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꽃을 따게 그냥 두세요???

아이 엄마 조회수 : 3,347
작성일 : 2011-10-15 00:29:46

5세 딸아이 엄마에요

아이에게 길가다가 이쁜 꽃이 피어있을때 전 꽃 못따게 가르켰어요

이쁜 꽃은 혼자만 보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도 봐야하고 꽃을 따면 꽃이 아파 운다고 했더니

이뻐도 눈으로만 보고 절대 따지 않아요

그런데 같은 유치원 엄마가 아침에 올때마다 나팔꽃을 한아름 따서 아이들을 주네요

저희 아이 어떨땐 그 꽃 안받아요

유치원에서 그 친구한테 꽃이 아파서 울꺼라고 했다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IP : 119.70.xxx.20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섬아씨
    '11.10.15 12:42 AM (122.202.xxx.219)

    전 안된다고 가르쳤어요

  • 2. 메아쿨파
    '11.10.15 12:44 AM (110.10.xxx.143)

    아파트에 지천으로 핀 민들레같은 거 따서 후 불기도 많이 하고 클로버로 반지 팔찌도 만들고 강아지풀같은 거도 많이 꺾어서 쥐어줘요. 관상용이나 특별한 목적으로 심은 것은 그냥 이름만 알려주고 냄새맡게 하고 그럽니다.

  • 3. ...
    '11.10.15 12:52 AM (112.151.xxx.58)

    저도 고맘때는 그렇게 가르쳤는데요. 꽃이 아야한다고.
    그럼 피아노 발표회 후에 주는 꽃다발은 어찌 설명할까요?
    곤충이나 동물을 죽이는 일이 아니라면
    윗분말씀데로 지천에 널려있는 야생화나 풀 잎사귀는 어느 정도 승낙합니다.
    곤충채집은 못하게 합니다.

  • 4. 저도
    '11.10.15 1:01 AM (94.174.xxx.70)

    고민하다가 꽃꽂이 하는 꽃은 뭐라고 하나.. 할튼 기준이 애매해서 그냥 남이 관상용으로 심어놓은것 또는 공공의 감상 목적으로 심은 꽃은 따지 말라고 가르쳐요..
    길가에 핀 야생화는 그냥 두고요..
    야생화는 생명이 아니라 그런건 아니지만 암튼 기준이 모호하더라구요..

  • 5. dma
    '11.10.15 1:02 AM (63.224.xxx.127) - 삭제된댓글

    나팔꽃이 그 엄마네 마당에 피어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그 사람 마음이겠지만 길에 피어있는 것 아파트 화단에 있는 건 따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꽃이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내 것" 이 아니잖아요.
    꽃집에서 꽃다발은 내가 돈주고 사는 거고
    아파트 화단 것은 사람들이 모두 보고 즐기려고 있는 거니까요.

  • 6. 어쩜 좋아...
    '11.10.15 1:27 AM (220.86.xxx.23)

    저는 수목 소독하느라 약품이 너무 많이 묻어있으니 만지지 말라고 했어요.
    농약이라 손에 묻으면 피부를 통해 몸에 흡수되고 그럼 아프게 된다고...
    사실 아파트에서 소독약 너무 많이 뿌리잖아요.
    무슨 성분인지도 모를 약품을 만지는 게 저는 더 싫어요...

  • 7. ....
    '11.10.15 1:41 AM (121.152.xxx.219)

    매일따서 아이들한테 주는것도 아닌데..

    전 나팔꽃은 안따구요.

    민들레 뭐 이런것만.ㅎㅎㅎ

  • 8. .,
    '11.10.15 1:52 AM (211.117.xxx.86)

    전 강아지풀 정도만..나머지는 꽃들은 떨어진거는 허락하는 정도...민들레는 그냥 거기 두고 그 홀씨(아니라고 했던거 같지만 생각이 안나서요)
    불게 해요

  • 9. 꽃...
    '11.10.15 3:46 AM (114.200.xxx.81)

    아마 야생화 중에 하루만 피고 지는 것들이 있어요. 나팔꽃도 그런가보네요.

    하루 피어나서 밤에 지고, 다음날 다른 게 다시 피고..그걸 계속하니까 내내 피어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죠..

