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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은 여태껏 가장 크게 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이셨나요?

ㅜㅜ 조회수 : 6,071
작성일 : 2011-10-15 01:54:56

 

 

수요일에 딸아이가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러 갔다가 상영관 안에 갤럭시플레이어를 놓고 왔습니다

아이가 용돈 모아서 힘들게 산것이고 애지중지 했던 물건인데 의자 사이 틈으로 흘렀는지

그만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영화 보고나서 다른데 들른곳 없이 바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와 차를 탔고

차 타자마자 잃어버린 사실을 알았다고 하는데 다시 돌아가서 확인하라고 할걸 후회됩니다

영화관에도 연락을 해보았지만 직원 몇명이서 그 자리 근처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구요

그렇게 잃어버렸는데 아이가 집에 텅 비어있는 충전기나 이어폰을 보면서 마음아파하고 힘들어하네요

시험 잘보면 다시 사줄수도 있다고 약속은 해놨지만... 음 그러고보면 저도 참 젊었을떄부터 지금까지

뭐 물건 이것저것 많이 잃어버리고 다닌것 같아요

엄마도 물건 많이 잃어버렸었고 물건 아예 안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 드물다고 말해줬지만 위로가 안되는

모양이네요. ㅠㅠ...

회원님들은 가장 큰 물건을 잃어버리셨던게 무엇이셨나요?

 

 

 

IP : 112.145.xxx.2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핸드폰/백팩
    '11.10.15 1:57 AM (110.47.xxx.58)

    건망증으로 잃어버린 것도 있었고,
    술먹고 술집에 놓고 오기도 하고,
    택시에 놓고 내린 적도 있었고....
    부지기수 많아요 ㅠㅠ
    심지어 은행 ATM에서 돈 찾고 영수증만 확인하고 돈은 두고 온 적도 있어요 (으악~ 자랑이냣!!!)

  • 아, 정작 할 말을 또 잊고 댓글단 ㅠㅠ
    '11.10.15 1:59 AM (110.47.xxx.58)

    딸아이가 용돈 모아 산 거라 속상해 한다니, 충분히 반성이 되었을 것 같고,
    너무 마음 아파 하는 게 보기 안스러우심
    차라리 지금 사 주시면서 네가 너무 속상해 하는 걸 엄마가 보기 맘아파 사 주는 거고
    미리 사 주면 더 열심히 공부할 거라 믿어서 사 주는 거다.........하심 어떨까요?
    책임감 있는 아이라 이번 일을 교훈삼아 앞으론 꼼꼼히 잘 챙길 아이 같으면 그렇게 해 주심 좋을 것 같아요.

  • 2. 윗님 저두요
    '11.10.15 1:59 AM (121.148.xxx.93)

    점점 정신이 우산이며 다 잊어도
    은행에서 정신 바딱 차리는데, 통장만 긁고 돈은 기계에 놔두고 나왔다가,
    혼비백산 다시 간 기억이.ㅠㅠㅠ

  • 3. 둘째 낳고
    '11.10.15 2:02 AM (110.15.xxx.248)

    산후조리하러 친정갔는데 남편은 울 집은 안 지키고 5분 거리 자기 본가에 가서는 룰루랄라...
    도둑이 들어서 큰애 돌반지 20개 가량 잃어버린 일이요...

    남편이 가끔씩 집에 들러서 신문만 치워놨어도 도둑이 안들었을텐데..
    그리곤 시부 하시는 말씀이.. 친정에 너무 오래 있어서 도둑이 든거래요.. ㅂㅇㅁㅇ
    잃어버린 것도 잃어버린 거지만.. 그말을 들으니 더 열받던데요

  • 4. 아돌
    '11.10.15 2:14 AM (116.37.xxx.214)

    잊었다가 바로 돌아서서 물건을 챙긴 적은 있는데 특별히 기억나는게 없는 걸 보니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린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길에서 소매치길 당한적이 한번 있었고요.
    영화관에서 영화보는데 정말 널널하게 자리가 많았기 때문에 아무생각 없이
    가방을 옆자리에 놓고 보고 있었는데 주머니가 7개나 달린 가방이었는데
    정말 꼼꼼하게도 털렸었던 기억이 가장 기막히고 서글퍼요.
    그때 오랫만에 귀국했다고 많은 분들이 용돈을 주셨었는데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다 잃어서...ㅠㅠ
    그때 밥값,차값,영화값 다 남친였던 남편이 다 내고...ㅠ.ㅠ

  • 5.
    '11.10.15 2:29 AM (114.205.xxx.254)

    10여년전에 루비 시가 2천만원 짜리 잃어버린적 있습니다.
    도둑맞은게 아니고...

  • 6. 봄날
    '11.10.15 3:36 AM (216.255.xxx.115)

    my life...( sorry, I can't type in Korean..)

  • ,,,,,,,,,,,,,
    '11.10.15 6:29 AM (121.222.xxx.213)

    미투

  • 7.
    '11.10.15 4:52 AM (14.63.xxx.74)

    까르띠에 시계요......... 어흑

  • 8. hoony
    '11.10.15 6:01 AM (121.73.xxx.253)

    30년전 첫 보너스 몽땅 봉투째로 버스에서 소매치기 당했어요.
    옆에 아저씨가 자꾸 힐끔거리고 눈길이 기분나빴는데
    그놈이 범인이예요. 내리고보니 딱 그 봉투만 없는겁니다.
    그때 톰보이 핸드백이었는데 지퍼하나 열면 안에 물건 다 보이는거였거든요.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그 이후에도 소매치기 여러번 당했네요.
    그땐 왜그렇게 소매치기가 많았는지,,,

    또 한번은 핸드백 통째로 잃어버렸어요.
    복도식 아파트였는데 통로 장독위에 올려놓고
    아이만 안고 들어온거예요.
    몇시간뒤 나가보니 없어졌더라구요.

  • 9. 티파니..
    '11.10.15 8:34 AM (211.246.xxx.233)

    티파니 다이아 목걸이요 헐헐..

  • 10. 18년전
    '11.10.15 8:59 AM (175.117.xxx.154)

    빅딜이요...그냥 '소비재'로써의 연예인 아닐까요?

    아 말해놓고 나니 짜증납니다만......무슨 때마다 연예인 마약사건이니, 열애설이니...휘둘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자꾸 저렇게 우습게 알고 저러지요.

  • 11. 다이아
    '11.10.15 9:10 AM (119.71.xxx.43)

    다이아반지요,,일등급인데,,안타까운현실입니다

  • 12. 사진
    '11.10.15 10:01 AM (121.169.xxx.85)

    컴터 하드 날라가서 잃어버린 사진이요..
    연애시절 신혼사진 강아지 어릴때 모습들...전부 들어있던 하드 잃어버린게 젤 크게 잃어버린거 같네요..
    차라리 다이아반지를 잃어버렸다면 덜 아팠을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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