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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일기-3 ; 유기농으로 자급하기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귀농을 해서 정말 좋은 점이 있다면...
신선한 먹거리를 바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밭 한켠에 배추와 무 씨앗을 뿌렸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싹이 트더니...
이렇게 무럭무럭 자라 초록빛을 뽐내고 있어요.
http://www.cyworld.com/chamnamu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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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글
'08.11.1 11:14 AM그렇습니다. 저희도 올해 배추가 아주 잘됏어요.. 그래서 보기마 해도 뿌듯하답니다^^
그래두요.. 저도 귀농했지만 도시에 사는 가족들에게 지금은 아무것도 안줄려고 해요.
시골에 살기만 하면 뭐든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줄 알고 고마운줄도 모르고 받으려고 하거던요.
뭐든지 내 몸 움직이지 않고 나오는게 있나요? 참말로 힘들게 농사지어서 나눠주면 그게 그저 땅에서 솟아나는줄 알아요..2. cicillia00
'08.11.2 1:48 PM방글님 말씀 심히 공감되네요^^
며칠 전에는 호박고구마 밭에 난도질을ㅠ.ㅠ 해놓았더라구요.
살포시 줄기를 걷어서 캐야하는데....ㅠ.ㅠ
그래도 아직은 나누는게 즐겁네요. 가끔 얄미울때도 있지만. 가족들이니까요.ㅋ3. 토마토
'08.11.2 4:55 PM저도좀 짓고있는데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매년 이런저런곡식과 야채 부모님께 얻어먹었는데 손수지으며 부모님 생각하며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실지로 농사를 짓지 않으시면 그저 씨뿌려 놓으면 절로 되는줄 알고 계신분들 많아요~ 요즘 저도 배추벌레 잡느라고 무릎과 발목에 이상이 왔거든요~ 여름엔 모기와 풀 각종 병충해와 씨름하는라 너무 고생이 많았구요` 생각나는 친구들에게 같이 나눠먹은즐거움도 컸지만 제가 힘들은걸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더라구요~
4. 청포도
'08.11.2 7:56 PM전 밭이 없어서 울집 옥상 에다 달랑무를 심었는데
잘되었요
그런데벌래가 줄기마다 구멍을 송송
설마 다먹진 않겠죠
약은 하고있지않습니다
같이 먹고 살까 합니다..5. cicillia00
'08.11.4 1:24 AM청포도님 말씀을 들으니 나희덕 시인의 배추의 마음이란 시가 생각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