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유기견 입양기~

| 조회수 : 3,713 | 추천수 : 1
작성일 : 2020-01-05 14:56:31
제가 사는 지역 캣맘 카페에 
고양이 삼십마리 정도가 포인핸드에 떴다고 해서
지역의 몇몇 분이 마음을 모아 도와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삼십마리정도 되는 고양이들 중 시츄 한마리도 같이 구조되었다고 해서
강아지의 경우는 입양가기 쉬우니 데려오자는 마음으로 이동가방을 챙겨갔죠~

양주시 동물구조협회에 갔더니,
평소에 있는 강아지가 약 500여마리 정도~
넓은 마당 건물속에서 개들 짖는 소리가..ㅠ
관리 문제로 철장케이지에 한마리씩 가둬놓는거 같아요~
법정기간으로는 공고 10일 후 안락사..

누구는 "업으로" 개들을 가둬놓고 교배해서 팔고,
현실을 모르고 어린 강아지, 품종강아지만 좋아하는 분들은 쉽게사서 쉽게 포기하고
이렇게 일년에 약 십만마리가 안락사 당한다고 하네요~
(이런 시설을 비난할수없는게, 
너무 쉽게 사고 아무나 키울수있으니 많은 수가 버려지고
모두 수용할 수 없으니, 그나마 안락사를 해야하는거겠죠.
교배 판매 엄격관리와 애견, 애묘인들의 자격강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야할거같아요)

일단 입양절차를 밟기 위해 그 시츄를 데려와달라고 했는데,
구조당시 완전 갑옷을 입었던 터라
협회 직원분이 대충 미용을 했더라구요~
이동가방을 보자마자 그안으로 쏙~ 절대 안나오려함...ㅠ
(마치 이곳을 빨리 벗어나야 죽음을 면한다는 걸 체감한듯)

이동하는 차량속에서도 찍소리 한번 내지 않고 나오려하지 않고
얌전했어요...그저 살아야겠다는 본능이었던듯

그렇게 병원치료 마치고,
아는 집에 보냈는데, 두 집 모두 실패..ㅠ
발이 약간 휘었는데, 그게 싫대요..ㅠ

결국 제가 입양했습니다~
지금은요~
온 가족의 애정을 너무 많이 받아 애정학대를 당하고 있어요~
짖지도 않고, 집에 오는 사람 모두 좋아하고
대소변 잘가리고
넘넘 착하고~
세상에 이런 천사가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는게 맘이 아프고
추정 나이 5세인데, 그동안 어떻게 살았을까..맘이 아프고~

지금은 잘 지냅니다~
이불속에서 가족들 살을 맞대고요~

여러분들,
사지 마시고 입양하세요~
한마리 사게 되면 고통 받는 동물들은 10마리 이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에 일조하는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름은 "만두"입니다~






< 발견 당시 사진, 협회 공고용 사진입니다>





< 구조 후 병원에서_미용하고 병원에서 몇일 지냈어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ppywind
    '20.1.5 3:12 PM

    ^-^ 사랑받을~만두 하네요.
    행복한 추억들만 만들길

  • 2. 난봉이
    '20.1.5 3:12 PM

    니가 바로 그 복받은 시츄구나?
    애정학대 당하는 만두야~~
    엄마 말씀 잘 듣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 ^^

  • 3. 개나리
    '20.1.5 3:15 PM

    만두 사랑받을만 하네요
    눈도 초롱초롱 왕눈이^^
    좋은 주인 만났으니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
    만두야~~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살아야 한다

  • 4. ralwa
    '20.1.5 3:24 PM

    만두야 아프지 말고 행복해 ^^

  • 5. 몽이사랑
    '20.1.5 3:28 PM

    눈빛이 아주 당당하고 나 이쁨많이 받고 있어용
    티가 팍팍 납니다^^ 품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애기티가 폴폴나네요 ㅎㅎ 만두야 안녕^-----^

  • 6. 온살
    '20.1.5 4:09 PM

    인연은 항상 소중합니다.

    만두야.
    행복이야 보장 받았으니
    이제부터는 건강하게만 살아다오

    솔맘님 감사합니다

  • 7. 사과꽃
    '20.1.5 4:28 PM

    만두 눈이 초롱초롱 야무지네요. 만두야 행복하렴~~

  • 8. 닉네임
    '20.1.5 7:15 PM

    이 사진들 보니까 괜히 눈물나요ㅜㅜ
    소중한 생명 거둬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만두야 엄마 옆에서평생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렴ㅜㅜㅜ

  • 9. 산쵸
    '20.1.5 7:31 PM

    똘망똘망 너무 이쁘네요^^
    만두야~~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사랑받고 행복하렴♡

  • 10. 소리
    '20.1.6 8:36 AM

    소중한 생명~감사합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

  • 11. 곰곰이
    '20.1.6 12:15 PM

    너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구나.
    앞으로도 쭉~ 즐겁게 지내렴

  • 12. 마야부인
    '20.1.6 2:09 PM

    저도 유기견 임보했다가 15년째 같이 살아요
    근데 이제 이아이가 자주 아프네요
    언젠가 떠나갈줄은 알았지만 요즘은 매일매일
    무지개다리건너면 어찌하나 싶어요 ㅜ

  • 13. 렌지
    '20.1.6 2:46 PM

    남 귀여워요 ㅎㅎ

  • 14. hoshidsh
    '20.1.6 7:28 PM

    맥스, 감자, 또 누구냐....여러 줌인줌 스타 라인업에 만두도 입성~!!!
    만두야..앞으로 자주 얼굴 보여줘...(원글님 정말 훌륭하세요. 새해 복 수십 배로 받으시길!)

