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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자대 배치 받은 아들 첫 면회 .....

| 조회수 : 5,283 | 추천수 : 98
작성일 : 2010-07-25 22:46:12
저희 아들이 306보충대에 입소하여 51사단 훈련소와 3야수교 후반기 교육을 마치고
3달만에 자대 배치를 받았습니다
강원도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5군단에 배치 받았습니다

부대 면회실은 현대식으로 인테리어를하여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면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으며, 면회실 뒷편 야외에는 테라스를 만들어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하여
면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

특히 이번 저희 아들 면회에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들꽃님과 들꽃님 따님이 함께 동행해 주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대한민국 이등병의 모자.......신병의 티가 사라지지 않는.......
면회가 길어지자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울 아들에게 들꽃님 따님과 함께 부대 소개와 더불어
주변 산책을 부탁하였더니.....산책 후 면회실로 돌아오면서 석류 쥬스를...

면회실 주변에 잠자리가 많아서 한컷.....



아들과 함께 군대생활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군번줄 광내는 방법에 대헤서도 이야기하는....



부대 주변 울창한 소나무숲과 쾌적한 환경....맑은 공기....
울 아들 건강하게 군생활 잘하고 무사 제대하길.....



장시간 여행에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울 아들 면회에 함께 동행해준
들꽃님과 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7.26 12:20 AM

    여차하면님^^
    오늘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마실쟁이님께서 정성들여 준비해오신 맛있는 음식들을 보면서
    아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 만나서
    서로가 주고 받는 다정한 대화와
    따뜻하게 바라다보는 눈길...
    정말 아름다운 가족의 사랑이었고
    옆에있는 제가 다 흐뭇했습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는다더니
    어쩌면 그리도 반듯하고 예의바른 청년으로 키우셨는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길을 떠났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억에 오래남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2. intotheself
    '10.7.26 12:35 AM

    언젠가 아들이 군대를 가게 되겠구나, 미리 경험하는 기분이네요.

    군대에 가있는 아들때문에 마음 아려하시던 마실쟁이님, 오늘 행복하면서도

    돌아오는 시간 다시 가슴앓이하는 시간을 보내셨겠군요.

    제대할 때까지 그 안에서 잘 지내도록 저도 마음속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3. 카루소
    '10.7.26 12:37 AM

    Oboe Concerto D minor Op.9 No.2 - Adagio
    Albinoni Tomaso Giovanni 1671~1751

    2. Adagio

  • 4. 왕비마마
    '10.7.26 2:23 AM

    행복하셧겠네요..저도 지금 아들이 군복무중라서 남일같지 않네요.울아들은 속초 102여단에서 복무중이랍니다. 아드님도 물론 건강하고 좋아했겠죠~~~

  • 5. 캐드펠
    '10.7.26 2:43 AM

    강거니가 점점 듬직한 군인으로 변해가네요
    여차하면님과 전생에 우주 구하신분의 아들답다는^^*
    아드님과 여차하면님 두 분의 모습을 보니 넘 좋아보여서 보는 제가 절로 미소를 짓습니다^^
    근디 들꽃님만 모시고 가시고 저는 힝~~ 삐진다요ㅋㅋㅋ
    들꽃님 콧바람도 쐬시고 넘 좋으셨지요?
    면회에 함께한 잠자리가 수평으로 착지를... 자세가 군대에 있는 잠자리다워요^^~

  • 6. 들꽃
    '10.7.26 2:53 AM

    캐드펠님~ㅋㅋㅋ
    울 글라라가 오빠가 너무 매너좋고 귀엽대요~
    쪼매만 글라라가 오빠보고 귀엽대요~ㅋㅋㅋ

    콧바람 잘 쐬고 왔어요.
    집에와서 기분좋은 피곤함에 정신없이 잤어요.
    자다가 일어나서 지금은 눈이 말똥말똥~~
    낼 아침엔 눈이 토끼눈처럼 바알갛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안그래도 마실쟁이님께서 다음엔 캐드펠님하고 꼭 같이 오자고 하셨어요.
    오늘 함께 못해서 우리가 얼마나 아쉬워했는지 몰라요~
    그나저나 강거니를 두고서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에요~~~ㅋㅋ

  • 7. spoon
    '10.7.26 8:49 AM

    아.. 심히 부럽습니다..
    우리 아들은 화천 15사단이예요..
    훈련도 자대도 거기라 하더군요..
    눈 빠지게 부대 홈피 들여다 보며 대답없는 메아리만 날리고 있어요..ㅜ.ㅜ

  • 8. 마실쟁이
    '10.7.26 1:34 PM

    지난번 훈련소 마치면서 첫 면회......
    이번엔 자대배치 받고 첫 면회......
    지난번 첫 면회 때 아들을 부대로 복귀 시키면서 두눈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이
    어느새 여차하면님 볼을타고 흘러내려 제가 재주를 좀 부렸었지요.
    그런데 이번엔 아름다운 두분이 함께 동행해주셔서 여차하면님의 눈에 맺힌 이슬이 잠시......
    들꽃님 따님과 함께 힘드신데 먼길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 9. 마실쟁이
    '10.7.26 1:41 PM

    인투님 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해주신 책으로 인해 강거니에겐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들이 될 것 같아요.

