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은 연일 전국최고온도를 기록하여, 얼음골/표충사계곡등 다양한 볼꺼리있는 동네이나 올해는 관광객이 뚝 끓어져 고심중이라 합니다.
사실.. 그덕에 부산/경남등 인근 관광객만 있어, 둘러보기엔 너무 좋아요.
도로도 대구쪽에서 밀양으로 가는 길은 한산해서 운전하기도 좋답니다.
밀양의 유명한 관광지로 석골사, 표충사, 얼음골, 구안산/구안폭포, 월연정(조선중기대표적 정원양식)등 있어요.
또 관광지들이 다 가까운 거리라서 둘러보기도 좋죠.
대구분덜~ 경산ic에서 청도방면 25번 국도타고 40분만 직진하면 나오는 밀양으로 놀러가세요~ ^0^
저희도 주말쯤 다시한번 가볼꺼예요.
휴가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였어요.
수요일아침일찍 시댁인 청송으로 떠나는길.. 안강넘어 국도변 칼국수집(한그릇 1500원)에서 아점했죠.
국도변에서 노부부가 팔던 손칼국수는 할머니손맛에 정겨운 맛이였답니다.
텃밭에서 가꾼 고추를 칼국수내실때 뚝-뚝- 따서 함꼐 반찬으로 주세요.
도로가 텃밭이라 오며가며 누가 서리할까 내건 푯말.
노부부의 재치에 웃음나던 푯말입니다.
표충사 입구 진입로.
우거진 나무그늘덕에 시운~했습니다.
표충사 입구 산책로.
화장암으로 다듬어진 산책로는 절로 가는 마음까지 다스러주는듯했답니다.
햇살덕에 귀신같은 울신랑얼굴..--;
표충사가기 전날부터 술마셔 아침 6시에 들어왔답니다.
아직도 술이 덜깬듯 해롱~해롱~ 거리네요.
집에서 낮잠자면 되겠구먼.. 구지 표충사계곡까지 낮잠자러 오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동.. --a
신라시대부터 있었던 유서깊은 절.. 표충사 경내입니다.
가지산자락이 절을 품은것인지..
절주위로 가지산자락을 펼쳐놓은것인지..
절터부터 예사롭게 보이진 않네요.
표충사 석탑
몇살이나 되었을까?
우거진 나무백일홍과 가지마다 소담히 핀 꽃들.
요즘 경북 국도변에 가로수로 많이 심겨진 품종이랍니다.
표충사옆 계곡.
계곡 돌들이 보면 판모양으로 쌓기 좋게 생겨선가요?
인근 석남사 계곡에서도 보았던 석탑들..
여기도 쌓여 있네요.
물많은 부분은 물놀이 하는 애들차지.
점쟎은 울부부는 물가 물쫄쫄 흐르는 곳에서 얌전히 놀았습니다. ^^
발만 담궜지만, 시원한 계곡물에 발담그고 산들바람맞으니 어찌나 시원턴지..
더위? 잊었죠. ㅎㅎ
계곡물에 담근 우리부부의 발입니당.
둘중 어느발이 제발일까요?
표충사에 온 기념으로 꾹- 찍어준 발도장.
계곡에서 누으니 보이는 나뭇잎지붕.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보석처러 빛나는 햇살이 예뻤어요.
휴가 뒷풀이.. ㅎㅎ
요즘 저희동네엔 통닭을 꼬꼬군이 배달해줘요.
그날온 꼬꼬군은 저희의 열광적인 환호에 어찌나 부끄러워하던지..ㅎㅎ
품에 안긴 아기는 꼬꼬군을 특히나 좋아하던 친구아들 '노아' 랍니다.
눈웃음이 이쁜 노아..
꼬꼬군을 좋아하기에 사진한장 남겨줬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