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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미혼모들의 꿈자리 목포 성모의 집 방문기

| 조회수 : 2,20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8-06-20 19:19:41


오늘 점심시간에 목포 성모의 집을 방문해 점심을 대접받았습니다.


점심은 제가 간다고 해서 특별히 준비를 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운장수녀님께서 직접 삼겹살을 구워주시는 수고를 하셨지만 평소 육식은 별로여서...

찬은 밥과 함께 담아진 것들과 된장국으로 식사를 마쳤습니다.



성모의 집 원장이신 정금자 베아트릭스 수녀님


성모의 집은 미혼모들을 가정적으로 돌보는 미혼모시설입니다.


성모의 집은 독립건물로 운영해오던 중 건물이 노후해 붕괴위험이 있다는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임시로 오피스텔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고후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하기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총 9억원의 건축비 가운데 정부와 자치단체 지원금이 3억 9천만원에 그쳐

원장수녀님께서 부족한 건축비를 구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시지만

아직 별 효가가 없어 건물신축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모의 집에는 대학 1학년 재학중인 만삭의 산모가 있어 출산비용을 돕기 위해 저희 카페에서 모금한 1차 분을 오늘 전달했습니다.


금액은 많지 않지만 우선은 학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기말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은 물론

원장수녀님께서도 금액 확인을 하지 말고 바로 학생에게 전해달라 부탁을 드렸습니다.


2차분 부터는 다음 주 수요일 성모의 집 가족들과 점심약속이 있어 학생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어 본 후에

도와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학생의 부모님뜰게서 형편이 좋지 않으신데다 장애까지 있으셔서

고등학교 입학 후 집에서 한푼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알바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졸업 할 때 까지

가능하면 마음 편하게 대학을 마칠 수 있도록 해주려고 합니다.



수념님께서 주신 선물 - 성모이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성모의 집 가족들이 직접 만든 한방삼푸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화장품을 써본 일이 없는지라 한사코 거절했는데도 원장수녀님까지 주차장까지 배웅해주시면서

제 차에 넣어 주시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가지고 왔습니다.



돌아 오는데 원장순님께서

학생에게 전해주십사 드린 금액 가운데 일부 금액을 다른 어려운 가족에게 나누어 주면 어떻겠느냐 물으셔서

그 돈은 저 혼자 준비한 금액이 아니고 카페 회원님께서 핵생산모를 위해 함께 해주신 돈이라

학생에게 그대로 전해주시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른 산모에게는 원장수녀님이나 다른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제가 작은 금액을 이체해 주었습니다.

학생은 지금까지 한 번도 새옷을 사 입은 적이 없으며

속옷도 낡은 두 벌로 지낸다는 말을 듣고 많이 안타까워  

우선은 예쁜 옷부터 한 벌 사 입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원장수녀님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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