    왕비마마님 아드님께서도 군에 계시군요.
    건강하고 씩씩한 대한의 남아로 거듭나길 기도할게요.

    Spoon님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에 많이 슬프시죠?
    저도 그랬어요....
    혼자 계시지 마시고 주변에 아시는 지인들 만나셔서
    수다도 떠시고 맛있는 밥도 드시고 영화도 보시고........
    건강히 무탈하게 훈련소생활 잘 마치길 엄마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기 팍팍 보내세요.
    저도 기도할게요....^^

    캐드펠님 함께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꼭 함께 갑시다.

    카루소님 음악 감사합니다....^^

  • 10. 마실쟁이
    '10.7.26 1:47 PM

    날씨도 더운데 맥주를 한잔 마시고 빨개진 얼굴로
    여차하면님께 군번줄 광내는 방법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강거니를 보니
    어제 다녀왔는데도 또 보고싶네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모두다 그렇겠지만,
    제게는 정말 특별한 아들이랍니다.
    하늘에 있는 별보다 더 빛날 제 아들을 위해 이시간 기도해봅니다.

  • 11. french
    '10.7.26 1:56 PM

    잘생긴 아드님을 두셨군요.축하합니다.
    작년 저의모습을 보는것 같네요.군에 보내고서 가슴앓이
    꽤나 했는데 시간이 약이더군요.저희 아들도 강원도 양구에서
    근무중인데,일년여 GOP 근무마치고 내려온지 두달됩니다.
    벌써 상병이군요.
    저도 2주후쯤에나 면회갈건데,벌써부터 설레이는군요.
    아드님,군생활 잘하고 올겁니다.

    카루소님!
    늘좋은 음악 감사드립니다.

  • 12. phua
    '10.7.26 2:10 PM

    스푼님 아들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벌써 댓글을 쓰셨네요..
    모두들 장한 아드님들을 두셨습니다~~~~~~

  • 13. 마실쟁이
    '10.7.26 2:41 PM

    french님 아드님도 군대에 가 있군요.
    상병이면 이제 짬이 좀 생길 때군요.....^^
    설레이는 맘으로 면회갈 시간을 기다리시는 님을 생각하면서 미소지어봅니다.
    잘다녀오시길 바랍니다.

    phua님 감사합니다....^^

  • 14. 미실란
    '10.7.26 3:07 PM

    멋진 군생활 기대합니다.
    저도 논산 훈련 마치고 대구에서 교육받고
    306보충대에서 대기하다가 5군단 8사단 10연대에서
    군생활을 했답니다. 아마 군생활 멋지게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분기에 한번씩 군생활 했던 포천군 이동면, 일동면 등을
    다녀옵니다. 그곳에 가시면 일동면에 BBQ치킨까페가 내 두째 누님이 하시는
    치킨 가게 입니다. 들러 가세요. 이동현박사가 소개 했다고 하면 혹, 더 잘 해 주실지....

  • 15. 들꽃
    '10.7.26 6:11 PM

    spoon님 힘내세요~^^
    아드님은 씩씩한 대한의 군인으로 잘 지내고 있을거에요.
    분명 멋진 아드님일 것 같군요.
    spoon님 걱정 마시고 마음 편히 잘 지내세요^^
    저도 함께 기도 해드릴게요.

  • 16. 마실쟁이
    '10.7.26 6:59 PM

    미실란님 글잖아도 울 강거니가 BBQ만 먹는지라 당근 전화를 했읍죠(물론 누님댁은 아닐터)
    너무 멀어 배달을 올 수 없다길래 할수없이 다른 브랜드로.....
    담에 갈 땐 꼭 미실란님을 팔아야겠습니다.....ㅎㅎㅎ
    혹시.....???

  • 17. wrtour
    '10.7.27 12:33 AM

    사진 속 아들이나 아버니나,,,,동상동몽이겠죠.
    그 심사를 어찌 말로 다 풀수있겠어요.
    무사히 건강히 재대하길 기원합니다.

  • 18. 여차하면
    '10.7.27 12:42 AM

    아들을 면회하고 돌아오면서 제가 군생활할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부모로서 감정을 많이 알았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부모는 부모요....자식은 자식이라는 사실을 .......
    함께 동행해주신 들꽃님과 따님, 좋은 책을 권해주신 인투님, 마음과 정으로 도와주신 캐드펠님,
    카루소님, 자식을 군대보낸 놓고 똑같은 마음..왕비마마님, 스픈님, french님,
    많은 고나심을 가져준 phua님, wrtour님...
    포천 일동을 지날때 그냥갈수 없도록 멋진 안내를 해주신 미실란님 정말 고맙습니다..........
    멋진 대한에 아들로 군복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여름 건강하게 나시길....

