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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래 아픈냥이 병원 갔다 왔어요. 마음에 돌이 하나 더추가...

| 조회수 : 2,10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9-06-09 22:37:15

마음이 급해서 아침에  그만 ,  오후에 볼일좀 보고 그자리가니 냥이가 있어요


첨이라 부랴 부랴 택배상자 넣고 가는데 나오려고 버둥거리고 두어번 밖에 나와서

당황,, 다행히 멀리 달아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식겁했네요...

자기 살던 곳 어서 멀어지니까 .. 애가 불한하겠져 ㅠㅠ


병원가니 마침 아침에 봐주신 샘이 카운터 계셔서

선생님한테 봐달라고했어요...


기본적인거랑 귀 다보고 발톱 잘라주시고... 입안 보시더니 이빨이 깨지고

이빨 때문에 그런거라고 ,,,  오른쪽이 더 심하대요  상하고 썩었다나?


그럼 발치해야 하니까, 아주 심각한 최악은 아니래요... 스케일링하고 약먹고 해야 한다고..

피부도 봐주시고 , 피부병이 생겼다가 지금은 나아가는 중이래요 .. 나이는 4-5 살 정도된거 같대요.


 너무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  생각보다 너무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서


휴 다행이다.. 이제 약먹고 밥도 주고 해야겠다 생각하는데....


선생님이 배가 좀 부른거 같다고.. 초음파해보자더라고요.(길냥이라 그냥해주신데요 )

냥이 데리고 검사실 가시고 기다리는데 나오시며 앉아 하는말이


임신이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기 냥이 가졌대요..

최소한 두마리는 된다고.. 우째요. 노산이라는데..


아, 맨붕이에요...  몸상태도 이렇게 안좋은데.. 빼뺴 말라 가지고..

덩어리 사료는 잘 먹지도 못하고

가루 사료 물에 개서 먹여도 먹고 나서 힘들어 헛구역질하는데...

어쩌나요.. 그몸으로 새끼낳고.. 기를려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재작년 유기된 햄스터 조카가 델꼬와 수컷이 탈출해 암컷한테 가서

새끼 9마리 낳았떤 떄보다 더 걱정이고 맨붕이네요.... 햄스터들은 내 집안에서라도 키웠지...


약도 현재는 아침에 받은 항생제만 주라고..  다른 약은 쓰면 현재 아기들한테 안좋다고.

칼슘제하고 항생제만 먹이래요........


냥이가 너무 착하고 순하다고 선생님도 칭찬해주셨어요

길냥이 돌본다고, 초음파 비용도 안받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정말 많이 안받으신거 같아요

감사했어요


이빨 치료는 새끼 낳고 일주일 ? 뒤부터 할수 있을거라고 하시네요



진료 다 받고 오는데 마음이 무겁네요...


집근처 있던 자리에 가서 내려놓고 사료가루 물에 개어 항생제 넣고

먹였어요 ..   물에 개어가며 먹여주고 있는데 마침 그집에 사는 남자가

밖에 나갔따 들어오면서 냥이 보더니 웃으며 아는척하네요

다행히 호의적이고 옆에 앉아 냥이 보면서 얘기를 좀했어요


자기네 집 문앞에 자주 나타난다고..  그래서 그 분이랑 그분형이 자기네들 먹던거 많이 던져줬다며

아주 해맑게 웃으시네요 허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뭐 줬냐니까.. 말을 안하시네...  아파서 병원데리고 갔다 왔따고 임신한거 까지 알려줬어요.

그리고 좋게 좋게 웃으면서 사람들이 먹는 짠거 매운거 먹으면 냥이들한테 아주 안좋다고

그래서 병이난거라고.. 좋게 말해줬어요..


나중에 주실거면 차라리 계란 노른자 반숙이나 닭가슴살 간 안된거 주시면 된다고


몇번 말해줬어요.. 알았따곤 하더라고요. ..

냥이한테 잘해주는건 좋은데  냥이 음식 주는거에 무지한 사람들이 많은것도 문제네요..


밥이랑 간식 은 내가 챙겨주면 되는데 어디다 새끼를 낳을지 갑갑 난감하네요 ...


안전한 곳에 낳기만 한다면,, 잘만 2-3개월 길러준다면 제가 어떻게든 카페에

올려 입양 해보려는데요..


잘 되면 좋겠어요


새끼들 잘 낳고 치료 잘받아 중성화 수술도 하고 건강했으면,,


-------------

아이고 냥이들은 사람처럼 폐경이 없어 죽을때까지 새끼 낳을수 있다는데

평생 길냥이로 살다 고생고생 새끼들 낳고 중성화 하지 않으면 저리 아픈몸

나이든 몸으로 새끼 낳다 죽거나, 혹은 낳고서도 얼마 안가 새끼들만 남기고 죽고,


중성화 수술이 절실하네요 .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윗제니
    '19.6.9 10:48 PM

    그래도 다행이에요. 중병 걸렸음 어쩌나 걱정되었거든요.
    원글님도 수의사선생님도 너무 좋은 분이세요.
    그녀석이 몸이 안좋아 맘 넉넉한 원글님에게 의지하고.순순히 붙잡혔나봅니다.

