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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모란을 닮은 그녀

| 조회수 : 5,54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9-04-29 23:43:43



며칠을 앓다
밖으로 나와보니

계절은 변심하고
강산은 덩달아 변색하다 화들짝

이틀만인데
한 두송이도 아니고
이리 우루루 다 피면 반칙아님?

한송이씩 
부디 서서히 찬찬히 피시오

봄날은 또 이리 휘리릭~




* 사진도 글도 쑥언늬
* 꽃은 작약이요
* 아프지들 말기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pplet
    '19.4.30 12:28 AM

    목단=모란이고 작약(함박꽃)은 다른 꽃인줄 알고 살았는데..헷갈리네요.
    어릴적 어느 겨울, 화단을 내려다보며 '가뜩이나 좁아 터진 화단에 저 나무 작대기는 왜 안 뽑아버리고 꽂아두는 걸까' 했는데, 신기하게도 거기서 이듬 해 싹이 나고 큼직한 꽃을 피우더군요.
    그래서 제 머릿속 목단은 탐스런 꽃보다는 붉은 꽃,푸른 잎 다 떨궈내고 한겨울 찬바람을 묵묵히 버티던 나무작대기의 맨몸으로 기억됩니다.

    모란이면 어떻고 작약이든 어떠리.
    동백만 그런 줄 알았더니 얘네들도 색 만큼이나 강렬하게 휘리릭 다녀가는군요.

  • 쑥과마눌
    '19.4.30 1:45 AM

    ripplet님의 설명이 맞네요.
    목단이란 나무에서 피는 빨강 꽃 즉, 모란이 맞아요.
    묘사하신 나무 작대기에서 피지요.

    제 화단에 저 작약은 뿌리를 심으면, 가을에 이파리가 시들어 말라지고,
    새로 봄이 오면, 고사리 비슷한 굵은 줄기가 삐죽히 올라와 저리 꽃을 피운답니다.
    저 빨강 말고, 그 옆에 흰 작약은 꽃 송이 안에가 오글오글해서, 무게를 못 이기고 쓰러지기가 일수
    제가 짤라다가, 꽃병에 꽂아 놓는답니다.
    그때 또 그 하얀 작약으로 올릴께요.
    답글 감사

  • 2. 에르바
    '19.4.30 8:24 AM

    어릴때 화단에 피던 하얀 작약..
    함박꽃이라고 했는데 조막만한 꽃이 참 이뻤지요
    분꽃, 채송화, 맨드라미, 봉숭아들 사이에
    튀는듯 우아했던 자태를 못잊습니다
    자잘한 꽃들이 좋아서 모란은 지금도 이상하게 정이 안가는 꽃인데
    그 사촌쯤 돼 보이는 이 붉은 작약은 자꾸 들여다보게 됩니다
    흰작약도 피면 보여주세요 ^^

  • 쑥과마눌
    '19.4.30 9:50 AM

    기다리시길...
    내 향기는 못 보내나, 사진은 반드시 올린다고 약속합니다

  • 3. 에르바
    '19.4.30 8:29 AM

    저번에도 주말, 두문불출하다 월요일 출근하는데
    봉오리만 내밀었던 벚꽃이 아우성치듯 일제히
    하얗게 피어나 있더라고요
    피는게 순식간이더니 지는것도 순식간이라
    언제 벚꽃이 왔다 갔는지 이렇게 하루하루 날들이 빠르게 가고 있네요

  • 쑥과마눌
    '19.4.30 9:51 AM

    꽃이 좋은 게
    이쁜 것도 있지만
    순간이고 찰라..이라
    애가 타서 그런 것도 있는듯요

  • 4. 원원
    '19.4.30 9:27 AM

    오! 작약이 피었네요.
    하나씩 하나씩 피면 감질나니까
    오늘은 기쁜날이니까 활짝 웃으시라고 함박 피었나봅니다 ^^

  • 쑥과마눌
    '19.4.30 9:50 AM

    함박..맞네요
    고맙습니다

  • 5. 고고
    '19.5.1 6:30 PM

    아지매 개그, 함박스테이크 ㅎㅎ

    저희 집 마당에도 있었지요. 울아부지는 화투를 좋아하셔서 무조건 목단이라고 불러
    당연 저는 목단인 줄 알았지요.

    봄꽃은 소식만 전해주고 빨리 떠나는 우체부같더이다.

  • 쑥과마눌
    '19.5.2 1:06 AM

    화투는 참말로 이름도 좋아요.
    저도 목단을 그리 알았더라는...

    봄꽃은 소식만 전해주고 빨리 떠나는 우체부같더이다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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