  • 19. 열무김치
    '10.7.27 6:28 AM

    어릴 땐 국군 아저씨~ 하고 위문 편지를 써서
    군인들은 무조건 아저씨 같이 보였는데,.
    제가 나이가 들고 동기들이 군대를 가니, 국군 친구들처럼 보였었어요. ^^
    이제는 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아이고 ~ 이런 어린 국군 소년이네요.

    부모님과 나라를 지키는 대견한 청년 ! 제가 봐도 든든하네요.

  • 20. 마실쟁이
    '10.7.27 9:56 AM

    열무김치님 울강거니가 운전병이라 선임과 부대밖을 나가게되었답니다.
    그 때 마침 수학여행 온 여학생들이 많았고 옆에 있던 선임이 천천히 운행하라길래
    선임이 시키는데로 천천히 가고 있는데 수많은 여학생들이
    "군인 아저씨.....군인 아저씨...."하며 외치더랍니다.

    울강거니 아~~현실이구나.
    내가 군인 아저씨구나......@#$%@
    갑자기 절망스럽고........뭐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했겠죠?
    군인 아저씨....씁씁하다더군요....^^

  • 21. 미실란
    '10.7.27 10:26 AM

    꼭 포천 일동가면 내 이름 되어 보세요.
    우리 누님과 자형 늘 똑같이 친절하겠지만
    혹시 쬐끔 더 나은 서비스가 추가될지....
    저도 이 여름 내 군생활 했던 곳과 누님 인사차 한번 들러 볼까 생각중입니다.

  • 22. 마실쟁이
    '10.7.27 10:50 AM

    혹시 시간이 맞으면 포천에서 벙개할까요??????

  • 23. spoon
    '10.7.27 10:53 AM

    푸아님 들꽃님 감사해요~ ^^
    네..
    마실쟁이님 마음써 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고1부터 해온 아들학교 엄마모임이 있었는데
    벌써 첫휴가 다녀간 아이도 있더군요..

    모두들 동병 상련이라 눈물도 함께 찍어내고...^^;;
    지금이 제일 힘들때야... 위로도 듣고...
    결론은 "시간 금방가~" 였어요..
    3월에 간 아이가 내년11월 제대라고..
    제게도 그날이 오겠죠..^^
    그래도 제일 힘든건 아들인데...

  • 24. spoon
    '10.7.27 10:55 AM

    ㅎㅎㅎ 포천번개 땡겨요..
    면회를 오라고 해야 말이지...ㅜ.ㅜ
    아마 우리도 면회갈때 포천으로 해서 화천에 가야 할거 같아요
    예전에 화천 산천어 축제때 그렇게 갔거든요..
    그게 빠르다고..

  • 25. 마실쟁이
    '10.7.27 11:09 AM

    spoon님
    아들 군대 보낸 엄니들을 위해 정말 벙개함 할까요......ㅎㅎㅎㅎ
    조만간 날 잡아서 올리겠습니다.
    미실란님 미리 연락주세요.

  • 26. 미실란
    '10.7.27 11:44 AM

    그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덕분에 휴가 계획을 잡아 봐야겠네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될지는 모르지만요.

  • 27. 행복나눔미소
    '10.7.28 12:45 AM

    검정테의 멋진 군인을 보니 20여년전 군에 간 남자친구 생각이 나네요^^
    그당시 알이 커서 얼굴의 반은 가렸었는데요,
    그래도 제 눈엔 얼굴에서 광채가 품어나오는 걸로 보였다는 .....
    아직도 저희 책장에 커다란 안경쓴 남자친구 사진이 터억 서 있습니다 ^^

    큰아들이 16살이니 5년뒤면 제가 그 자리에 가있겠지요 ㅠㅠ
    그것도 줄줄이 .....

  • 28. 마실쟁이
    '10.7.28 9:58 AM

    행복나눔미소님
    알이 커 얼굴을 가리고 그 얼굴이 광채가 나던 남친이
    지금의 짝꿍인가요???
    우리의 기억창고는 참 대단한 것 같아요.....^^

    5년뒤의 아드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 29. 청미래
    '10.7.28 11:57 PM

    전날 늦게까지 마음을 못 정하고 망설이느라 말씀은 못드렸지만 분주령 같이 가자고 할까 생각했드랬는데 아드님 면회 다녀오셨군요.
    포천 이동면이면 이동막걸리, 이동갈비 유명하잖아요.
    옛날 옛적에 산정호수 놀러갔다가 중등동창녀석 면회한번 간 적 있는데 혹시 같은 부대일런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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