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울산바위 & 비룡폭포

| 조회수 : 1,604 | 추천수 : 53
작성일 : 2010-10-25 10:56:04

23(토)일, 설악동을 향하여 출발~ 이번엔 1박2일을 보더니 울산바위 가고 싶다고 한 아들도 함께다.
지난번과 비슷한 시각에 출발했지만 놀토라 그런지 출발할 때부터 차가 훨씬 많은 것 같더니 결국 척산온천을 지나면서부터 밀리기 시작한다.


우여곡절끝에, 이미 매진되어버렸다는 권금성 케이블카는 일찌감치 포기해버리고 9시가 조금 넘어 울산바위로 향했다.  
전날 밤늦게 술취해 들어와 못 일어난  남편버리고 홀로 천안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합류한 대~단한 내 친구도 함께^^


생각보다 오랜 시간 후에 만난 흔들바위 앞에는 저렇게 사진을 찍기 위하여 줄이 길게 늘어 서 있어 그냥 눈도장만 찍고 올라갔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끝도 없이 늘어서 있는 길고 긴 줄을 만난다.
1박2일 덕분에 이 코스를 선택한 사람들이 더 많아진 듯..


한참을 그렇게 지정체를 반복하며 나아가다 드디어 시야가 트이자 암벽을 타는 클라이머들로 인하여


여기저기 눈요기 거리가 생긴다.


첨엔 지루하기도하고 시간이 넘 늦어질 것 같아 시야만 트이면 그 자리에서 경치만 좀 감상하다 내려오려고 했는데


올라갈수록 장관이 펼쳐져 도저히 그냥 내려올 수가 없다.


더구나 찍을거리가 풍성해지니


이젠 적당한 정체는 오히려 사진 찍을 여유 시간이 되어 고맙기까지 하다.^^


바위 커튼 사이로 절정을 이룬 단풍들.


드디어 정상에 오르니


속초시내도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저 아래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정상부 주변에선  사람들이 늦어진 점심을 먹고


우린 이렇게 보이는 부분까지 내려와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졌지만 이번엔 비룡폭포다.


절정을 이루고 있을 빨간 단풍과


수량이 풍부한 이 멋진 폭포들을 만나기 위하여~


옆지기가 실수로 담아놓은 고운 파스텔화 한 점.^^


드디어 5년만에 다시 만난 비룡폭포.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0.10.25 1:22 PM

    멋진 여행이셨네요^^
    저는 올해 단풍구경은 집 주위에서나 하고 있는데...
    예쁜 단풍 잘 보았어요.

    실수를 해도 예술~~~

  • 2. 하늘재
    '10.10.25 1:35 PM

    이 아름다운 풍경에 음악 한 자락이 없어서야,,,
    그래서~~~~
    속초에 갈 때마다,,
    너 댓번은 올랐음직한 울산바위 보니 반갑네요...ㅎ
    툭~~ 트인 시야에,,,
    모든 일이 만사형통 할듯한 경관이란,,,,ㅎ

     
     

  • 3. wrtour
    '10.10.26 12:38 AM

    흠~
    조하 조하요~~~
    수상작가님 것이라 더.
    몇시간 차이였네요.
    전 일요일 2시부터 한계령을 올랐는데.
    천불동 하류는 불타더군요.

  • 4. 청미래
    '10.10.26 9:31 AM

    네, 예쁜솔님 가을의 절정을 제대로 즐기고 온 멋진 여행이었답니다^^
    하늘재님, 전 그동안 울산바위 가고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했답니다. 미시령쪽에서 보면 전경이 제대로 보이는지라.. 그런데 바위가 문제가 아니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정말 만사형통할 것 만 같은 끝내주는 풍광에 그만 반하고 말았네요^^
    wrtour님도 또 다녀오셨군요. 저도 천불동 함 가봐야 하는데 말이죠~~^^
    제가 날짜를 잘 못 썼네요 23일인데..전 밤 12시가 다 되어서 돌아왔어요.

  • 5. 안나돌리
    '10.10.26 4:33 PM

    가을 나들이를 너무도 멋지게 한 듯 해요^^
    올 가을은 아무데도 못 가공^^ 엊그제 일산호수공원 한바퀴 돌았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03 관심이 감동으로 행복할 때 도도/道導 2025.11.12 127 0
23202 갑돌이와 마당냥(코코)의 산책 14 화무 2025.11.12 299 0
23201 내장산~백암산 백양사의 가을 1 wrtour 2025.11.10 384 0
23200 우리냥이 2탄. 우리집 샴 자매님들 4 루루루 2025.11.10 484 1
23199 입양간 페르시안 사진 공개해요. 남은거 탈탈 8 챌시 2025.11.10 517 1
23198 코스트코 트러플 초콜릿 상태 봐주세요 꽃놀이만땅 2025.11.09 851 0
23197 어서 데려가세요. 집사님들, 페르시안 고양이 맞죠? 3 챌시 2025.11.07 1,205 0
23196 어중간하게 통통하시면 롱스커트 입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1.06 1,636 0
23195 히피펌 스폰지밥 2025.11.05 2,199 0
23194 수목원 가는 길 4 도도/道導 2025.11.03 748 0
23193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0.31 643 1
23192 고양이 하트의 집사가 돼주실분 찾아요 3 은재맘 2025.10.30 1,475 0
23191 ,,,, 1 옐로우블루 2025.10.30 430 0
23190 내 행복지수는 2 도도/道導 2025.10.30 462 0
23189 우리 냥이 9 루루루 2025.10.30 1,073 0
23188 개프리씌 안부 전해요 11 쑤야 2025.10.29 713 2
23187 견냥이들의 겨울나기 10 화무 2025.10.29 823 2
23186 봄...꽃. 그리고 삼순이. 13 띠띠 2025.10.24 1,207 3
23185 설악의 가을(한계령~귀때기청봉~12선녀탕계곡) 6 wrtour 2025.10.21 825 2
23184 고양이 키우실 분~~ 1 주니야 2025.10.21 1,433 0
23183 어미고양이가 버린 새끼들 사진 3 현경 2025.10.19 1,898 1
23182 구조냥들 2 단비 2025.10.13 1,808 2
23181 숏컷 웨이브, 갖고 간 사진이요. 8 erbreeze 2025.10.09 4,007 0
23180 불 구경하는 사람들 2 도도/道導 2025.10.08 1,286 0
23179 출석용---죽변 셋트장 2 어부현종 2025.10.06 1,00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