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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수확을 못한 감 농장에 눈이쌓였습니다.

| 조회수 : 1,801 | 추천수 : 2
작성일 : 2018-12-29 15:47:16


야생의 감나무가 아니라
정성스럽게 돌본 과수원의 나무들이다

주인의 손을
애타게 기다리다가
혹독한 겨울을 만났다. ...

어떤 연유로 농부는 일손을 멈추었는지...


이젠 거두어 창고에 들이지 못 한다.

내가 농촌에 거주해서 인지
이런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가슴까지 저려온다.

기한 전에 열매가 떨어져서도 안 되겠지만
기한이 찼어도 거두지 못한 풍광을 보며
아름다운 설경에 취하기전
안타까움이 가슴가득 밀려온다.

2018년을 이틀 남기고
이런 저런 생각 속에 시간이 흐른다.


~ 오늘 아침 눈내린 감 농장을 지나다가 ~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츰
    '18.12.29 4:55 PM

    감나무 주인의 사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진은 너무 아름답네요.
    모노톤의 풍경에 빨간물감을 뿌려놓은듯한...

  • 도도/道導
    '18.12.29 6:48 PM

    농장 주인의 안부가 걱정 스럽지만
    우리에게 보여지는 풍광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2. 쑥과마눌
    '18.12.30 2:31 AM

    사진을 인터넷에 띄우고
    주소도 올리고
    드라이브하러 와서, 원껏 먹고 가시라고..

    위장 가까운 곳에 있는 양심이
    돈 내라고 난리치면,
    입구에 걸린 함에다
    알아서 내고 가라고..

    그리 광고를 하믄, 안됄까요?

  • 도도/道導
    '18.12.30 11:23 PM

    농장주의 생각을 모르니
    싑게 그리 행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3. 들꽃
    '18.12.30 1:08 PM

    사진은 아름다운데
    감나무 주인에게 걱정스런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좋은 일로 바빠서 수확을 놓쳤기를...

  • 도도/道導
    '18.12.30 11:24 PM

    그렇죠~ 그렇기를 바랄 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4. 날개
    '18.12.30 6:19 PM

    사진은 처연하게 아름다운데...어떤 사연인지 무척 안타깝네요. 도도님 늘 아름다운 사진 감사해요^^
    새 해 복많이 받으세요

  • 도도/道導
    '18.12.30 11:26 PM

    네~ 그냥 사진의 아름다움만 생각합시다.
    아픔이든 기쁨이든 농장주의 몫이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복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5. 애플
    '19.1.3 10:53 AM

    새들도 홍시 무척 좋아한다는 걸 동네 감나무집
    지나가며 알았네요. 인정깊은 주인이 다 수확해 가진
    않았더군요. 옹기종기 모여 뜯어먹는 새들 모습이
    참 예뻤어요. 농장주의 안부는 염려스럽네요.

  • 도도/道導
    '19.1.4 8:01 PM

    함께 걱정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농장주의 어떤 사연이 잘 해결 되었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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