히 정리해 게시해드리겠습니다.^^

  • 6. 들꽃
    '11.7.12 12:11 AM

    사진 보니까 밤이 정말 좋아보이네요~
    운무로 가득한 연주암..신비감도 느껴지고 멋있다는 생각도 들고~
    밤 깊도록 기도 열심인 사람들,
    지극정성이 닿아서 기도가 다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

    야간산행 안 무서웠어요?
    저는 뒤에서 뭔가 따라올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ㅋ

  • 7. 캐드펠
    '11.7.12 2:24 AM

    깊은 밤의 절을 보니까 옛날 생각나네요^^
    소원하시는 일 성취하시길 바래봅니다
    야간산행과 낮산행은 느낌이 많이 다를 듯 싶으네요
    근데요 제생각두 뒤에서 뭔가 따라올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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