    요번에 새끼낳고, 중성화수술까지 되면 좋겠어요.

  • 길냥이
    '19.6.9 10:54 PM

    감사합니다.
    그래도 아주 큰 병이 아니라 조금 맘이 놓여요..
    새끼 낳고 키워야 하는 생각하면 맘이 또 안좋지만.
    상태가 최악은 아니란걸로위안 삼고 밥 간식 열심히주고
    새끼 어디에 낳는지 잘봐야 할 거 같아요..

  • 2. 스윗제니
    '19.6.9 10:58 PM

    페르시안 키튼 사료가 어떨까해요.
    페르시안들이 보통 턱에 힘이 없어 알갱이도 작고, 키튼용은 더 작거든요. 어서 기운차려 순산해야 할텐데요.

    그래도 그 녀석이 원글님을 만나 병원 문턱도 넘고, 앞으로 사료 걱정도 덜고, 복있는 녀석이네요.

    감사합니다

  • 길냥이
    '19.6.9 11:04 PM

    추천해 주신 사료 잘 참고할게요 ^^

  • 3. 관대한고양이
    '19.6.10 1:36 PM

    좋은분 만나니 그 냥이는 복받았네요.
    새끼도 두마리정도라면 그나마 다행이구요.. 중성화하고 새끼들도 좋은 주인만나 잘 살면 좋겠네요ㅜ

  • 길냥이
    '19.6.11 4:45 PM

    아픈 상태가 심각합니다. 어제 오늘 일요일 보다 더 안좋아요
    새끼 낳고 제대로 키울수 있을지 미지수고요.
    탯줄이나 끊을수 있을지 미지수고요.
    낙관적이지 않아요.
    수의사야 최악의 상태 어찌하라고까진 말해주지 않겟죠

  • 4. 길냥이
    '19.6.10 4:32 PM

    걱정이 태산이네요.. 엄마냥이 자신도 몸이 성치 않은데
    새끼낳고 최소 2달은 키우기까지 해야 한다니..제대로
    버틸수 나 있을지 , 최악은 아니라고 해서 기뻣다가 몇분안돼
    임신했다고해서 멘붕왔네요

  • 5. 와인과 재즈
    '19.6.10 7:21 PM

    불쌍한 생명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살려고 좋은 분 만났으니 새끼 잘 낳고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 6. 아직은 청춘~
    '19.6.10 10:06 PM

    지역이 어디세요? 저도 돕고 싶어요

  • 길냥이
    '19.6.11 2:55 PM

    안녕하세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틀 동안 상태가 더 안좋아지는거 같아 너무 괴로워요.. 어제 밤에 플라스틱 박스로 집 만들어
    천 깔아주고 갖다 줬는데 오늘 아침보니 원래 있던 박스에 들어가 있네요 ..
    사료 개어 캔이랑 주니 잘먹긴 먹는데 먹고 나서도 얼마나 몸서리를 치는지... 잇몸이 새까맣고
    하루하루 상태가 더 악화되는거 같아 보는데 눈물만 나오네요 .. 며칠전부턴 움직임도 없고 한자리에만
    있는거 같아요.. 사료 먹는데 몸은 앙상하게 뼈들이 다 튀어나오고,,
    어떻게새끼를낳고 키울지 이상태가 아기 탯줄을 끊을수나 있을지.. 눈물만 나와요

  • 7. 미르언니
    '19.6.10 10:18 PM

    정말 큰일하셨어요 ㅠㅠ

  • 길냥이
    '19.6.11 2:50 PM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일요일 병원가고 어제 오늘 하루 하루 상태가안좋아지는거같아요
    사료 물에 개어 약타주고 보고 오는데 눈물만 나 죽겠네요

  • 8. nana
    '19.6.12 4:40 PM

    그 치아가 문제이면 임신이더라도 그냥 발치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제가 보질 못했으니 알 수가 없네요. 감염원을 그냥 두면 항생제 먹어도 잘 안 낫기도 해서.
    아가가 너무 이쁘고 순한데 ㅜ

  • 길냥이
    '19.6.12 9:48 PM

    에휴 오늘도 죽처럼 만들어 주고 먹는거 봣는데 양 잇몸이 까맣게 되었어요. 동물병원 선생님도 썩엇다고했나?
    임신중에 발치가 가능한가요 ? 새끼도 임신한채. 우찌해야 할까요? 제가 부자였으면 좋겠어요.. 바로 당장 동물병원에 입원시켜 주고 싶어요.. .

  • 9. doubleH
    '19.6.26 9:19 AM

    에구 맘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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