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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theself님 겨울 여행에 끼고 싶어요~2탄~

| 조회수 : 2,336 | 추천수 : 90
작성일 : 2010-12-02 21:27:46
메트로 « 두오모> 역에 내립니다.
한여름 뜨거운 날씨에 상관없다는 듯 무심한 난방 장치 없는 전철역들…
(우리나라 냉난방 완비 대중교통 만세 !)

숨이 넘어가라 계단을 올라오면,
훅~하고 바깥의 더 더운 기운에 숨이 턱 막힐 무렵 보이는 광경입니다.

밀라노 대성당이 보입니다.  숨차고 더운 것에 상관없이 계단을 더 빨리 올라가게 됩니다.






14세기 때 부터 아직또~~~~아직또 공사중인 대성당 (2009년에 마쳤다는고 하긴 하는데요… 확인하신 분 ? )





오른쪽 첨탑도 공사 중~






여기 저기 공사 중이라도 ‘‘아름답다’’고 말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고딕의 생면 햇빛을 성당 안으로 들이는 유리창

고개 꺾여요~~~~~~~





설계 대로 돌을 깎고 그 돌을 하나씩 맞추어 쌓고,
높이 돌을 들어 올려야 하는 기술을 개발해 가면서,
그 쌓은 돌들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기술까지 개발해 가면서 쌓은 것이랍니다.






아주 오래 된 쇼핑 센타라고 유명세가 전세계에 퍼졌죠,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 안에 있는 미국 햄버거 체인점 ㅁ ㄷ ㄴ ㄷ 마저도 고급스럽게 보이더군요,..
사진이 어디 갔나..못 찾았어요.





1935년이라는 간판을 달고 다니는 밀라노 노랑 트람.

아이고 귀여워요, 한 대 쓱 집어왔으면~ ^^;





제가 밀라노에 갔을 때 도시 이곳 저곳에 전시 중이던 콜롬비아 화가 조각가 보테로(Fernando Botero)의
청동 조형물에 맞춰 포즈를 취하시는 관광객 언니.

참... 저 원래 남 사진 몰래 안 찍습니다. 어쩌다가,...한 번 그랬네여....





정문 줄이 너무 길어서…… 옆문으로 살짝 가 보았습니다.
음….
저만 그 가 능성을 타진한 것이 아닌 모양이군요. 관리인도 아닌 총가진 경찰 두 명이 지키는군요…
아니 뭐, 제가 언제…. 그랬다기 보다는…. ☞..☜
그냥 성당 옆모습 사진 찍으러 간 거여요~~

멀리서도 보이는 여러 안됨 안 됨 표지판들...
세치기 안 됨, 성당 앞 불법 추차 안 됨, 내부 사진 촬영 안 됨, 음료수 반입 안 됨, 멍멍이 입장 안 됨 등등등
흐미 까다로웅그....

(경찰들이 이렇게 많은데도, 주위에 소매치기 청소년 여러분들을 꽤 목격할 수 있었어요.
밀라노 대성당에 정신 팔리는 사이 주머니도 털리기 쉽상이니 꼭 조심하세요 !!)








전세계 여행자들의 짐가방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
멋진 패션의 도시라 모델과 모델 지망자 미남 미녀가 많은 곳 ?
이태리 북부의 부자 도시 ? (그래서 그런지 이태리 다른 지방-다 같이 비슷비슷하게 못사는 도시-보다 빈부차이가 훨씬 많이 느껴집니다. 외국 이민 노동자나 불법 체류자의 모습도 많이 보이고요 )

Piazza del Duomo 두오모 광장...지금쯤이면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서 있겠네요 ^^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여름 여행도 좋지만, 겨울 이태리 여행도 정말 멋질 거 같아요.
인투님께서 밀라노 두오모를 구경하실 때 쯤이면 저는 매일 매일 미역국 먹는 신세가 되어있겠죠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12.2 10:03 PM

    저 알흠다운곳을 인투님께서 곧 가신다니~
    부럽습니다.
    두오모성당 맞은편에 있다던 천국의 문도 보실테고~~

    아직 여행을 떠나시기 전 인데
    저는 벌써부터 여행기가 기다려지니~ㅎㅎㅎ

  • 2. intotheself
    '10.12.2 11:54 PM

    열무김치님

    지금 한창 몸이 무거운 때라서 더 마음속에 열망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하겠군요.

    그런데 덕분에 저는 눈으로 먼저 호강하고 있네요.

    들꽃님, 여행기 가능하면 자세히, 가능하면 좋은 사진 찍을 수 있게

    즐겁게 다녀올께요.

    그 전에 얼굴 한 번 보아야 할텐데...

  • 3. 캐드펠
    '10.12.3 3:21 AM

    열무김치님의 글은 항상 씨~익 하면서 보게 되네요
    쩜 있다가 저두 청동 조형물 흉내 함 내볼까 하고 있는데 흠...
    인투님의 여행기가 올라오면 두오모 광장의 커다란 트리를 볼 수 있겠지요^^

  • 4. 하늘재
    '10.12.3 10:53 AM

    성당 위 하늘빛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시리다..."라는 표현이 딱 적격일듯한,,,,

    후다닥인 우리나라에 비해서..
    저 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부럽기도 하네요...(오랜 세월 공사 중!!ㅎㅎ)

    이제 통통이 볼 날이 머지 않았네요...ㅎ
    열무김치님 모습이 뜸 하면,,, 아마도!!

    건강하게 순산하시구요....ㅎ 미리 인사!!!

  • 5. 열무김치
    '10.12.5 11:36 PM

    들꽃님~~ 같이 우리 부러워해요~~ 점점 추워지는 재미없는 한국에서
    인투님이 가실 즐거운 이태리를 상상하면서요~~~ ㅠ..ㅠ

    intotheself님 몸이 무거워지고, 할 수 없는 일이 점점 늘어만 가니...
    (세상에~~숨도 쉬기가 힘들다니요 !?!?!?)
    머리속은 바깥 세상을 훨훨 나돌아 다니는 생각으로 꽉 차게 되요.
    몸과 마음이 정말 따로 놀 수도 있음을 절실히 매일 매일 느끼고 지내고 있어요.
    (이도 좋은 ? 특이한? 경험이라 생각하며 달게 생각하려고요...그래도 정말 몸이 답답해요 -.,-)

    캐드펠님을 씨~익 웃으시게 해 드리는 기쁨이야 말로 !! ^^
    저도 인투님 후기에서 밀라노 성당 앞 대형 트리가 꼭 보고 싶어요^^

    하늘재님 ^^ 파랑 하늘색만큼 흔한(?) 색이 또 있을까요 ?
    그래도 언제나 눈이 시원해지고 가슴이 찡해지는 색감이라고 생각해요 !
    순산하고 돌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 아이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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