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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를 보셨나요?

| 조회수 : 2,040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07-14 20:00:38


집에서 길하나만 건너면 메가박스거든요,,울동네,,좋아..^^V
허나,,,그게 영화가 생각만큼 자주 보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슬리퍼 질질 끌고 언제든 갈 수 있단 생각에서연지,,--.
하여간,,
어제 모처럼 친구랑 오전프로를 봤네요..
원래 울,,암 생각없이 달마야,서울가자를 보려 했건만,,
친구가 지각 하는 바람에,,,(나두 방두 못닦고 뛰쳐 나갔구만,,-.-)
인어공주를 봤지요..

미리 영화평에 전도연 연기의 종합선물셋트라고 보긴 봤지만,,정말 그렇더군요..
약간 심심한듯 사람 웃기다가 ...눈물도 찔끔 나오게 하고 ,,
따뜻하고 예쁜 영화였지만,,,

정작 .
우리가 감동한것은 .
고두심의 진짜보다 더한것 같은 연기나,

전도연의 능청스럼,

박해일의 튀지않는 은근한 매력이 아니라,,,

고두심과 전도연의 깨.끗.한. 피부 였다는거 아닙니까...


전도연도 전도연이지만 고두심피부도 장난 아니더군요..
뭐 관리 받아서 그렇겠지 싶어도 ,,무지 뽀얀 피부 잡티나 피부 트러블 없는 그 피부,,,
정말 부럽더군요..
저도 소싯적에는 한피부 한다는 소리 들었건만,,,
요즘은 칙칙해진 피부톤 늘어나는 잡티에 피부 트러블까지...
어디 아프냐는 말까지 듣게 되는구만,,,
엄마가 갖다준 양산 꼭 쓰고 다니리,,
다짐했슴돠..-.-^
목욕탕 때밀이로 나오는 고두심의 맨얼굴이 참 신기할 정도고,,
옛날 해녀분장의 주근깨까지 그려넣은 검은 피부의 전도연이
자꾸 나의 미래로 보여 불안해 하며 영화를 보았다는거 아닙니까..
--;;;
.
.
.
영화에서 삶에 치여 너무 고단해진 고두심도 처녀적에 저리도 이쁜 사랑이 있었는데,,
하니,,울엄마도 나보다 더 화려한 청춘이 있었겠지? 하는 생각,,
지후도 크면,,정말 이쁜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나는 어떻게 늙을까..하는 아무튼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였어요..


p.s: gif전도사 coco님께 감사를,,,친구가 가르쳐준 것보다 쉬운 방법이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reen tomato
    '04.7.14 8:54 PM

    쉽다구요~--;;;;;

    꾸득님 그림은 표현이 단순한데도 딱! 이거다! 하는 느낌이 오네요. ^^;

  • 2. jeea
    '04.7.14 9:45 PM

    꾸득님. gif 성공한거 추카해여~ ㅎㅎ 이제 많은 걸 보여주겠네~
    부럽다. 영화두 보러가구..

  • 3. coco
    '04.7.15 12:28 AM

    우와~드디어 꾸득님의 그림이 움직이기 시작했군요!ㅋㅋㅋ...
    저 펄떡거리는 꼬리...넘 멋진거 아닙니까?으하하...
    그림보느라 글도 제대로 못읽었네요...^^

  • 4. 솔트
    '04.7.15 10:10 AM

    영화이야기에서 피부이야기로 너무 재밌습니다.
    투명한 피부 저두 넘 같고 싶은데요....

  • 5. 키세스
    '04.7.15 1:42 PM

    ㅎㅎㅎ 그 인어공주군요.
    전 동화이야기 상상하고 들어왔다가 그림 보고야 아하! 했답니다.
    피부 이야기 정말 공감가요.
    저도 요즘 말이 아니라서... ^^;;

  • 6. 달개비
    '04.7.15 4:09 PM

    영화는 재미있게 보신거죠? *^^*
    피부에 관심이 쏟아져 맨 배우들 얼굴만 뚫어져라 보신건 아닌거죠? *^^*
    소시적 한피부 하셨으면 여전 한피부 하실것 같은데요.
    제말이 맞죠? ㅎㅎㅎ

  • 7. 꾸득꾸득
    '04.7.15 7:33 PM

    점점 타블렛이 갖고 싶은 꾸득입니다..
    사실 낼까지 끝내야 할 일이 잇는데도 이번주 내내 블러그 붙잡고, 포샵 붙잡고 딴짓만,,ㅠ,.ㅜ
    오늘도 외출,,,또 들어와서는 이러구 있구,,,
    오늘 아무래도 밤새워야 할듯,,,ㅠ,.ㅜ

  • 8. 숲속
    '04.7.15 10:38 PM

    꾸득꾸득님의 살아 움직이는 그림, 너무 멋져요..
    저도 배워보고 싶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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