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2019년 위시리스트를 킬하는 중입니다

| 조회수 : 1,31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9-12-30 13:34:42

2019년 시작하면서, 마음 속에 바라던 것이 있었는데,

소설을 하나 써보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그간, 공사가 다 망하여, 올해도 또 이리 흘러 보내는구나 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산책길 사진을 하나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이렇게 도입부가 되면 어떨까..하는 포스팅에,

프로 격려러인 인친님들의 격려 댓글이 달리자,

덕담을 진심으로 덥썩 문 나는 그냥 달려 버리는 중입니다.


날마다 생각하고 쓰느라,

요사이 시가 눈에 안 들어 와서, 좀 더디 오겠다고 이곳 방에 알리니,

다들 진짜로 나를 보낼려고(농담입돠) 굿빠이&섭섭타 하시니,

자리 본 김에 누워 간다고, 이곳에다가도 제가 쓴 글을 몇편씩 모아서 풀어 볼랍니다.

거절은 거절입니다.


일단, 에필로그 갑니다.

이래뵈도, 추리소설~




안개로 빽빽한 산책길

요새 추리소설을 읽는 나는 살인사건을 생각하며 걸었다.

... 그 아침, 안개는 새벽부터 피워대었던 노인의 담배연기를 죄다 모아다가 풀어 놓은 듯 무성했다.

밑으로만 가라앉는 것도, 클클거리며 부시럭거리는 것도 그를 닮았다고 생각하며 출근에 나섰다.

한 걸음 내 딛는 바로 앞 땅마저도 안개에 묻혀, 거리 사람들은 모두 발목없이 걸어 다니는 유령같았다 ..

라고, 머릿 속으로 써 내려 가다가, 그 글이 시체를 만나기 전에 잽싸게 돌아 왔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야
    '19.12.30 7:25 PM

    보내버릴려다 실패한 빅팬..ㅋ

    정말 뭡니까?? 첫줄부터 이렇게 나오면 에필로그까지 우째 달릴지..심히 좋네요 ~~하하!!

    같이 달릴 준비 끝났으니 오고 싶을때 편히 오셔요~^^

  • 쑥과마눌
    '19.12.31 8:11 AM

    잦은 게시판 도배는 민폐라서,
    다른 분이 제 글 다음에 포스팅 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바쁜가 봅니다.

  • 2. 고고
    '19.12.31 2:45 AM


    좋아요.
    설렁설렁 풀어주시길~

  • 쑥과마눌
    '19.12.31 8:10 AM

    도배는 민폐이니, 다른 분의 포스팅이 올라오면 시작하겠소.
    고고님 포함. 다들 포스팅 하시오

  • 3. 테디베어
    '19.12.31 5:03 PM

    종이책으로도 읽고 싶어요^^
    새해도 살포시 다가와 재미나게 해 주세요~~

  • 쑥과마눌
    '20.1.3 9:44 AM

    내 글을 출판할 배포 큰 출판사가 있을까..늘 회의적이요.
    내 글은 저잣거리의 언어가 너무 많다오 ㅠㅠㅠ

  • 4. 노란파이
    '19.12.31 9:53 PM

    아니, 이 냥반이...!
    괜히 잡았나 모른척 할랬더니...
    좀.. 쫌더... 풀어보시구려..(부탁이오 ㅠ)

  • 쑥과마눌
    '20.1.3 9:47 AM

    급한 대로 내 블러그에서 보시요.
    주소는 저어짝 위에 옛적부터 있소.
    피드백은 옵션이나 무척 사랑받는 품목이오

  • 5. 애플
    '20.1.2 11:39 AM

    어흑~/내 몸 던질 준비 되었소....
    어서 펼쳐보시오~ 안개표현 굳굳!!!! 빠져드네~~~

  • 쑥과마눌
    '20.1.3 9:49 AM

    급한 대로 내 블러그에서 보시요.
    주소는 저어짝 위에 옛적부터 있소.2222222222

    안개는 추리소설에 있어 머스티잇 아이템이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450 바리스타 윔비 4 도도/道導 2020.07.05 110 0
25449 설악산 토왕성 폭포 wrtour 2020.07.05 171 0
25448 작은 존재에게서 아름다움을 배운다 도도/道導 2020.07.04 178 0
25447 붉은여우꼬리풀 2 은구름 2020.07.03 242 0
25446 초깜찍 챌시의 문안인사 받으세요~~ 14 챌시 2020.07.03 400 0
25445 견딜 수 있는 것은 도도/道導 2020.07.03 147 0
25444 (스크랩) 제대로 분리수거 하는법! 카렌튤라 2020.07.03 182 1
25443 함께 어우러지는 인생 도도/道導 2020.07.02 137 0
25442 재활용인척 하는 쓰레기들.jpg 2 카렌튤라 2020.07.01 389 1
25441 충북 괴산군 군자산의 유월 3 wrtour 2020.07.01 318 0
25440 꼰대의 감성 4 도도/道導 2020.06.29 457 0
25439 평화로운 곳에도 싸움꾼은 있습니다. 2 도도/道導 2020.06.27 466 0
25438 골든 리트리버 13마리 케세이 2020.06.26 776 0
25437 연 향 가득 가슴에 품고 2 도도/道導 2020.06.25 385 0
25436 두부 8 수니모 2020.06.24 783 0
25435 피부 관리 꿀 조합템 찾았어요 분홍씨 2020.06.24 549 0
25434 비 오는 날의 수채화 2 도도/道導 2020.06.24 317 0
25433 (만화) 고양이 리보- 아홉 번째 이야기 9 생활지침서 2020.06.23 495 0
25432 거금대교 밑을 지나며 도도/道導 2020.06.22 228 0
25431 이탈리안파슬리 1 비온 2020.06.21 571 0
25430 금빛 연도 거금대교 4 도도/道導 2020.06.20 293 0
25429 어제 주신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어봤어요 ㅋ 누리심쿵 2020.06.20 1,650 1
25428 황합 해남사는 농부 2020.06.18 352 0
25427 뒷태도 아름답기를 도도/道導 2020.06.18 573 0
25426 큰고양이들 사진주의)챌시를 격하게 환영하는 할배냥들 11 까만봄 2020.06.17 1,14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