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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내게도 필요한 콧 바람

| 조회수 : 1,895 | 추천수 : 150
작성일 : 2010-07-11 17:49:01
가끔은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할때 누군가가 콧바람을 쐬어주면 좋을련만...
옆지기님 마져도 모른척하고 있어 어린아이 마냥 졸라서 두물머리로........


두물머리 초입....
나룻배와 더불어 한가롭게 강을 노니는 검은오리 부부........



어릴적 보고 한동안 보지 못했던 깨꽃
겨울을 나기 위하여 열심히 꿀을 모으는 벌꿀을 보면서 우리네 삶은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를 느껴봅니다.



아들녀석이 군대에 가면서 특별히 잘 보살피라고 임무를 부여한 우리집 둘째 강지.....쵸리....
서 있는 모습이 남자 답다....형아도 씩씩하게... 나 처럼.....



여름이 왔음을 실감나게 하는 실 잠자리.....한참을 쪼그려 앉아서 한컷......힘들다.....



세미원은 울집 "강지"로 인하여 들어가지 못하고 두물머리 주변을 거닐며 생각을 식히는.....
아름다운 연꽃은 어디로 가고....푸르른 연잎만 한가득.....아.......조금 일찍 옆지기님을 꼬실거 ...얼....



아직도 세미원의 연꽃은 화려하기만 한데......멀리서 연인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강물에 떠 가는 있는 물풀 처럼 우리는 인생도 소리없이 흘러가는데.........



어쩠던 옆지기님 잘꼬셔서 편안한 일상이 되도록 가끔은 아양도 떨어야.....반찬이 좋아 질려나.....ㅎ  ㅎ  ㅎ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10.7.11 8:08 PM

    사진이 참 평화로워 보입니다.

    가끔은 콧바람 필요하죠~
    저는 맨날 콧구멍 벌렁거리다가 끝납니다.
    제대로 콧바람 좀 넣고 싶은데~ㅎㅎㅎ

  • 2. 예쁜솔
    '10.7.11 9:11 PM

    머...그 댁은 항상 반찬이 좋을 둣 합니당...

  • 3. 카루소
    '10.7.11 9:16 PM

    01 In Beautiful Season
    02 Heart Fluttering
    03 Warm Affection
    04 Invisible Love


    05 Seascape Of The Window
    06 To Overcome Sorrow
    07 Timeless Love
    08 Memory Of Cinderella Time

    09 Flying Merry-go-round
    10 Affectionate Eyes
    11 In a Beautiful Season(String Version)

    12 As Time Passes
    13 Longing For Native Land
    14 Warm Affection(Violin Version)

    Yuhki Kuramoto

  • 4. 여차하면
    '10.7.11 10:45 PM

    들꽃님 언제 콧바람 쐬러 함께 가시죠..

    예쁜솔님 전 언제나 늘 대접받고 삽니다...ㅎ ㅎ
    뭐 세상이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신랑이라...옆지기라나....뭐....그렇습니다

    카루소님 바쁘신데도 음악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늦은 밤 잔잔한 음악이 분위기를 더욱 ..........

  • 5. 마실쟁이
    '10.7.11 11:22 PM

    여차하면님 덕분에 저도 콧바람 잘 쐬고 왔어요.

    일상이 힘들어 내가 버티고 서 있기가 힘들 땐

    언제든지 얘기하세요.

    당신의 버팀목이 되어드릴께요.

    사랑합니다......하늘만큼 땅만큼.......^^~~~

  • 6. 캐드펠
    '10.7.12 3:18 AM

    여차하면님께서는 한참을 쪼그려 앉아서 한컷~
    저는 한참을 실잠자리의 자태에 시선을^^
    암튼 두분께서는 전생에 우주를 구하신...음...
    여차하면님!!
    요번주말쯤에는 시흥의 관곡지로 마실쟁이님을 꼬드기셔두 큰 무리가 없으실듯 합니다

  • 7. 진선미애
    '10.7.12 10:12 AM

    전 왜 마지막 뒷모습 사진이 젤 맘에 와닿을까요?
    너무 부러워서 ㅎㅎ....................

  • 8. 마실쟁이
    '10.7.12 10:39 AM

    여차하면님과
    군에 가 있는 아들을 생각하면
    왜이리 눈물이 날까요.
    왜이리 가슴이 저리고 아파서.....
    두 사람은 저에게 깊고 푸른 하늘이자

  • 9. wrtour
    '10.7.13 1:24 AM

    저 실잠자리가 잠자리의 원시적 형태라죠.
    무려 3억년 전에도 살았다는.
    그래서 살아있는 화석~.
    작년 한여름 세미원 들러 두물머리서 천사나팔꽃 찍던 때가 생각납니다.
    잘 보았습니다.

  • 10. 안나돌리
    '10.7.13 8:18 AM

    전 어제 세미원 다녀 왔는 데....

    여차하면님 곁에는
    너무도 멋진 모델이 두분(?)이나 있어 좋으시겠습니다.
    마지막 사진 참조해 보면^^ㅎㅎ

  • 11. intotheself
    '10.7.13 4:39 PM

    며칠간 그래픽이 깨져서 글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습니다.

    천천히 출렁거리면서 내려오는 글과 사진을 흘끗 보았는데

    오늘 다시 보니 사진도 사진이지만 마실쟁이님의 글에 마음이

    오히려 더 출렁이는군요. 아름답다는 말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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