  • 10. 적당히
    '11.10.15 4:27 AM (124.51.xxx.61) - 삭제된댓글

    무조건 못하게는 안합니다.
    꽃을 사랑해야하지만 해봐야 아는 것도 있기에
    나팔꽃 봉오리때 나팔처럼 불어서 펴는것
    분꽃 귀걸이
    토끼풀 반지.목걸이
    민들레 홀씨 불기
    강아지풀 간지럼
    무궁화. 동백 봉오리때 꽃잎펴기
    기타 더 있지만 꽃이 귀해서 못하거나 안할때도 있고
    지천이거나 하면 되도록 시켜봅니다

  • 11. ...
    '11.10.15 9:21 AM (14.53.xxx.2)

    아야하니까 따서는 안 된다고 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함께 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내것이 아닌 것은 눈으로만 예쁘게 봐줘야 하는 것이라고 알려줬습니다.

  • 12. 나팔꽃
    '11.10.15 9:41 AM (175.114.xxx.199)

    코스모스..........정도는 나둡니다. 일부러 심은 작물,과일 이런건 절대 손 안대요.
    여긴 시골이라 나팔꽃 많은데 어떤 엄마....딸이 하나 따겠다고 하는데
    안된다고 우리꺼 아니라고 너무 강하게 제지하더군요.
    민들레 홀씨 날리고,토끼풀 띁어서 반지 만들고,
    접시꽃 코에 붙여서 입술바람으로 후후 날리고,
    탱자 따서 멀리던지기 놀이하고
    이 정도는 충분히 즐겨도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89 여자옷과 남자머플러 질문요 저도 2011/10/29 1,932
33388 FTA 때문에 병날 지경이에요..막을수 있을까요 3 FTA 결사.. 2011/10/29 2,071
33387 (코스트코)세타필 크림 가격 아세요? 5 질문 2011/10/29 4,435
33386 꿈해몽좀... 드림 2011/10/29 1,829
33385 짜증나나 인물 3 천일의 향기.. 2011/10/29 2,344
33384 도올선생님 대박! 1 나꼼수26 2011/10/29 3,429
33383 용인 구성쪽에 중학교는 어떤분위기인가요?? .. 2011/10/29 1,864
33382 딸을 한바탕 야단 쳤습니다 42 속상해 2011/10/29 12,582
33381 옷 좀 봐주세요 3 ..... 2011/10/29 2,519
33380 mbc그날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7 박원순시장 2011/10/29 2,820
33379 여자분들 앉을때 조심좀.... 8 흉하다.. 2011/10/29 8,161
33378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 보고 울고 있어요. 5 samdar.. 2011/10/29 3,347
33377 아들이 술집하는 아가씨와 결혼할거라고 하면... 51 ..... 2011/10/29 16,798
33376 싸이코패쓰 성형외과 여기저기 힘쓰네요. 3 성형외과 2011/10/29 6,815
33375 靑, 재보선 민심수습ㆍ경제위기 대책 만전 7 세우실 2011/10/29 2,150
33374 cbs fm 뉴스채널 주파수? 5 뭘듣지 2011/10/29 2,344
33373 서울고메2011 아세요? 작년에 가보신분 어떠셨어요? 2 :-) 2011/10/29 2,323
33372 꼼수 공연에 3 삐끗 2011/10/29 3,210
33371 나꼼수 꼭 들어보세요 ..부탁드려요.. 5 。。 2011/10/29 3,145
33370 우리 아들의 감사합니다~ 2탄.. 1 에궁 2011/10/29 2,985
33369 굳어버린 꿀 어찌해야하나요? 7 허니 2011/10/29 2,929
33368 조국 “선거 끝나니 ‘달걀귀신’들이 사라졌다” 14 참맛 2011/10/29 4,880
33367 자연휴양림(통나무집) 갈때 취사도구 준비해야하나요? 5 가을여행 2011/10/29 3,463
33366 아...잠시 행복했네요. 또 일주일을...ㅜㅜ.. 1 현랑켄챠 2011/10/29 2,596
33365 힘찬병원 다녀보신분 계신가요 5 무릎수술 2011/10/29 3,385