  • 15. 원원
    '20.1.6 8:49 PM

    눈이 너무 이쁘잖아요!!!

  • 16. shortbread
    '20.1.6 10:39 PM

    사랑스럽네요^^

  • 17. 프리스카
    '20.1.7 7:44 AM

    Sole0404님 감사합니다.
    만두 점점 예뻐지는 과정이 감동이네요.
    만두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자~

  • 18. 구름
    '20.1.7 3:34 PM

    털 보송보송 너무 편안해 보이는 만두....행복해야해~~

  • 19. 도나
    '20.1.8 12:43 PM

    만두야~~~계속 행복하고 건강해~

    그리고, 시츄는 안과질환 - 백내장, 심하면 녹내장도 올 수 있으니까, 눈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바로 엄마한테 말하고!

    만두 건강 맨날해~~

  • 20. 테디베어
    '20.1.8 5:24 PM

    너무 착한 만두~~
    사랑 많이 많이 받고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21. 날따
    '20.1.9 9:01 PM

    너무 귀여워요. 음식이름으로 지으면 오래산대요~
    그것도 모르고 저는 울애기 뽀리라고 지었어요ㅠㅠ
    그래서 아픈건가 뇌수막염이 온건가 자책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약도 잘먹고 밥도 잘먹고 잘 지내요~
    만두 사랑 받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22. 포에버여유
    '20.1.11 1:36 AM

    만두야 이제 꽃길만 걸을꺼야.
    행복하자~

  • 23. dlfjs
    '20.2.15 12:49 PM

    사랑받으니 인물도 달라지네요
    귀여워라

  • 24. hoony
    '20.3.2 8:01 PM

    눈이 정말 이뻐요.
    만두 이름도 이뿌네요.^^

  • 25. Sole0404
    '20.3.24 7:05 PM

    http://www.youtube.com/watch?v=N1ZxZvZgri4

    만두와 함께 구조된 고양이 중 모카라는 아이를 입양한 분의 블로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273 핑크 화장실과 회색 화장실 2 우아閑뱃사공 2020.03.30 364 0
25272 까꿍이는 예쁘다 1 도도/道導 2020.03.30 199 0
25271 세상은 사람의 사고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늘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0.03.30 177 0
25270 태극문양을 코로나비이러스로 만든 베트남인간들 2020.03.30 2,072 0
25269 세상에서 가장 아늑하고 편안하고 평화로운 집 2 해남사는 농부 2020.03.28 521 0
25268 울금 종자 나눔 울금구기자 2020.03.28 232 0
25267 봄날은 간다 3 도도/道導 2020.03.27 395 0
25266 봄 비에 피어나는 산두릅 해남사는 농부 2020.03.26 265 0
25265 지금은 꽃도 사람도 자가 격리 중 해남사는 농부 2020.03.26 332 0
25264 앞 마당에 꽃들이 인사를 합니다. 4 도도/道導 2020.03.25 591 1
25263 해는 오늘도 변함없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데 1 해남사는 농부 2020.03.25 195 0
25262 향긋한 봄나물로 저녁상을 차려보면 어떨까요? 2 해남사는 농부 2020.03.24 434 0
25261 샹그릴라..겨울(美)이야기[경자년.. 자연속의 자연 전주 샹그릴.. 2 요조마 2020.03.24 313 0
25260 선사시대 닭과 병아리 2 해남사는 농부 2020.03.23 321 0
25259 믿음이 없으면 불안하다 2 도도/道導 2020.03.23 335 0
25258 세상에서 가장 귀한 고사리 딱 한 접시. 2 해남사는 농부 2020.03.22 528 0
25257 노란 꽃잎 러브레터 雲中月 2020.03.22 272 0
25256 구근 모양만으로 무슨 꽃인지 알 수가 없는데 아시는분 있으실꺼.. 3 예화니 2020.03.22 326 0
25255 오늘은 비록 해남사는 농부 2020.03.21 322 0
25254 일년을 잘 살았습니다. 도도/道導 2020.03.21 420 0
25253 우울해 하지 마세요 도도/道導 2020.03.20 431 0
25252 꽃속에서 동사한 죽음 그리고 그림의 떡 해남사는 농부 2020.03.20 381 0
25251 목포의 관광명소 갓바위 해남사는 농부 2020.03.19 306 0
25250 성장하는 리보 14 생활지침서 2020.03.19 856 0
25249 저장해 두면... 도도/道導 2020.03.19 258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