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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완결편)

| 조회수 : 1,835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6-07-24 14:34:01

STA63081_복사.jpg


 지난 번에 헛걸음쳤던 국립민속박물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나 혼자라면 다시 오지 않았을텐데...


반드시 봐야만 직성이 풀리겠다는 아내의 말에 '산수갑산은 못가더라도...'라는데^^


 


STA63083_복사.jpg


 


STA63085_복사.jpg


 박물관 입구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장승들~


귀여운 모습보다는 험상궂은 표정들을 하고있어 어릴적 무서웠던 기억이 솟아납니다^.^


 


지금은 안 무섭지요~


ㅎㅎㅎㅎㅎ


 


STA63084_복사.jpg


 지금부터 꼭 백년전 우리의 모습........


신문으로 몇 장면 보았으나 과연 바라던대로 멋진 사진 한 장만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섭니다.


 


STA63086_복사.jpg


 이 건물이 바로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많이 본듯하지 않습니까?


 


속리산 법주사의 팔상전과 사뭇 비슷하지요?


바로 그 모습을 본따서 우리나리의 궁궐인 경복궁 한 켠에 시멘트로 지은 것입니다.


어울리지않는 건축물,앞에 양쪽 층계는 불국사의 청운교와 백운교를 복사했어요^^


 


참 보기 싫지만 어찌합니까?


언젠가는 허물어버려야할 건축물 제 1호!


                                    -밤과꿈 생각-


 


STA63095_복사.jpg


 전시된 사진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 한 장의 사진~


설명에는 '서울에서 북한산으로 가는 길의 비석이 있는 거리'라고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자주 오르내리던 북한산성에서 대남문 올라가는 지점이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


 


근데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한다며 안내원 처녀가 막더라구요@.@~


매점에 가서 사진을 구입하려는데 이 사진은 매진~


 


제가 누굽니까?


이 사진을 그냥 내버려두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플래쉬 없이 몰카하다가 흔들렸네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비석거리입니다.


지난 겨울에 블로그에 올렸던 것인데 설경을 찍는 바람에 비석과


지금은 사라진 정자와 비각자리가 안보이는 게 아쉽습니다.


 


다음 산행땐 지금의 모습을 찍어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비석거리_복사.jpg


 


STA63097_복사.jpg


 민속박물관 입장권으로 경복궁도 관람이 가능하기에 발길을 옮겼지요.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향원정^.^*


미술학도라면 한 번쯤은 화폭에 담았을 그 곳~


 


STA63100_복사.jpg


 중전마마의 거처. 교태전~


뒷뜰에 있는 굴뚝의 아름다움...


설명, 느낌 생략~


 


STA63102_복사.jpg


 경복궁의 정전 '근정전'~


앞뜰은 박석을 깔았고, 그 주위를 회랑으로 둘렀습니다.


많은 이들이 관람중이었는데 중국인, 일본인등 외국인도 많았고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많아 보기에 좋았지요.


 


참 회랑 말입니다.


회랑의 구실로는 비나 눈을 맞지않고 이 건물에서 저 곳으로 이동하기 수월하게 해주지요.


그 밖에도 회랑은 정전에서 말하는 소리가 밖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답니다^^


 


STA63110_복사.jpg


 아직도 해는 훤한데~


시장끼를 해소하고 오랜만에 '백사실'로 향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지요?


가을, 겨울에 이어 여름~


 


찾아가는 길에 뒤로 보이는 북악산의 뒷통수.....


한 대 때려줄까보다^^*


퍽퍽*4*&(&*)#@!@)_~!


ㅋㅋㅋㅋㅋㅋㅋ


 


STA63111_복사.jpg


 옆으로는 인왕산도 반갑습니다~


 


STA63113_복사.jpg


 찾아가는 길은 지난 장마로 개울물이 많이 불어났고


 


STA63115_복사.jpg


 오솔길도 움푹움푹 파여져 있어 안타깝습니다.


 


STA63117_복사.jpg


 그러나 이 동네 문패 '백석동천'은 여전히 제 모습을 간직하며 반겨주네요^.~


 


STA63124_복사.jpg


 석주들도 그대로이고 뒷편에 볼썽 사나운 '산불조심'팻말도 그대로 꼿꼿이 서서 제 임무(?)를 다합니다.


 


STA63127_복사.jpg


 어떠셔요?


물이 찬 연못의 모습이...........


 


연목 한 쪽은 잡초로 덮여있어 완벽한 제 맵씨가 나진 않아도


물속에 비취는 나무 그림자는 이 곳 백사실의 백미라 할 수있습니다.


 


STA63128_복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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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각형의 정자가 있었던 자리라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주춧돌도 육각형입니다.


옛 사람들 참 호사스러웠군요.....


 


STA63141_복사.jpg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는데


아~  이 건 또 뭡니까?


백사실을 짓기 위한 석재를 뜯어낸 흔적이로군요~


 


옛 선인들도 자연 훼손을 이렇게 했네요@!%$&(@#()!~


쯧쯧.......


자고이래로 돈 많고 권력있는 자들은 이래서 탈이라니까요....


 


STA63142_복사.jpg


 이제 백사실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


 


STA63143_복사.jpg


 풍부한 수량(?)으로 제법 큰 소리를 내면서 개울물이 潭을 이루었네요~


 


STA63146_복사.jpg


 세검정 방향 신영상가앞 버스정류소에 세워져있는 '조지서터'알림석.


197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윗쪽으로 구기동 계곡에는 한지를 만들던 공장이 여럿 있었지요^^


 


대남문에서 내려오면서 한 참을 구경하곤 했었는데...


격세지감이 듭니다^^*


 


주마간산식으로나마 서울 나들이를 끝낼 수있어 몸도 맘도 상쾌합니다~


서울 사대문안에 이렇게 예쁜 곳이 있다니 종로구민들은 행복하시겠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영탑
    '06.7.25 1:00 PM

    구경 한번 잘했네요.^^
    육각형 정자에 육각기둥에 기둥도 6개네요.

  • 2. 아임오케이
    '06.7.25 1:09 PM

    밤과꿈님, 잘지내시죠?
    덕분에 저도 서울구경 잘했네요.
    종로구민 저도 부러워요^^~
    언젠가 저도 사대문안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 3. thanbab
    '06.7.25 3:07 PM

    오랫만에 구경하네요.
    한 번간다하면서 가까이 있어도 사진으로 보게됩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 4. 밤과꿈
    '06.7.25 6:29 PM

    감사합니다^^

    배경 곡의 설명이 빠졌군요~
    Monika Martin이 부른 'Es war doch alles nur ein Traum'입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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