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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지리산 & 섬진강

| 조회수 : 1,65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3-20 05:01:41

 

일요일(18일) 여수행 KTX를 탔네요.

지리산 섬진강변으로.

2012년 여수 엑스포 덕에 지난해 말 전라선(전주~여수)도 KTX가.

오전 8시 출발 3시간만에 곡성역 도착.

현지 차량으로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화엄사~연곡사 거쳐

섬진강변 거날다 7시 30분 구례구역서 용산행을.

다음은 봄의 단상들~~

 

차창에 비친 호남평야 보리밭~~

 

 

산수유 일번지 구례 산동 상위마을~~~

지리산 만복대(1300미터) 자락을 배산하는 끝동네죠.

옛 고샅 사이로 난 돌담길이 예술입니다.

모두 산수유 고목으로 옛집터서 자라던 거.

예년 같으면 만발할 시기인데 아직.

어떨땐,

만복대 정상의 흰눈을 배경으로 한 노란 산수유들의 집단 몽환,,,,그림이 그려지나요?

 

 

 

그래도 일부는~~

 

 

그래도 가로수는 많이 폈네요.

가로수는 죄다 산수유입니다.

가로수만 저리 일찍 핀 이유가 있죠.

허약한 나무는 먼저 꽃을 피워야하기 때문,,,동물과는 반대.

허약하기에 빨리 종족을 번식해야 할터.

식재된 가로수야 당연 허약 채질.

 

 

화엄사,연곡사 들렀다 섬진강 변 전남 광양 매화마을로(사진 보이지 않은 우측)

맞은편은 경남 하동.

 

 

 

 

 

매화마을 앞 가로수로 식재된 홍매~~~

역시 가로수라 일찍 폈네요.

매화마을 산자락 매화들은 드문드문.

매화축제는 산수유 축제와 같이 이번주 금~일요일.

그러나  절정은 담주는 되야할듯.

 

 

 

아래는,

매화마을~화개장터 10여키로 섬진강 변 따라~~

 

 

 

 

 

 

저 멀리 박경리 '토지'의 배경인 하동 악양면 평사리~~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

 

지금 섬진강 변은 봄의 교향악 직전이네요.

난 서곡만 듣고 왔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12.3.21 12:57 AM

    저도 다음 주에 섬진강 가려고 합니다.
    미리 좋은 정보를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2. 열무김치
    '12.3.21 7:52 AM

    날씨는 춥다고 하던데, 추위 보다도 꽃이 더 힘이 세군요 ^^
    맑은 차에 저 매화꽃을 동동 띄워 마시면 ~~음~~~
    바이올린이랑 꽃향기랑 보리밭 초록색이랑 ~~ 꿈같네요.

  • 3. 하늘재
    '12.3.21 10:13 AM

    한반도의 봄은 이제 섬진강 에서부터 인가 봅니다...
    물론 메스컴의 영향도 있긴 하지만 말이죠....ㅎ

    홍매화,청매화 가지 사이로 하늘빛 닮은 섬진강 물빛...
    민족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지리산...
    이 모두가 올려주신 봄의 교향악의 한 자리를 매김하고 있네요...

    모니터에서 매화향이 물씬 풍기는듯 합니다...ㅎㅎ

  • 4. 비바
    '12.3.21 2:58 PM

    음악이 너무 좋네요.. 중고등학교 때 많이 불렀던 한국 가곡들.. 참 멀어졌어요.

  • 5. 깊푸른저녁
    '12.3.23 2:33 AM

    구례 하동 섬진강 길 너무너무 좋아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달라져서 아쉬워요
    예전 길이 정말 환상이였었는데 뭐 지저분한 게 많이 생겨서 맘이 아파요

  • 6. 유시아
    '12.3.23 12:36 PM

    저 내일 섬진강 가요~~
    구담마을 걸으러,,,,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벌써 매화가 핀건가봐요..

  • 7. wrtour
    '12.3.28 12:38 AM

    예쁜솔님~~
    열무김치님~
    하늘재님~
    비바님~
    깊푸른저녁님~
    유시아님~~

    감사하구요,
    행복한 봄날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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