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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서늘한기운까지 담아낸 비날씨 ..........
예순 넘어 한글 배운 수문댁
몇 날 지나자 도로 표지판쯤은 제법 읽었는데
자응 자응 했던 것을
장흥 장흥 읽게 되고
과냥 과냥 했던 것을
광양 광양 하게 되고
광주 광주 서울 서울
다 읽게 됐는데
새로 읽게 된 말이랑 이제껏 썼던 말이랑
통 달라서
말 따로 생각 따로 머릿속이 짜글짜글 했는데
자식 놈 전화 받을 때도
옴마 옴마 그래부렀냐? 하다가도
부렀다와 버렸다 사이에서
가새와 가위 사이에서
혀와 쎄*가 엉켜서 말이 굳곤 하였는데
어느 날 변소 벽에 써진 말
수문 양반 왕자지
그 말 하나는 옳게 들어왔는데
그 낙서를 본 수문댁
입이 눈꼬리로 오르며
그람 그람 우리 수문 양반
왕자거튼 사람이었제
왕자거튼 사람이었제
이 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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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꿉칭구.무주심
'08.11.8 7:55 AM꽤 오랜 기간을 ...
예전 어르신들이 알고 있던 민간요법으로
울엄니..약을 만들어
상처가 덧났는지 아프던 내손톱 주변에다 붙이고
하얀 가재 천으로
칭칭 싸매고 다녔던 어린 기억 있네요
어느 날
울 엄니 싸매었든 천 풀어내시더니
덜렁거리는 손톱만 잘라내면
다 나았네 ...하시기에
얼릉 손을 싸 안은채 겁먹던 모습...
안쓰럽게 보셨던지
그럼 그냥 놔 둔다~~
괜찮다며 달래주던 저녁
안도하는 맘으로 잠을 잤나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손톱이 흔적없이 사라져 버려.......
손톱 올라올때 까지
손 들여다 볼때 마다
내 손톱 내놔 하며
꺼이~꺼이 울던 기억들...
이제 다독여줄 가까운 이들
하나 둘 ...
손닿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계절 바뀜이 있을 때 마다 ...
나이 하나 더 얹어질 때 마다...
울컥 솟구치는 그리움 하나하나 낡은기억속으로 쟁여놓고 있네요2. 소꿉칭구.무주심
'08.11.8 7:58 AM갑자기 제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일 욕심이 과해서 그런지 ....
엊그제부터 내리는 비덕분에
늦은밤까지 포장하고 준비하던 동작을 멈추었더니
괜시리 맘이 넉넉해진게 아니라
조바심만 가득채워
무언가 해야할일을 잃어버린듯이 설왕설래 하네요3. 이제부터
'08.11.8 7:59 AM바닷가의 서늘하고 고독한 기운을 아래 사진이 확 바꿔 놓네요.
가을에서 겨울의 문턱에 있는 지금이 왠지 더 춥게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나????4. 이제부터
'08.11.8 8:10 AM소꼽친구님!
저도 요즘 그러네요.
예전에는 이계절의 아름다움에 취하고,즐기고 했는데...
아직은 너그러움과 여유를 가질만한 나이가 아니어서 그런건지 하여튼 마음이 허 하네요..5. 소꿉칭구.무주심
'08.11.8 8:10 AM이제부터님 제가 반은 성공했네요..
분위기 바꾸는데..^^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살아가는게 하루하루 여유로워야 할터인데
눈.귀. 피부로 들리고 느껴지는 모든게 퍽퍽하게 와닿아서 그럴꺼예요
고운날 되세요6. 으니
'08.11.8 8:56 AM잿빛하늘과 바다가 너무 쓸쓸하고
스산해서 보는 제 맘까지 우울해질려고하네요.
전 가을이 참 싫어요.
겨울이 오는걸 알려주는 계절이라 싫구요,
낙엽이 떨어진 거리도 싫어요(웬지 다른사람의 아픈 마음을 밟고 지나가는거 같아요)
낙엽마저 다 떨어지고 벌거벗고 서있는 나무들을 보는것도 싫구요.
앞으론 더 추워질텐데 하면서
오지랖넓게 집없는 노숙자들은 어쩌지?
그런 생각이 들면 한없이 우울해져서 가을이 싫어요.
지금 들려오는 음악까지 절 더 우울하게 만들거 같아서 얼릉 나가야겠네요^^7. 소꿉칭구.무주심
'08.11.8 9:38 AM오리아짐님 으니님...제가 이래요.........^^
괜시리 삼천포로 빠져 우울모드로 돌다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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